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할 것을 선언하는 캠페인을 말한다. 한화큐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그린에너지 확대를 돕는 차별화된 ‘원 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은 ▲PPA(전력구매동의서, Power Purchase Agreement)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자체 건설 ▲녹색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 사용을 늘려 RE100을 이행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R
[FETV=박제성 기자]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조직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얼마전 최 수석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이자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의 수석부회장을 자진 멈추고 지주회사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경영에 남다른 관심을 내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1년 글로벌 배터리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SK온의 수석부회장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다가 올해 6월 SK온의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최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사업뿐 아니라 소형원전모듈러(SMR), 친환경 정유, 화학 등 종합 에너지·화학 사업의 한층 더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SK이노) 지휘봉을 잡은 건 SK그룹 차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SK이노는 그룹내 자산총액 2위 계열사를 차지할 만큼 핵심 계열사로 통하기 때문이다. 2024년 1분기 기준 SK이노베이션 자산 총액은 약 86조3841억원에 이른다. 최 수석부회장의 입장에선 그만큼 SK이노가 종합 에
[FETV=박제성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 기아 전기차가 잘 나가고 있다. 한 예로 프랑스 택시 기사인 진(Jean)씨는 기아 니로 EV로 5년간 45만㎞ 넘게(지구 약 11바퀴)를 주행한 가운데 핵심기기인 배터리가 SK온 제품으로 알려졌다. 통상 내연기관 차량이 20만km를 안팎에서 폐차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을 현재까지도 주행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SK온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니로 EV가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진 택시기사는 누적 주행거리 45만8927㎞는 하루 300~500km(월 평균 8300km)에 달하는 수치다. 통상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20만㎞ 안팎에서 폐차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2배 이상에 해당한다. 진은 "여름과 겨울에도 완충 뒤 주행거리는 향상 450㎞ 수준인데 배터리 성능 측정 결과, 지난 2019년 구입 당시와 거의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9월 50만㎞에 도달하면 차량을 구입 했던 기아 딜러를 다시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로 집에서 충전하는데 배터리 잔량이 30% 미만일 경우 10분 내 직류(DC) 충전하는 등 배터리 충전량을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세계최고 수준 지능형 공장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년간 추진한 디지털 전환(DX) 메가 프로젝트를 6월 중순 본격 운영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작업자 안전과 위험요인 제거 등 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동형 CCTV 시스템, 드론 등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S-OIL은 온산공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세계최고 경쟁력을 갖춘 지능형 사업장으로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S-imoms(S-아이맘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S-imoms는 S-OIL의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S-imoms 프로젝트는 3년간 255억원을 투입했다. 13개 외부 전문업체(120명 전문가)와 S-OIL 내부 인력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단순 IT시스템 도입이 아닌, 수십 개의 디지털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공장 운영체계를 혁신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S-OIL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으로 연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moms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S-OIL 공장의 업무 절차를 분석하여 비효율적인 부분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FETV=박제성 기자]SK그룹이 최근 리밸런싱(재균형) 경영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설이 나왔는데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최근 최태원 회장인 친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 수석 부회장으로 부임하면서 한층 더 종합에너지 기업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같은 합병설은 리밸런싱을 위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여러 시나리오를 찾는다는 건 그만큼 최근 SK가 그룹차원에서 조직 정비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에너지(정유사업), SK온(배터리), SK엔무브(윤활유) 등 9개 계열사를 가진 종합에너지 화학 기업이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업이다. 관련 업계에선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자산 총액은 약 106조원에 이를 것으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내 액화천연가스(LNG)와 운반선 사업과의 시너지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한화는 미국 LNG 개발업체 넥스트디케이드에 총 36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3.7%를 확보키로 했다. 지분 취득 방식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806억원을 투자해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6.83%를 취득한다. 또 한화오션도 미국 법인을 통해 동일한 지분 규모의 넥스트디케이드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넥스트디케이드는 한화가 2018년부터 투자했다. 계열사인 한화임팩트가 미국 내 투자 자회사 HGC NEXT INV를 통해 넥스트디케이드의 지분 9.07%를 갖고 있었다. 이번 지분 확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의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22.73%를 확보한다. 넥스트디케이드는 미국 텍사스 브라운스빌에 건설 중인 리오그란데 LNG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터미널은 세계 최대급 LNG 수출 시설 중 하나다. 연간 2700만톤의 LNG를 2027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이곳에서 생산한 LNG를 유럽으로 공급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이 러시아산 LNG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LNG 수입 물량을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개막 2일 차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한-EU(유럽) 간 배터리 협력 강화를 위한 ‘한-EU 배터리 플러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EU 배터리+ 포럼’은 유럽 사업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배터리 기업에게 EU의 배터리 규제 정책과 ESG 대응에 대한 유럽 현지 전문가의 자문을 제공한다.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고 한국과 EU 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행사에는 유럽 배터리단체인 BEPA(유럽 배터리 연합회), 네덜란드 배터리협회, 노르웨이 폴란드 배터리협회(PSPA) 및 ReedSmith(리드스미스), VDI/VDE-IT 등 현지 기업과 로펌의 관계자가 참가해, 한-EU 배터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 현지 로펌인 Reed Smith의 법률전문가 니콜라스 워커가 연사로 참여한 EU 배터리 정책 세션에서는 ▲EU 배터리법 추진 현황 및 계획 ▲공급망 실사 제도화 배경 및 현황 ▲탄소발자국 주요내용 및 대응방안 ▲디지털 배터리 여권에 따른 기회와 과제 등에 관한 발표와 자문이 진행됐다. 유럽 배터리 협회와의 대화에서는 브뤼셀에 소재한 유럽 배터리 단체
[FETV=박제성 기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 육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일주일 일정으로 롯데그룹 화학군 유럽 사업장을 돌며 사업 현황을 점검, 임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이 대표는 헝가리 롯데케미칼 자회사 롯데인프라셀의 양극박(동박) 공장을 방문한다. 아울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부문 컴파운딩공장, 독일 프랑크푸르트 롯데케미칼 유럽법인 등이다. 그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 현장에도 들른다. 이 행사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 부스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인프라셀 등 롯데 화학군 전지소재 사업을 총망라해 소개하는 '롯데 브랜드 존'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김연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최연수 롯데알루미늄 및 롯데인프라셀 대 표 등 롯데 화학군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최대주주 영풍과 경영권 분쟁이 진행형인 가운데 비철 해외 판매를 맡은 계열사인 서린상사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영풍 오너가 3세 장세환 대표와 류해평 대표 등 영풍 측 인사 2명은 임시 주총 전 사내이사·대표에서 사퇴했다. 20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서린상사 임시 주주총회에서 백순흠 고려아연 부사장, 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 김영규 고려아연 상무이사, 이수환 고려아연 본부장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임기가 만료한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신규 사내이사 4인은 모두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인사다. 원래 서린상사 사내이사 구성원 중 고려아연(4인), 영풍(3인)이였는데 이날부로 고려아연 8인, 영풍 1인으로 재편됐다. 현재 서린상사 대표를 맡고 있는 이승호 고려아연 부사장이 대표(사장) 재선임됐다. 백순흠 고려아연 부사장도 대표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임시 주총과 이사회 결과 이사회, 대표, 사장 등을 모두 고려아연 측이 장악하게 됐다. 서린상사는 "이번 정비는 전문성에 기반한 경영 체제를 구축해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사업 실적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철금속
[FETV=박제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여수 산단에서 석화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LG화학·롯데케미칼·여천NCC·한화솔루션·DL케미칼·금호석화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업황·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고충·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고유가 등으로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차원의 플라스틱 규제·탄소저감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주요 수출시장이었던 중국의 자급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을 고려 시 범용제품에서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으로의 전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연구개발(R&D)·세제·규제개선 등을 건의했다. 또한 단기적 위기 극복을 위해 비용절감이 중요한 만큼 부담금 경감 등 정책적 지원 방안 필요성과 산단 내 상호협력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경성 차관은 "석유화학 산업은 핵심 기반산업이자 수출 주력산업인 만큼 석화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석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