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KCC가 경기 용인시 마북동 중앙연구소 내 종합연구동을 준공하고 무기와 유기 분야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미래 에너지 기술 연구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KCC는 지난 25일 중앙연구소에서 신축 종합연구동 준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번에 준공한 종합연구동은 2016년 4월 착공, 2년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2만2238㎡ 규모 최신식 시설로 지어졌다. 건물 외벽면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된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1344㎿h의 전력을 생산한다.

KCC는 종합연구동 신축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우수 연구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는 한편, 도시형 태양광발전을 통해 에너지 전환 흐름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기아 유기 분야 기술 융복합화를 가속화해 기술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KCC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2015년 704억원, 2016년 751억원, 2017년 759억원이었다.

KCC 관계자는 “친환경 첨단미래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번 종합연구동 준공은 KCC가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