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7년만에 치킨가격을 올린다. [사진 교촌치킨]](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146/art_1637230315102_1f6e04.jpg)
[FETV=김수식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이 치킨 가격을 올린다. 2014년 콤보·스틱 등 일부 부분육 메뉴 조정에 이어 7년 만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2일부터 치킨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률은 평균 8.1%이며 품목별로 500원에서 2000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교촌오리지날과 레드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등 한 마리 메뉴와 순살 메뉴의 경우 1000원이 오르고, 부분육 메뉴는 2000원이 인상된다.
대표 메뉴인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레드윙과 레드콤보, 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올라간다.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수 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 및 각종 수수료 부담에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박한 상황이다. 조정 시기와 폭은 교촌치킨 본사와 가맹점소통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가격 조정 시기를 늦출 수 없었다”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치킨 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BBQ와 bhc 측은 모두 현재 치킨 메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