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서울시 및 수도권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15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은 금호석유화학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시설에 보장구를 기증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까지 17년동안 이어져 온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대상자 수는 올해 25명을 포함해 총 472명에 달한다. 전날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및 임직원들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복지타운을 방문해 맞춤형 보장구 지원금 639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시설 관계자들과 맞춤형 보장구 보급 필요성에 공감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장구 지원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맞춤형 보장구로 지원되는 물품은 주로 우레탄 소재의 이너(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장착한 특수 휠체어다. 개인별 신체 특성에 맞게 제작된 이너를 사용해 자세 교정 및 체형 변형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기적인 교체에 따른 시설 측의 경제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조7000억원이 넘는 회사채 발행을 성공했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발행한 회사채는 그린본드 회사채로 ▲(3년 만기) 7억 달러 일반 외화채 ▲(5년 만기) 8억 달러 ▲(10년 만기) 5억 달러 글로벌 그린본드(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 5년, 10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00bp, +110bp, +135bp (1bp=0.01%p)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제시금리(이니셜 프라이스 가이던스) 대비 각 30bp(0.3%)씩 낮아진 수준이다. 앞서 국제 신용등급 평가사 무디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선도적인 지위와 높은 수주잔고 등을 바탕으로 채권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인 Baa1으로 책정했다. 이번 외화채 발행에는 총 285개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총 공모액의 4.3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시장의 장기 성장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능력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외화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금액을 글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모색한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하 마린이노)이 미국 최대 투자 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에 한국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해외기업의 대미(對美) 투자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23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글로벌 산업 주요 이슈 및 트렌드,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은 미(美) 연방 및 주 정부 관계자, 투자자, 파트너 기업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과 식량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다. 해조류를 활용한 각종 식품을 판매하고, 먹을 수 없는 해조류의 섬유 부분을 가공해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 식품 및 포장용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이 생산한 식품용기는 화학코팅을 하지 않아 56일만에 완전 생분해 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독일의 국제공인인증기관인 ‘딘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할 것을 선언하는 캠페인을 말한다. 한화큐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그린에너지 확대를 돕는 차별화된 ‘원 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은 ▲PPA(전력구매동의서, Power Purchase Agreement)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자체 건설 ▲녹색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 사용을 늘려 RE100을 이행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R
[FETV=박제성 기자]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조직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얼마전 최 수석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이자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의 수석부회장을 자진 멈추고 지주회사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경영에 남다른 관심을 내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1년 글로벌 배터리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SK온의 수석부회장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다가 올해 6월 SK온의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최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사업뿐 아니라 소형원전모듈러(SMR), 친환경 정유, 화학 등 종합 에너지·화학 사업의 한층 더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SK이노) 지휘봉을 잡은 건 SK그룹 차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SK이노는 그룹내 자산총액 2위 계열사를 차지할 만큼 핵심 계열사로 통하기 때문이다. 2024년 1분기 기준 SK이노베이션 자산 총액은 약 86조3841억원에 이른다. 최 수석부회장의 입장에선 그만큼 SK이노가 종합 에
[FETV=박제성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 기아 전기차가 잘 나가고 있다. 한 예로 프랑스 택시 기사인 진(Jean)씨는 기아 니로 EV로 5년간 45만㎞ 넘게(지구 약 11바퀴)를 주행한 가운데 핵심기기인 배터리가 SK온 제품으로 알려졌다. 통상 내연기관 차량이 20만km를 안팎에서 폐차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을 현재까지도 주행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SK온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니로 EV가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진 택시기사는 누적 주행거리 45만8927㎞는 하루 300~500km(월 평균 8300km)에 달하는 수치다. 통상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20만㎞ 안팎에서 폐차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2배 이상에 해당한다. 진은 "여름과 겨울에도 완충 뒤 주행거리는 향상 450㎞ 수준인데 배터리 성능 측정 결과, 지난 2019년 구입 당시와 거의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9월 50만㎞에 도달하면 차량을 구입 했던 기아 딜러를 다시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로 집에서 충전하는데 배터리 잔량이 30% 미만일 경우 10분 내 직류(DC) 충전하는 등 배터리 충전량을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세계최고 수준 지능형 공장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년간 추진한 디지털 전환(DX) 메가 프로젝트를 6월 중순 본격 운영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작업자 안전과 위험요인 제거 등 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동형 CCTV 시스템, 드론 등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S-OIL은 온산공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세계최고 경쟁력을 갖춘 지능형 사업장으로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S-imoms(S-아이맘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S-imoms는 S-OIL의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S-imoms 프로젝트는 3년간 255억원을 투입했다. 13개 외부 전문업체(120명 전문가)와 S-OIL 내부 인력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단순 IT시스템 도입이 아닌, 수십 개의 디지털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공장 운영체계를 혁신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S-OIL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으로 연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moms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S-OIL 공장의 업무 절차를 분석하여 비효율적인 부분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FETV=박제성 기자]SK그룹이 최근 리밸런싱(재균형) 경영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설이 나왔는데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최근 최태원 회장인 친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 수석 부회장으로 부임하면서 한층 더 종합에너지 기업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같은 합병설은 리밸런싱을 위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여러 시나리오를 찾는다는 건 그만큼 최근 SK가 그룹차원에서 조직 정비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에너지(정유사업), SK온(배터리), SK엔무브(윤활유) 등 9개 계열사를 가진 종합에너지 화학 기업이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업이다. 관련 업계에선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자산 총액은 약 106조원에 이를 것으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내 액화천연가스(LNG)와 운반선 사업과의 시너지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한화는 미국 LNG 개발업체 넥스트디케이드에 총 36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3.7%를 확보키로 했다. 지분 취득 방식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806억원을 투자해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6.83%를 취득한다. 또 한화오션도 미국 법인을 통해 동일한 지분 규모의 넥스트디케이드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넥스트디케이드는 한화가 2018년부터 투자했다. 계열사인 한화임팩트가 미국 내 투자 자회사 HGC NEXT INV를 통해 넥스트디케이드의 지분 9.07%를 갖고 있었다. 이번 지분 확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의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22.73%를 확보한다. 넥스트디케이드는 미국 텍사스 브라운스빌에 건설 중인 리오그란데 LNG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터미널은 세계 최대급 LNG 수출 시설 중 하나다. 연간 2700만톤의 LNG를 2027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이곳에서 생산한 LNG를 유럽으로 공급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이 러시아산 LNG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LNG 수입 물량을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개막 2일 차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한-EU(유럽) 간 배터리 협력 강화를 위한 ‘한-EU 배터리 플러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EU 배터리+ 포럼’은 유럽 사업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배터리 기업에게 EU의 배터리 규제 정책과 ESG 대응에 대한 유럽 현지 전문가의 자문을 제공한다.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고 한국과 EU 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행사에는 유럽 배터리단체인 BEPA(유럽 배터리 연합회), 네덜란드 배터리협회, 노르웨이 폴란드 배터리협회(PSPA) 및 ReedSmith(리드스미스), VDI/VDE-IT 등 현지 기업과 로펌의 관계자가 참가해, 한-EU 배터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 현지 로펌인 Reed Smith의 법률전문가 니콜라스 워커가 연사로 참여한 EU 배터리 정책 세션에서는 ▲EU 배터리법 추진 현황 및 계획 ▲공급망 실사 제도화 배경 및 현황 ▲탄소발자국 주요내용 및 대응방안 ▲디지털 배터리 여권에 따른 기회와 과제 등에 관한 발표와 자문이 진행됐다. 유럽 배터리 협회와의 대화에서는 브뤼셀에 소재한 유럽 배터리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