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경남 고성 ‘무인기(드론) 종합타운,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전남 나주 ‘빛가람 클러스터’ 3개 사업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이들 3개 사업을 올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역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과 재정 지원도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사업은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대 37만㎡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7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기 연구·개발과 제작, 시험 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무인기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사업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일대 96만6748㎡에 총 사업비 7376억원을 들여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마리나,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 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나주시 송월동 1507일대 75만3223㎡에 2137억원을 투입해 나주 KTX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체육공원(스포츠파크), 에너지 자립 도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클러스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