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가 개인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알고리즘을 활용한 ‘세금 신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금 신고 서비스는 카드업계 최초로 세액 조회부터 신고, 세금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해준다. 세금 신고 서비스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업자의 매입·매출 자료를 수집하고, 세금 항목에 맞게 자동으로 분류해 세액을 산출하고 납부까지 도와주는 서비스다. 세금 신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세금 납부 과정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수수료를 내면 세금 신고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매출 규모와 상관 없이 건당 3만3000원으로, 세무사를 통해 납부할 경우 평균 10~5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안심 신고 기능도 제공한다. 계산 오류로 세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정 신고의 전 과정을 모두 해결해준다. 이때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현대카드 앱 내 사장님 홈에서 세금 신고 서비스 메뉴를 선택하고 본인 인증만 하면 된다.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MY BUSINESS카드를 이용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
[FETV=신동현 기자] 작년 12월 국회에서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규정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폐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폐지안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단통법 폐지는 소비자 통신비 부담 완화와 통신사 간의 경쟁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추진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2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안을 의결했다. 단통법 폐지안은 오는 6월 27일부터 시행된다. 2014년 도입된 단통법은 과도한 단말기 보조금 경쟁을 제한하고, 투명한 시장 운영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보조금 억제로 경쟁이 축소돼 소비자 후생은 줄고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판매량을 늘리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취지의 보조금 공시 제도는 오히려 담합의 계기가 됐고 요금을 낮추기 위해 보완 입법으로 내놓은 선택약정 할인은 대안으로서 역할을 못했다. 단통법은 결국 10년 만에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폐지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기존에 운영되던 공시지원금 제도가 폐지된다. 공시지원금 제도
[FETV=임종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나만의 별자리 찾기’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3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사용자들에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인 스크린 리더를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참여자들은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통해 최소 1000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하며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했다. 이벤트에는 총 337만명의 사용자가 참여했으며, 기부금 2억7000만원이 모금됐다. 모인 기부금은 전액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랑의열매에 전달돼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각 기관은 기부금의 모집 및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스크린 리더와 같은 접근성 기능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사회적 가치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며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아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Point Plan, 이하 포인트 플랜) 신용 및 체크카드,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Point Plan+, 이하 포인트 플랜 플러스) 신용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이달 31일까지 포인트 플랜 계열 카드로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미용실(미용 업종) 등 새해맞이 영역 대상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포인트 플랜 플러스 신용카드는 이용 금액의 3%를 2만 포인트까지, 포인트 플랜 신용카드는 이용 금액의 2%를 1만 포인트까지, 포인트 플랜 체크카드는 이용 금액의 1%를 5000 포인트까지 기존 카드 혜택에 더해 추가 적립해준다. 이에 더해 같은 기간 동안 포인트 플랜 계열 카드로 신한 SOL페이 및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슈퍼SOL 앱으로 국내 결제 시 결제 금액의 3%를 카드당 1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적립해준다. 결제 방식은 모바일 및 온라인 결제, QR바코드 결제, NFC 결제, 터치결제 시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대상카드를 복수 소지하고 이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보다 약 1.5조원 낮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작년 4분기 영업이익으로 10조원 안팎까지 예상했다가 최근 전망치를 7조원대까지 낮춰 잡았는데 이미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도 못 미쳤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5조원의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5.18% 감소,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0%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7조4035억 원, 영업이익 7조9705억 원이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약 2조4000억원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조47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PC 등 전방 IT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주력인 레거시(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악화가 길어진 영향이 크다. 공급 과잉으로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출하량과 판매 가격(ASP)이 예상보다 부진했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10∼3월)에 잠정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증권가 예상치 7조9705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조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18% 감소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지난해 9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이 처음 200% 아래로 떨어져 새 자본건전성 제도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K-ICS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채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가 확정 공시한 경과조치 전 기준 지난해 9월 말 평균 K-ICS비율은 175.9%로 6월 말 175.2%에 비해 0.7%포인트(p) 상승했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3개 대형 생보사의 평균 K-ICS비율은 2023년 12월 말 198.8%를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K-ICS비율이 가장 높은 삼성생명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삼성생명의 K-ICS비율은 2023년 6월 말
[FETV=한가람 기자]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바이오기업 차일즈 큐어와 바이럴 벡터(바이러스 매개체)의 포괄적 개발·생산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티카 바이오는 희귀 소아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공정·분석법을 개발하고,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9) 벡터를 생산해 차일즈 큐어에 제공한다. 바이럴 벡터는 치료물질을 세포나 생체에 주입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든 운반체를 말한다. 차일즈 큐어는 마티카 바이오가 생산한 AAV9 벡터를 활용해 GNAO1(뇌병증), CDKL5 연관 질환 등과 같은 희귀 소아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GNAO1는 질병관리청에 등록 코드조차 없는 희귀병이다. 염색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발달 지연과 경기, 비정상적인 운동 양상을 유발한다. CDKL5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약 2만개의 유전자 중 하나로, 이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경련 발작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의 신경발달 질환을 앓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4만~6만명 당 한 명 꼴로 발생하며, CDKL5 유전자의 이름을 따서 CDKL5 연관 질환으로 명명됐다. 폴 김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AI(인공지능)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 이하 CPC)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개념의 캐릭터다. 엔비디아 에이스는 AI 기반 가상 캐릭터를 개발하는 기술로 캐릭터가 플레이어의 행동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돕는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inZOI)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CES 2025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이며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CPC를 비롯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
[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2월 24일 제9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2025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에 따라 '혁신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개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성장동력 제고 및 혁신적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 발표에 따라 2023년부터 5년간 총 15조원(연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사업(1차년도)은 3조9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7000억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며, 2024년 사업(2차년도)은 지난해 말 기준 3조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두 개년도 사업 모두 목표 3조원 초과 조성에 성공했다. 올해도 혁신성장펀드 3조원 추가 조성을 위해 정부재정 3000억원을 마련했으며,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3차년도 출자사업을 추진을 개시했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1일 마감이며, 심사절차를 걸쳐 2월 중 혁신산업 모펀드(2000억원) 운용사 1개사, 성장지원 모펀드(1000억원) 운용사 1개사 등 총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 후 상반기 중 자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