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인 CJ대한통운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SK E&S가 2023년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액화수소의 탱크로리 운송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규제샌드박스’란 기업이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CJ대한통운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전용 탱크로리 운영 실증’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액화수소 운송사업은 국내 물류업계에서는 최초로 실증사업이 마무리되면 국내 수소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액화수소 운송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8월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소물류의 근거 법령, 서비스 기준과 안전 요건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구조였다. 실증 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액화수소 탱크로리 안전성 및 운송기준 등 수소물류 업계 표준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실증 기간은 탱크로리 운송 준비기간을 합쳐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SK E&S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전국 액화수소 충전소까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매년 나눔 활동을 진행해온 현대글로비스는 서울 구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어린이 300명에게 후원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원품은 크리스마스 리스(문에 장식으로 거는 화환)와 새학기 맞이 노트, 연필 등 학용품 세트, 담요 등 방한용품이다. 크리스마스 리스는 앞서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자원해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속적으로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서울ㆍ평택ㆍ아산ㆍ당진 등 사업장 소재지 지역의 홀몸 어르신 550명에게 ‘실버카’를 선물했다. 실버카는 무릎이나 허리질환 탓에 보행에 불편을 겪거나 낙상/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된 노인들의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구이다. 보행을 하다가 실버카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납공간에 짐을 싣는 것도 가능하다. 당시 서울 일부 지역 아동센터에는 독서대와 노트, 필통, 연필 등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 400명 분량도 증정했다.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는 홀몸 어르신의 심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컬러링 북, 반려식물, 식료품 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MM은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00여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일부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기도 했다. 판매 수익금과 물품, 그리고 회사가 마련한 별도의 기부금까지 합쳐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다. 사내 여직원 모임인 ‘수평선회’에서도 최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취약계층 여아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열었다. ‘수평선회’ 직원들은 취약계층 여아들에게 전달될 500박스의 여성용품을 직접 포장했으며, ‘임직원 끝전 모으기’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더해 ‘굿네이버스’에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올들어 HMM은 해양환경 개선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우선 해운업의 활동 무대인 바다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해변 정화활동인 비치코밍 캠페인, 선박에서 나오는 폐PET병 재활용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NGO 단체들이 해외로 지원물품을 보내는 과정에서 운송 지원을 하고 있으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무실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항공뿐만 아니라 지상 교통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장점과 전문성을 높이고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모바일 이용자가 대부분인 그린카와 상호 협력해 고객군별 세분화 마케팅을 기획하고 항공과 카셰어링을 결합해 노선별로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를 활용해 탄소 중립 같은 친환경 캠페인을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등 ESG 경영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진에어는 MOU 체결과 함께 내년 2월 28일까지 양사 회원에게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행 노선은 3%, 내륙행은 기본 5%부터 최대 10%까지 할인한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 출발 편에 한해 노선에 따라 5~7% 운임 할인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그린카도 내륙 지역에서 10시간 차량 대여 시 3만원 할인, 제주 지역에서 12시간 대여 시 이용료의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선사와 협력해 부산항과 미국 서부를 연결하는 콜드체인(냉동 공급물류망) 복합물류 서비스를 구축한 사례가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1위에 선정됐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개최한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등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최우수상을 받은 사례는 ‘리퍼(냉동냉장) 라운드 트립 서비스 및 트럭킹’ 으로 부산항과 미국 서부지역 항만 간 수출입 냉동냉장 화물의 왕복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SM상선과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리퍼 라운드 트립은 정기 해운노선을 왕복하는 선박에 리퍼 컨테이너를 실어 화물을 운송하는 해운물류를 의미하며 트럭킹은 대형 화물차를 활용한 내륙 운송서비스를 말한다. 온도조절이 가능한 냉동냉장 컨테이너 활용 콜드체인 서비스로 신선식품과 의약품 등 온도관리가 필수인 화물의 장거리운송에 적합하다. CJ대한통운은 미국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미국 현지에 보유한 운송역량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항만에서부터 고객이 원하는 최종 목적지까지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사례는 물류기업
[FETV=박제성 기자] HMM은 계열사인 HMM퍼시픽에 3187억1600만원을 대여한다고 15일 공시했다. 대여 목적은 기존 대여금 만기 연장이다. HMM퍼시픽은 항만터미널 운영 및 해운 중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1.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한기섭씨(가명). 가족을 위한 영양제와 인테리어 소품 구매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했다. 주문은 오전 10시. 영양제는 미국의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을, 소품은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했다. 당연히 영양제가 인테리어 소품보다 늦게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A씨는 다음날 깜짝 놀랐다. 영양제가 택배로 먼저 도착한 것이다. 인테리어 소품은 이튿날 도착했다. 송장을 자세하게 살펴본 기섭씨는 발송지가 홍콩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놀랐다. 해당 업체의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대륙 단위로 물류센터를 만들어 배송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2. 싱가포르에 사는 영국인 브라운씨(가명)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미국의 대표적 쇼핑몰인 아이허브에서 애용하던 헤어케어 샴푸가 25% 할인되는 것을 발견하고 대량 구매했다. 오전에 주문한 덕에 이튿날 배송 완료. 미국에 있는 아이허브 본사 서버에서 주문을 받았지만 배송은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CJ대한통운 GDC센터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직구와 역직구를 넘어 대륙 단위로 물류 인프라를 만든 뒤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CBE물류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면 업그레이드된 택배 앱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리뉴얼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설치한 고객은 누구나 간편한 인증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쇼핑몰 및 타 택배사 정보도 연동돼 택배 접수, 예약, 반품, 배송추적 택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선보인 CJ대한통운 택배 앱은 지속적인 기능 개선으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글과 애플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합계가 1494만건을 돌파했다. 일상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국민 택배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관점에서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개인화된 통합 배송 서비스 화면을 통해 내가 주문한 택배가 언제 출발하고 도착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다양한 쇼핑몰 및 타 택배사의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연동기능도 확대 적용해 CJ대한통운 택배 앱 하나로 모든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UI(사용자 인터페이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1971년 입주한 이후 51년 동안 사용했던 서소문사옥을 떠나 종로로 이전한다. CJ대한통운은 본사를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 7(청진동)에 위치한 ‘타워8’로 이전해 1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타워8’은 지하 7층, 지상 24층 건물로 CJ대한통운은 이중 12개층을 사용한다. 서소문사옥은 인근 오피스건물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할 예정이다. 종로사옥은 혁신기술기업을 지향하는 CJ대한통운의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이 적용됐다. 노트북, 휴대폰, 전화기 등 모든 장비가 무선으로 연결된다. 직원들은 온라인 시스템과 키오스크 등을 통해 자신이 일할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공동업무에 적합한 협업형과 도서관 같은 집중형, 대화가 필요한 일반형으로 구분돼 자신의 업무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통상 대표이사실이 들어서는 최고층에는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아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카페테리아와 안마의자 갖춘 휴게실 등으로 꾸며졌다. CJ대한통운 이정현 인사지원실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담은 업무공간을 제공해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지불한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1심 소송에서 진 HDC현대산업개발이 항소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일 소송대리인을 통해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재판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등 매도인 측의 귀책 사유로 발생한 부정적인 영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지난달 17일 있었던 선고 공판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산으로 받은 2500여억원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매각 무산의 책임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등 매도인에게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HDC현산이 항소하면서 지난 2020년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M&A 이행보증금 소송은 결론이 나기까지 최소 6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와 사건에 따라 판결이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에 차이는 있지만 3~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2심에서 결론이 나오더라도 3심까지 갈 경우 새롭게 재판부를 배정하는 시간과 최종 선고까지 통상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재판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해도 최소 반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