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로 타고난 건강 데이터 알아보세요"

 

[FETV=박신진 기자] 만약 ‘와린이(와인+어린이)’도, ‘알쓰(알콜쓰레기)’도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면 어떨까?

 

유독 와인 맛이나 향을 잘 감별하는 사람은 미각을 감지하는 ‘PRKCH 유전자’와 후각을 감지하는 ‘HDA-DOA 유전자’가 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다고 한다. 유전자 특성에 따라 덜 민감한 사람은 정확하게 맛을 구분하기 어려운데, 이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코올 분해 능력 역시 마찬가지. 태생적으로 체내에 알데하이드 분해효소(ALDH)가 적어 알코올 대사물질을 잘 분해하지 못하면 일찍 취하거나 쉽게 알코올에 반응한다.

 

유전자 검사는 개인의 고유한 유전적 특성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효과적인 건강관리와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타고난 신체적, 유전적 특성을 알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유전자검사 문의나 후기를 인터넷 상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협업해, DTC 유전자 검사(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TC 유전자 검사란 소비자가 온라인이나 전화 등으로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 검사 기관에 직접 의뢰하는 검사를 말한다. 이 검사는 지난 10월 서비스 오픈 이후, 매일 8배 이상의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뱅크샐러드 앱 내 선착순 신청을 통해 매일 500명에 한정 제공된다. 뱅크샐러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하다. 검사를 신청한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키트에 타액(침)을 뱉어 채취해 보내면 2주 안에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한 유전적 특질 분석 결과에 자사의 마이데이터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 습관 및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뱅크샐러드는 “유전자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건강 데이터들이 담겨있어 개인의 라이프를 이해하고 향후 발생 확률이 높은 질병을 예측, 진단할 수 있는 도구로써 효용도가 매우 높다”며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6개 카테고리 65개 항목의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며 유전형질 분석 결과와 건강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