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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국산 서브컬처의 저력...넥슨 '블루 아카이브' 구글 매출 5위 달성

 

[FETV=최명진 기자] 넥슨의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14일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면서 리니지W로 인해 변해버린 MMORPG들의 상위권 경쟁 속에 서브컬쳐 장르의 저력을 보였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이 지난 11월 9일 출시한  미소녀 학원물로 ‘큐라레: 마법도서관’을 제작한 김용하 PD의 작품이다. 지난 2월 선출시한 일본에서는 구글플레이 매출 4위,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한국 서비스 또한 사전 예약자가 100만명을 넘기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됐으며, 출시 후 인기 순위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원스토어에서는 이미 매출 1위에 오른채 순위를 유지 중이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과 인기 모두 3위에 오른 상태다.

 

 

특히 한국에서 개발된 서브컬쳐 게임이 매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간 것은 흔하지 않은 경우다. '데스티니 차일드'같은 게임들이 5위권 내로 진입한 적은 있지만, 당시엔 리니지를 비롯한 리니지라이크게임들이 등장하기 전의 일이다. 이후에도 '소녀전선'이나 '페이트/그랜드 오더', '원신'같은 게임들이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지만 대부분 해외 제작이거나 원작 IP가 있는 게임들이다. 이에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 5위 달성은 자체 IP로 제작된 한국산 게임으로는 굉장히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넥슨 최성욱 AG그룹장은 “출시 직후 많은 이용자들이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