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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23


[지스타 2021] 박형준 부산시장, 게임산업 육성비전 ‘게임 체인저人 부산’ 발표

부산광역시 게임문화도시 완성 위한 장기 비전 발표
박형준 시장 "게임은 무궁무진한 잠재력 지닌 대한민국의 효자산업"
3개 분야 12개 과제 추진 위해 총 2769억원 투입

 

[FETV 부산=최명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게임산업 육성비전인 ‘게임 체인저人 부산’을 17일 지스타 현장에서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는 “게임산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분야다. 해외 수출 콘텐츠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게임산업은 효자산업”이라며, “8년간 지스타 개최지로 선정되고 많은 게임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게임 특화도시 부산이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게임기업이 더 발전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맞춤형 지원 체계인 ‘부스타 올인원 패키지’를 도입한다. 우수게임 콘텐츠를 발굴해 3년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면서 메타버스, 블록체인, AI 등 신기술 기반 게임 제작을 지원한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부산 인디 커넥트 스튜디오’와 ‘부산 인디 커넥트 랩’을 구축, 운영하면서 인디게임에 대한 투자,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중대형 게임 기업에게도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고 임직원 전용 레지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센텀 1지구에 18층 규모의 게임 융복합 스페이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게임 콘텐츠 펀드를 2026년까지 1300억원 규모로 키워 게임 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가 필터링을 거친 산-학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 거주 개발자가 2년이상 근속하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스타를 중심으로 즐거운 게임 축제의 장을 조성, 부산시를 글로벌 게임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바른 게임 이용문화에 대한 교육을 체계화하고 가족 중심의 게임 문화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이번 정책에 3개 분야 12개 과제로 나눠 추진하며, 국비와 시비, 민자를 포함해 총 2769억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