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현재 그룹이 놓인 어려움을 타파하고 대혁신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자고 역설했다. 시종일관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VCM에서 신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외부 환경이 아닌 우리 핵심사업의 경쟁력 저하”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며 CEO들에게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조정을 시도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룹의 본질적인 쇄신을 위해 CEO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에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영업이익 338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영업이익 4483억원)와 비교해도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Tax Credit은 3773억원으로 이 금액을 제외한 적자는 6028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6조451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14억)와 비교해 19.4% 감소했다.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은 5754억원, 매출은 25조619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73.4%, 24.1% 축소됐다. 4분기 매출 감소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북미 전략 고객사향 물량 감소에 따라 고수익성 제품 출하 비중이 줄어든 데다 고정비 부담 증가, 연말 일부 불용 재고 처리 등 일회성 요인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자회사로 편입한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로보원(ROBOne)’이 2025 CES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로보원이 개발한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ROBin)이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로보원은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 선별 로봇, 협동 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 로빈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AIoT 기술을 적용했다. 이 로봇은 폐기물이 컨베이어 위로 지나가면 비전(카메라)이 이를 인식하고 로봇에 달린 진공 블로어를 통해 목적물을 스스로 잡아낸다. 앞서 고려아연은 로보원의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자원순환 분야, 즉 전자폐기물(E-Waste) 선별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회사에 대한 투자 인수를 단행했다. 이후 폐기물 선별로봇 로빈을 2024년 11월 미국 계열사 이그니오 에브테라(evTerra) 시카고 허브에 설치해 현재 가동 중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로빈을 통해 e-Waste로부터 파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기업의 부패 방지를 위해 국제 사회 합의를 기반으로 제정한 부패 방지 및 윤리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조직별 부패 발생 방지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갱신 심사를 통해 부패 방지 경영과 관련한 활동, 효과 등을 점검한다. 대웅제약은 2018년 첫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2021년과 2024년 두 번의 갱신 심사를 통과하며 6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 대웅제약은 내부 규제 및 준법 감시 시스템 구축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윤리경영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익명 제보 시스템을 포함한 내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 모든 부서에서 부패 방지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을 위한 팀 단위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내부 심사원이 각 팀의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의 적합성을 측정·심사해 고도화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
[FETV=한가람 기자] 롯데케미칼이 현대차·기아 AVP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용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13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개최된 친환경 소재 및 차량 전시회에 참가해 기아의 'EV3 스터디카'의 후방 램프 렌즈(Rear Lamp Lens)에 친환경 PMMA (Polymethyl methacrylate) 소재를 신규 적용 제안했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현대차·기아와 개발 협업을 통해 자동차 내·외장 부품에 친환경 PP/Talc(Poplypropylene/Talc, 친환경 PC/ABS (Polycarbonate/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롯데케미칼이 소개한 친환경 PMMA는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 후 다시 재융합하는 '해중합' 방식이 적용된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현대차·기아, 서연이화와 협업해 재활용 비율이 70%인 친환경 PC/PET(Polycarbonate/Polyethylene terephthalate) 소재도 새롭게 개발했다. 이 소재는 신재 플라스틱 대비 65% 이상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 자
[FETV=한가람 기자] HS효성은 9일 글로벌 임직원을 대상으로 HS효성 온라인 뉴스레터를 처음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인쇄 사보를 대체한 방식이다. HS효성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전환된 사보를 통해 글로벌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내 소식들을 접할 수 있어 임직원 간 소통 창구로 활용돼 사내 의견 교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리며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2025 HS효성 캘린더 사진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 소속감을 제고하고 임직원에게 HS효성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도록 격려했다. 아울러 문화 이벤트 컬처 투게더 시리즈를 개최해 임직원 복지에 힘쓰기도 했다. 앞으로도 HS효성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을 증진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부서장 신규 보임 ▲ 비서실장 이상균 ▲ 경영지원본부 홍보부장 김성수 ▲ 유가증권시장본부 채권시장부장 신희용 ▲ 유가증권시장본부 ESG지원부장 손재식 ▲ 코스닥시장본부 상장관리부장 황창기 ▲ 코스닥시장본부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 지원실장 주진우 ▲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시장부장 김영배 ▲ 파생상품시장본부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연구실장 김세랑 ▲ 시장감시본부 심리1부장 이종상 ▲ 시장감시본부 공매도특별감리부장 우민철 ▲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검증실장 최훈 □부서장 전보 ▲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최훈철 ▲ 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부장 최진영 ▲ 경영지원본부 리스크관리부장 안현수 ▲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부장 안일찬 ▲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부장 최지우 ▲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 이연숙 ▲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부장 김홍주 ▲ 코스닥시장본부 기술기업상장부장 강병모 ▲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장 이방순 ▲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장 황은선 ▲ 파생상품시장본부 일반상품시장부장 손승태 ▲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제도부장 김민교 ▲ 시장감시본부 심리2부장 신영철 ▲ 시장감시본부 감리부장 방홍기 ▲ 청산결제본부 장내청산결제부장 김성곤 ▲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관리부장 정상현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는 ‘비렉스(BEREX)’ 브랜드 매트리스 전 제품이 라돈과 우라늄 등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진행됐다. KOTITI시험연구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공인 시험기관으로 생활밀착제품에 포함될 수 있는 방사성물질을 정밀 분석한다. 시험은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식약처 등 관련 법령 기준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험 결과, 코웨이의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등 현재 판매 중인 18개 모델 전 제품이 방사성물질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감마핵종분석기(HPGe)를 사용해 라돈뿐 아니라 우라늄-238(U-238), 토륨-232(Th-232), 포타슘-40(K-40), 아이오딘, 세슘 등의 방사성물질 검출 여부도 분석했다. 코웨이는 자체 안전성 평가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전문 측정 장비를 통해 밀폐 챔버에서 매트리스 제품과 부품의 라돈과 토론 방출량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며 기준치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를 통해 감마선 방출 안전
[FETV=심준보 기자]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연초 대비 평균 4.9%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9.6%)를 14.5%p 초과한 성과를 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는 2024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결산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 제도를 시행했으며, 연말까지 총 102개 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제출했다. 이 중 코스피 상장사가 85곳으로 전체의 83.3%를 차지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공시 참여 기업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시장의 41.5%를 차지해, 시장 대표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특히, 4분기 들어 80개 기업이 본공시를 제출하며 기업들의 참여가 급증했다. 월별 본공시 제출 현황을 보면, 10월 18개사, 11월 28개사, 12월 34개사가 공시를 진행하며 상장기업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점차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밸류업 공시를 제출한 기업 중 89%는 주주환원 제고를, 73%는 자본 효율성 개선을, 49%는 성장성 향상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 외에도 52%의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포함한 비재무지표를 목표로 수립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을
[FETV=심준보 기자] SK증권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동자동 쪽방촌 이웃돌봄 프로젝트’를 올해도 이어가며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증권 임원들의 보양식 3종 키트(삼계탕, 추어탕, 갈비탕) 개별 포장을 시작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는 ‘온기창고’로 키트를 직접 배송하고 매대에 진열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이 적립금을 사용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순 배급이 아닌 자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SK증권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은 “기부가 줄어드는 시기에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보양식을 지원해 준 SK증권에 감사드린다”라며, “이 따뜻한 나눔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지속가능한 금융으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구성원의 기여 욕구를 반영한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