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잇단 비판에 직면하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삼성 엔지니어들이 이직 동요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주요 사업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가전, 모바일 분야 육성으로 활로를 뚫는 양상을 보여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최근 ‘위기의 삼성, 전례 없는 직원 동요로 인공지능(AI) 야망에 타격’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FT는 보도에서 삼성전자 직원들 사기가 떨어져 있고 엔지니어들이 경쟁사(SK하이닉스)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반도체 사업 수장 교체를 단행했지만 익명의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 발언을 인용, “대표 교체 후에도 변화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엔지니어는 아울러 “HBM에선 SK하이닉스에 밀리고 파운드리에선 대만 TSMC를 따라잡지 못해 내부 분위기가 어둡다”며 “사람들은 SK하이닉스에 비해 안 좋은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해 전반적으로 급여에 불만족한다. 많은 사람이 회사를 떠나 경쟁
[FETV=김창수 기자] 코웨이가 15일 초복을 맞이해 사내 커뮤니티 이벤트를 개최하고, 선정된 조직에게 팥빙수를 전달하는 '코웨이가 팥팥 쏜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웨이는 사내 커뮤니티 코러스에 ‘무더위에도 열심히 일하는 우리 조직을 소개합니다’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응모된 사연을 토대로 유구공장, 인천공장, 대전총국 등 3곳의 조직을 선정했다. 이 날 코웨이는 시원한 팥빙수를 가득실은 팥빙수차를 이벤트에 선정된 유구공장에 전달했다. 코웨이는 유구공장을 시작으로 인천공장, 대전총국에도 순차적으로 팥빙수차를 전달할 계획이다. 팥빙수차를 전달 받은 유구공장 임직원들은 동료들과 함께 팥빙수를 나눠먹으며 즐겁게 소통하고, 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가졌다. 코웨이는 무더위로 고생하는 임직원과 현장 파트너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가오는 중복 및 말복에도 다양한 사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무더위 속에서도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명감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현장 파트너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과 현장 파트너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7월 19일부터 제주도∙여수∙통영의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6 ∙ Z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제품에 대한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삼성전자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각 지자체별로 구축되어 있는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드론을 배송에 활용하면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덕분에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이 진행되었으며, 7월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향후 적재 중량 10kg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도 내 상모리∙금능 등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3개의 거점으로 배송을 실시한다. 여수 지역은
[FETV=김창수 기자] LG전자가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B2B사업의 중요한 축인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사업 역량을 강화해 유럽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한다. LG전자는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맞춤형 고효율 공조솔루션 연구를 위한 에어솔루션연구소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곳은 한국 창원, 미국 애틀랜타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에어솔루션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1000㎡(약 400평) 규모다.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산업용까지 다양한 HVAC 신제품을 유럽 현지 실사용 환경에 맞춰 설치·테스트하면서 차별화된 품질을 확보한다. 유럽 에어솔루션연구소는 지난달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European Consortium for Advanced Heat Pump Research)’의 운영도 담당한다. 또 히트펌프,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현지 인재도 적극 채용∙육성해 고성장중인 유럽 HVAC 시장의 전초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플립6를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애플도 9월께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공격적인 출하량 목표를 예고하며 맞불을 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Z플립·폴드6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로운 폴더블폰 2종은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갤럭시 S시리즈에 먼저 적용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 Z플립·폴드6은 무게가 각각 187g, 239g으로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또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듀얼 레일 힌지(경첩)’ 구조를 채택했고 펼친 화면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을 줄였다. 프레임에도 ‘아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2’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외형 면에서는 전작의 둥근 모서리 형태보다 직선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날렵함을 강조했다. 폴드6의 경우 갤럭시 S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과 유사한 커버 스크린 비율(22.1:9)을 채
[FETV=박제성 기자] LG이노텍이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크게 평가 항목으로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ESG 평가 분야에 대한 1년치 성과를 측정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LG이노텍은 4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 중에서도 환경, 노동인권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23년에 이어 플래티넘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LG이노텍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 ‘신뢰받는 지배구조’ 등 ESG 3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2030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하고 수해 복구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1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 12일에는 대전광역시 서구 용촌동에 각각 수해 복구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수해 복구 서비스팀은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물 세척, 부품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정을 직접 순회하며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이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로 "가전제품이 침수됐다"고 접수하면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현장에 투입하는 '찾아가는 휴대폰 점검 서비스'도 병행 실시하여 생활필수품인 휴대폰의 세척,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집중 호우, 태풍,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복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Z 시리즈와 AI를 연동해 새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도 함께 선보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다재 다능한 폼팩터와 한단계 더 진화된 갤럭시 AI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디자인도 혁신했다. 직선형의 견고한 마무리로 더 날렵해진 디자인과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FETV=김창수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도화한 고객 서비스 시스템 현황 점검에 나섰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에 세계적으로 산불 및 폭우·폭염 등의 이상기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고객의 제품 사용 중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현황도 꼼꼼히 살폈다. LG전자는 GPS 기반의 실시간 고객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상담 및 원격 진단·조치 시스템, 사용 데이터 기반 제품 진단 시스템, 선제적인 고객 페인포인트 발굴·개선 시스템 등 고객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조 CEO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 및 해외의 고객접점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접점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구축한 조직적인 통합 지원 체계와 DX 성과를 꼼꼼히 들여다봤다. 지난 2021년 본격 도입한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 G-CAS(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가 대표적인 예다. G-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9일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Forum) 2024를 개최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성과와 향후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를 주제로 삼성 파운드리만의 공정기술∙제조 경쟁력∙ 에코시스템∙시스템반도체 설계 솔루션 등을 발표했다. 또 디자인 솔루션(DSP), 설계자산(IP), 설계자동화툴(EDA), 테스트∙패키징 (OSAT) 분야 총 35개 파트너사가 부스를 마련해 삼성의 파운드리 고객들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팹리스 고객들과 협력을 위해 선단공정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공정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삼성은 AI 전력효율을 높이는 BCD, 엣지 디바이스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고감도 센서 기술 등 스페셜티 솔루션을 융합해 나가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파운드리와 메모리, 패키지 역량을 모두 보유한 종합 반도체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통합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