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4일 오전 연세대 신촌캠퍼스 상남경영원에서 OCI그룹 임직원 및 교수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연세 MBA 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OCI그룹의 사내 MBA는 지난 2008년 시작해 1기 졸업생인 사업회사 OCI의 김유신 사장을 비롯해 누적 578명이 수료한 회사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등으로 이공계 출신이 많은 회사 특성 상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경영학 소양까지 겸비한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연세대)과 대전(카이스트) 두 곳에서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오는 8월말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들이 전하는 재무회계, 인사관리&리더십, B2B마케팅, 전략경영, 기술경영, 코칭, 밸류에이션, 혁신론, 경제학 등의 경영학 수업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협업과 직결되는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포항, 광양, 군산 등 지역 사업장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와 연구원 38명이 매주 금요일 대전에 모여 12주간 총 84시간의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의 '조현준-조현상' 형제경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효성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존 지주회사인 효성에서 신규 지주회사인 HS효성을 7월 출범키로 했다. 따라서 7월부터 효성의 지주회사는 1개 → 2개로 늘어난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조씨 형제의 투트랙 경영이 본궤도에 들어섰다고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선 조현준 회장은 기존 효성을 진두지휘한다.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신규 지주회사인 HS효성의 지휘봉을 잡는다. HS효성은 7월부터 본격 출범 닻을 올린다. 효성의 이번 지주회사 확대로 신속 효율적인 경영의사 결정을 도모해 글로벌 시장변화에 애자일(민첩)처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1일 지주회사 투트랙이 출범하면 HS효성은 효성에서 인적 분할하게 된다. 이때 순자산(약 4619억9500만원) 기준으로 효성은 약 0.82, HS효성 약 0.18주의 분할 주식 비율을 갖는다. 이는 쉽게 말하면 효성이 6월까지는 100%을 지분을 갖었다면 7월부터는 약 82%를 갖는다. HS효성은 18%의 지분을 갖게된다. 분할되더라도 HS효성의 주당 주가는 5000원이다. 기존 지주회사 1개인 효성의 계열사 지분율은 이렇다. 효성은 ▲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오는 19일~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럽 현지에서 에코프로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고객 다변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트 E 유럽과 동시 개최돼 배터리 전후방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하는 에코프로는 오는 2025년 헝가리 사업장 가동을 앞두고 다양한 잠재 고객에게 유럽 진출 계획을 홍보할 방침이다. 에코프로의 전용부스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 함께 전시관 C3홀에 있다. 전시관에는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소개된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은 총 면적 44만㎡ 규모로 데브레첸 남부 산업 단지에 위치해 있다. 에코프로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삼원계 양극재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NCM(니켈, 코발트, 망간), NCMX(니켈, 코발트, 망간, 첨가제)를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친환경 공정을 통해 기존 배터리 양극재 생태계에서 배출되는 폐수 등 오염물질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헝가리에서 열려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GMF 헝가리(in Hungar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GMF에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와 협회가 지원하는 ‘파라필리크 등 3개 연주팀,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GMF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이자 음악을 매개로 발달장애인의 진학·취업 등을 돕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처음 열린 GMF는 현재까지 총 190여개 연주팀, 발달장애인 200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 유럽법인과 현지공장이 있는 헝가리에서 GMF를 개최해 지역사회와의 공감 및 상생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중심 행사였던 GMF가 해외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공연에는 파라필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상온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고(故) 굿 이너프 텍사스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이룬 성과다. 고체 배터리 성능 개선에 기여해 나아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굿 이너프 교수의 제자인 하디 카니 교수 연구팀과 신규 고분자 전해질인 ‘SIPE(싱글-이온 컨덕팅 폴리머 일렉트로리테)’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굿 이너프 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을 2배로 늘린 배터리 선구자다. 2019년 97세에 노벨화학상을 받아 최고령 노벨상 수상 기록도 세웠다. 2020년부터 SK온과 리튬메탈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한 ‘고체 전해질’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6월 별세 후 제자인 카니 교수가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해당 연구는 전기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일렉트로케미컬 소사이어티’에 게재됐다. 고분자 전해질은 가격이 저렴, 제조가 용이해 차세대 고체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산화물계, 황화물계에 비해 이온전도도가 낮아 70~80°C의 고온에서만 구동하는 점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여겨진다. SIPE는 이온전도도와 리튬 이온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분리막을 소형 크로스백 및 파우치 등으로 ‘업사이클(재활용제품)’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 구성원들에게 판매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RE:ALL(리올) 캠페인 :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다(베테리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RE:ALL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LG에너지솔루션의 진심(Real, 리얼)을 담았다는 의미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중점 과제로 삼고 있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캠페인 테마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다(베테리턴)’에 맞춰 폐분리막을 활용해 소형 크로스백, 북커버 파우치, 태블릿 파우치 등 다양한 일상 아이템으로 개발했다. 엠제코(MZ+ECO)·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적 삶을 중요한 가치관 중 하나로 삼는 MZ세대)의 관심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선정했다.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이 닿지 않도록 안전하게 분리하는 핵심 소재이다. 지금까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분리막 대부분은 타 일반폐기물과 함께 단순 폐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캠페인
[FETV=박지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19일부터 3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와 동시 개최하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시회 참가는 지난해 회사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넘버 원(NO.1)'을 슬로건으로 전시 부스는 참관객의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존, 에코&글로벌 네트워크 존, 롯데 브랜드 존, 미디어 존으로 꾸며졌다.하이엔드 하이브리드 존에서는 제품 특징과 경쟁력, 생산공정은 물론 제품 실물도 최초 공개한다. 인피니티 미러를 통해 동박을 끊김없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담아낸 에코&글로벌 네트워크 존에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와 스페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을 표현했다. 부스 안쪽에는 롯데 화학군의 전지소재 사업을 총망라한 롯데 브랜드 존을 꾸렸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인프라셀이 함께 참여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HDPE 분리막 소재, 알루미늄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와 배터리 모듈, 팩,
[FETV=박제성 기자, 정책분석평가사 1급] 최근 동해안 지역인 포항 영일만 일대에 29년치 사용량에 해당하는 천연가스 매장 이슈로 여전히 에너지업계가 술렁거리고 있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인 여당과 야당은 1차 탐사에 필요한 5000억원이 넘는 예산투입에 서로 옥신각신했다. 여당은 미국 석유가스 전문조사 기업인 액트지오 결과를 기반으로 대규모 매장가능성이 높다는 과학적 입장을 주장했다. 정부는 2200조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반면 야당은 투명한 공개 입증자료를 비롯해 경제타당성 입증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즉, 1차 검증은 액트지오가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의미다. 윤석열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력있게 밀고 붙이겠다는 입장이다. 정교한 2차 검증한 뒤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야당이다. 둘 다 맞는 말이다. 사회가 운영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이다. 양쪽 다 말을 귀 기울이는 성숙한 정치의 타협이 중요하다. 사실 더 멀리서 국가에 관점에서 보면 산유국을 위한 도전과 시도가 필요할 수 있다. 어느정
[FETV=박제성 기자] 애경케미칼의 중국법인 애경(영파)화공유한공사가 채권자인 상해분행 하나은행, 화동지구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801억86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하기로 14일 공시했다. 이번 채무보증은 애경케미칼 작년 자기자본 대비 11.43%에 해당된다. 현재 채무보증 총 잔액은 1942억5800만원 규모다. 채무보증은 오는 19일부터 2025년 6월27일까지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 한 해 동안의 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은 ▲ESG 경영 체계 ▲이중 중대성 평가 ▲2023 중대 이슈 ▲ESG Fact Book ▲연결회사 ESG 성과 ▲ESG 데이터팩 순으로 구성됐다. 또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주요 성과를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보고서에는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스탠다드 2021, ESRS(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성과 공개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이중 중대성 평가가 도입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ESG 이슈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은 ▲온실가스 감축 전략 이행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소비 감축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5개 중대 이슈를 산출했으며 ISSB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각 이슈별 대응 방향과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2023년의 핵심 과제로 선정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