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신규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한 골드키위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순천농협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NH무역 등이 참여해 일본 시장 내 골드키위 수입과 유통현황을 조사한다.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골드키위 수출 MOU를 체결한 인팜(Infarm)과 함께 후쿠오카의 이온마켓, 이시토슈퍼마켓, 한큐백화점, 미쯔비시백화점 등의 골드키위 판매현황을 점검한다. 또 각 판매장의 바이어를 상대로 일본 소비자 구매패턴과 적정 구매가격대 등에 대해 협의했다.
전남농협은 지난해 11월 골드키위 38t(18만4000 달러)을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100t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순천농협과 벌교농협 소속 40여 농가를 시범수출전문단지로 지정하고 고품질 키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일본 소비지 유통 현장을 직접 조사하는 시장개척 활동은 골드키위의 향후 수출 확대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며 “앞으로 전 세계에 전남 골드키위가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시장개척 활동과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