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SK그룹이 라오스에서 발생한 SK건설 시공 댐 사고와 관련해 긴급구호단을 현지로 파견한다.
SK그룹은 지난 25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최광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구호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긴급구호단은 최 위원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26일 라오스로 향해 수재민 구호 등 사태 수습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에 따르면 긴급구호단은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 구호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용품 등을 태국에서 우선 조달하기로 했다. 또 라오스에 있는 100여명의 SK건설 현지 비상대책반과 합류해 구호활동을 벌인다. 또 현지 구호상황을 파악한 뒤 추가로 필요한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SK건설이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져 인근 마을에서 홍수가 발생하자 24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물에 잠긴 주택의 지붕 위에 대피해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730/art_15325665678702_0a330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