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인천시 인근 해상에 240MW가량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3000억원가량으로 예정됐다.
이번 사업은 SPC가 해상풍력 발전 설비와 계통 연계 시설 등을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은 “중장기 전략에 따라 ESG 경영 기반으로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제주감귤태양광발전, 시화호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추진 경험과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 영월군 일대에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를 시공 중이며 지난 4월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등과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