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한미약품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 중인 한미약품은 이번 분기 역시 이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이사가 작년 3월 취임한 이후 안정적 경영을 토대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캐시카우를 축적, 신약개발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21억원과 영업이익 510억원, 순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R&D에는 매출의 15.1%에 해당하는 548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액수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로수젯, 아모잘탄 등 주력 품목들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것으로,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3분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535억원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3분기 3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 로
[FETV=강성기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3582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등 총 25척(약 56억 달러)을 수주해 연간 목표 97억 달러의 5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LNG운반선 발주는 연평균 70척에 이를 전망"이라며 "현재 협상 중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안건 등을 통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유한양행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7년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한양행이 이 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밸류업 계획을 31일 공시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경기부양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이번 계획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포함,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약품 및 CDMO 등 본업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술수출 및 로열티 수익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개발(R&D)부분에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 수출과 2개 이상의 신규 임상진입을 계획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금 배당을 증액하여 2027년까지 주당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증액하고 2027년까지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주가 15만원 가정 시 약 1200억원 규모)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FETV=강성기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30일 서울시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별관 주차장에서 ‘제12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재단 주요 관계자들의 인사로 시작된 이번 바자회에는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과 자생봉사단 120여 명이 참여했다. 바자회 부스에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필품 등 450여 점과 건어물, 젓갈, 부각 등의 지역특산물들이 판매됐다. 또한 닭강정, 파전, 순대, 떡볶이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아울러 이번 바자회에는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내원 환자들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기도 했다. 자생의료재단은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000만원에 재단이 기부한 1000만원을 더한 총 2000만원을 자생한방병원이 속한 지역 내 ‘청소년 교육 장학금’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자생 희망드림 장학 사업’에 기부돼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지원했다.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온정과 사랑이 어우러진 이번 자선바자회가 12
[FETV=강성기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29~30일 양일간 ‘산필리포 커뮤니티 콘퍼런스 어드밴스 2024’에 파트너 스폰서로 참석해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MPS IIIA) 혁신신약 ‘GC1130A’에 대한 비임상연구 결과와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어드밴스 2024’는 미국 최대 산필리포증후군 환우회인 산필리포 치료기금협의회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환자와 가족, 임상의, 제약사들이 산필리포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토픽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직접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문의하는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된다. GC1130A는 최근 미국에서 임상 1상 IND승인을 받고 진행 중으로 임상의와 환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FETV=강성기 기자] 한국페링제약은 자사의 김민정 대표가 지난 30일 여성리더스포럼에서 ‘2024 파워 K-우먼’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여성리더스포럼은 지난 2012년 첫 포럼 이후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여성리더를 키우는 축제의 장이자 정·재계 및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이 모여 살아있는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처음 탄생한 ‘파워 K-우먼’은 사회적 경계를 극복하고 도전하고 무너뜨린 국내 여성 리더 중 혁신·창의성·포용성·개척 등의 세부 기준에 1개 이상 해당하는지 외부 자문단의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민정 대표는 일·가정 양립 성과 부분에서 우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김민정 대표는 지난 5월 한국페링제약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후 임직원들의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해 마지막 1주일을 전 직원이 휴무하도록 권장하는 ‘Year-end Shut Down’ 제도와 직책에 관계없이 근속 1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난임 치료, 난자 냉동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26주의 유급 육아휴직, 재택·
[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공동판매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 CT-P41은 셀트리온이 내년 3월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다. CT-P41의 주성분 ‘데노수맙’은 파골세포를 형성하고 활성화시키는 RANKL 단백질을 표적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도를 낮춰 골 재흡수를 억제한다.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고 복약 순응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10년 장기 투약 시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지난 9월 ‘2024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78주 동안의 상세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사이 1차 유효성 평가지표가 동등성
[FETV=강성기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4’에 참석한다고 31일 밝혔다. 월드ADC는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40여 명의 ADC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고 12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조 연설, 포스터 발표, 토론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사업 파트너링도 이뤄진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의 역량을 소개하고, 신규 잠재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DC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여 원스톱 ADC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CDMO) 전문업체인 ‘NJ바이오’등 다수 관련 기업들과 원스톱 ADC CDMO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ADC 플랫폼 전문기업 ‘피노바이오’,
[FETV=강성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오랜 시간 공들여온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올해 들어 연구가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과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가 각각 임상 3상에서 고배를 마셨다. 앞서 에이치엘비(HLB)의 항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이 상업화 문턱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완 요구 서한을 받으며 승인에 실패한 데 이어, 부광약품의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유럽 등에서 진행한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이 후기 2상 임상시험에서 효능 입증에 실패하고 개발을 중단했다. 동아에스티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과거 임상 2상 결과에선 위약 대비 우월성을 확인했으나 이번 임상 3상에선 위약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해 개발 중단을 고심하고 있다. DA-8010은 동아에스티가 개발 중인 과민성 방광 치료제로 무스카린 수용체 3길항체다. 불수의적 배뇨근의 수축을 억제하고 배뇨근의 과민성을 감소시켜 방광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 야
[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159억원, 영업이익 411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6%, 영업이익은 20.32% 증가한 기록이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의 성장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를 꼽았다. 나보타 매출은 3분기 기준 474억원으로, 연간 누적매출이 1376억원에 달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약진이 계속됐다. 현재 나보타는 전 세계 톡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미용 시장 분야 중 매출 2위를 지켜내며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에는 나보타의 미국 미용 매출이 프랑스 입센사의 디스포트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나보타는 미용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효과와 검증된 안전성·안정성이 보툴리눔 톡신 종주국인 미국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3분기 매출이 22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3분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