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자동차


현대차, '운명의 날'...올 임협 잠정합의한 찬반투표

27일 새벽 결과 나올 듯, 찬성시 8년 만에 여름휴가 전 타결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6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찬성 여부가 큰 관심사다.

 

2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11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원들은 잠정합의안과 함께 완전한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찬반투표한다.  개표는 전주와 아산 공장 투표함 등이 울산공장에 모두 모이면 시작된다. 결과는 이르면 27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격려금 250%+28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완전한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방식은 심야근무를 20분 줄이는 대신 임금을 보전하고 생산라인별 시간당 차량 생산 대수(UPH)를 0.5대 늘리기로 합의했다.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현대차 임금협상은 2011년 이후 8년 만에 여름 휴가 전 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