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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현대글로비스, 美 조지아주 해상 환경오염...벌금 300만달러 부과

화물선 골든레이호 전북사고...세인트 사이먼스 아일랜드 해양 및 해변 환경오염

 

[FETV=이승현 기자] 미국 조지아주 환경당국이 현대글로비스에게 3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한 언론은 조지아주 환경 규제당국이 현대글로비스에게 화물선 골든레이호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벌금 300만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보도에 따르면 골든레이호는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 화물선이다. 지난 2019년 골든레이호는 차량 4000여대를 싣고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구를 떠난 이후 전복됐다. 이후 선박 해체 작업 도중에 기름과 잔해, 석유 제품 등 오염 물질이 관광지인 세인트 사이먼스 아일랜드 해변과 인근 해역 및 늪지대를 오염시켰다고 환경당국은 밝혔다.

 

조지아주 환경당국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1년안에 벌금 300만달러를 지불하거나 환경보호를 위한 보충적인 프로젝트 시행안을 제출하여 감면된 벌금을 지급할 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