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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현대건설, 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수주액 5조원 돌파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5조 클럽’에 가입하며 사실상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를 확정 지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4490억원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5조2741억원으로 집계됐다.

 

흑석9구역은 서울 인근 9만3641.2㎡에 건폐율 19.1%, 용적률 254.6%를 적용해 지하 7~지상 25층, 21개동, 총 153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짓는 사업이다. 흑석9구역이 속한 흑석뉴타운은 한경변과 인접해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알짜 재개발 사업지로 평가 받는다. 또 구반포 재건축 단지와 가까워 서반포로 불리는 등 준강남권으로 구분된다.

 

현대건설은 흑석9구역에 동작구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해 단지명을 ‘디에이치 켄트로나인’으로 제안했다. 중심, 중앙을 뜻하는 그리스어 ‘켄트로’에서 따온 것으로, 흑석뉴타운의 중심인 흑석9구역을 최고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대형 건설사 중 유일하게 정비사업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에만 서초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과 흑석9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1조7928억원을 수주하며 뒷심을 보여줬다. 오는 31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1850억원 규모)과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7억원 규모)까지 수주할 경우 한 달여 만에 8개 사업지에서 총 2조685억원을 따내게 된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과 사업추진을 분리한 조직 구성,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사업조건 제시 등을 추진해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꼼꼼하게 사업지를 분석하며 전략적으로 입찰을 준비했던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도시정비업계 1위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조합원이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