
[FETV=성우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펀드 서비스 1년 10개월 간 누적 투자금 1조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이뤄진 펀드 투자는 총 1억8000건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작년 2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7개의 엄선한 상품과 1000원 미만의 소액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꾸준히 투자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했다.
지금까지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펀드를 경험한 사용자는 총 201만 명으로, 그 중 97.4%가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 ‘자동투자’ 등 적립식 투자를 경험했으며, 67.7%가 매월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누적 투자금 1조원 중 43.6%도 적립식 투자를 통해 모였다. ‘동전 모으기’ 등을 통해 소액으로 펀드 투자를 경험한 사용자들이 금액이나 횟수를 늘리는 등 투자 경험을 확대함에 따라 투자금 규모도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모펀드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작년 9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는 227만 좌로, 증권업계 전체의 33.2%를 차지한다.
펀드 잔고 증가율도 187.7%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지난달 말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097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증권업계 전체의 개인 공모펀드 잔고는 1.5% 증가에 그쳤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일하게 3배 가까이 잔고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펀드에 이어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한 주식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원 카카오페이증권 사업전략본부장은 “출범 후 처음 선보인 펀드는 누구나 소액으로도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카카오페이증권의 비전이 담겨있다”며 “만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들의 호응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펀드 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할 주식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