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신진 기자] 1호 가상자산 거래소로 등록된 '업비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 1위 업체로서 시장 인식 개선과 투자자 보호 등을 통해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비트는 가상화페 시장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MZ세대(20~30대) 고객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업비트 회원 구성은 20대(31%)가 가장 많고, 30대가(29%) 그 뒤를 잇는다. 회원의 60%가량이 MZ세대인 셈이다. MZ세대 회원 증가에 힘입어 업비트는 1년 새 전체 회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10월 300만 명이던 회원은 올해 890만명으로 약 3배 뛴 모습이다.
단기간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업비트에 대한 잡음도 이어졌다. 가장 큰 논란은 '독점문제'다. 지난 9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가 시행된 이후 현재 금융당국의 신고 수리가 난 곳은 업비트, 코인원, 코빗 세 곳이다. 그중에서도 업비트는 1호로 신고수리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독점체제에서 업비트가 상장폐지나 수수료를 임의 결정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업비트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투자자보호' 강화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업비트는 지난 8월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지나침을 경계하고 올바르게 투자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업비트는 100억원을 투자해 연내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투자자 보호는 물론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받았다. 거래소가 갖추어야 할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에서 더 나아가 자발적으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22개 항목까지 더 확보해 보안 강화를 철저히 한 것이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거래소 최초로 상장 심사 원칙과 관리 지침도 공개하고 있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난 4년간 오입금 복구 요청의 90% 이상을 복구한 바 있다. 오입금은 고객이 디지털 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출금할 때 주소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해 발생한다. 오입급 복구는 기술으로도 고난이도에 속하는데, 업비트는 이를 위해 책임자급의 인력을 투입했다. 또 고객들의 오입금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복구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한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써 믿을 만한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성숙한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