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 5년간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의 힘’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유엔이 채택한 2030년 ‘지속가능개발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협력 과정에서 밀레니얼과 Z세대의 낙관주의와 신념은 기후 변화와 사회적 형평성 같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은 적절한 도구와 플랫폼을 통해 작은 실천을 이끄는 것을 넘어 정책 결정자와 기업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한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유엔의 날을 맞이해 성과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리포트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글로벌 골즈 앱(Global Goals App)’과 지속가능 청년리더 지원 프로그램인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 프로젝트가 어떻게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했는지 소개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모두의 참여와 기술의 힘이 중요하다"며 "유엔개발계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알릴
[FETV=양대규 기자]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강화하게 되면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고 여러 가지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할 것"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한국이 메모리, IDM(종합반도체) 중심으로 성장하니까 후공정 같은 연계 공정 경쟁력이 취약한 원인"이라며 "팹리스도 중요하고 파운더리도 중요하고 메모리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이 균형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첨단 패키징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패키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 이강욱 부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반도체대전(SEDEX) 키노트 연사로 참석해 'AI 시대의 반도체 패키징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반도체 칩을 보호하고 외부 기기와의 연결을 용이하게 해, 반도체의 성능, 신뢰성, 수명을 좌우"한다며 반도체 패키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트랜지스터 스케일링(Transistor Scaling)에서 시스템 컨버전스(System Convergence)로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한다"며 패키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무어의 법칙에 따라서 단순히 반도체 트랜지스터 용량을 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의 확정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역대 3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최대치, 영업이익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전자는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특히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불가피한 비용 증가 요인들을 일정 부분 상쇄해 나가며 적정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은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굳건히 유지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 변화에 더욱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창립 5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프로모션 '2024 삼성위크'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 7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모바일·TV·가전 등 제품군에 대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Z폴드6,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링, 네오 QLED 8K, 오디세이 G8 게이밍 모니터, 비스포크 AI(인공지능) 콤보 등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구성해 '베스트 오브 삼성' 기획전도 운영한다.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포인트 5배 적립, 55명에게 상품 제공 등 숫자 5를 활용한 이벤트도 국가별로 준비했다. 삼성위크 구매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는 국가별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위크 국내 행사는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가 지원된다. 기존 갤럭시 AI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갤럭시 AI 지원 제품은 갤럭시 폴드6·플립6·폴드5·플립5·폴드4·플립4·S24 시리즈·S23 시리즈·S22 시리즈·S24 FE·S23 FE·탭 S10 시리즈·탭 S9 시리즈·탭 S8 시리즈 등이 있다. 갤럭시 AI는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 개관한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와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테 팰리스의 6개 상영관에 가로 10m 크기 4K 해상도 오닉스 스크린 4개와 가로 5m 크기 2K 해상도 오닉스 스크린 2개를 설치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표현이 균일하고 뛰어난 색 재현력 등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프로젝터 방식에서 발생하는 화면 왜곡이 없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가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도 받았다. 오닉스는 고명암 대비(HDR) 화질을 지원하고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1니트는 1㎡내 촛불 하나 밝기)의 고휘도를 지원해 실감 나는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지원한다. 오닉스는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디지털 영화협회(DCI)가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
[FETV=양대규 기자] SK키파운드리는 고전압IC(HVIC) 공정 기술 출시를 통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 HVIC 공정은 5볼트(V)급 로직, 25볼트급 고전압 소자, 650볼트 이상의 nLDMOS·부트스트랩 다이오드 등을 하나의 공정에 구현해 고객이 한 개의 칩에 외장 소자를 줄이고 다양한 고전압 기능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5V 고전압 소자나 650볼트 nLDMOS 소자의 경우 높은 전류 성능을 확보해 고객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LDMOS는 고전압 회로와 저전압 제어 회로를 하나의 칩에 통합할 수 있게 해주는 전력반도체 소자 기술이다. SK키파운드리는 이번 HVIC 공정 개발을 통해 650~1200V 수준의 게이트 드라이버 제품까지 고전압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정은 자동차용 품질 규격 AEC-Q100 1급을 만족해 자동차용 모터 드라이버 및 전기 자동차용 온 보드 차저(OBC)에 적합할 뿐 아니라, 태양광용 인버터 등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HVIC 공정 기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2024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94% 늘었다. SK하이닉스가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K-IFRS 기준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 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233억 원을 1조원 이상 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당사는 사
[FETV=양대규 기자]정기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가 “삼성전자가 기본이 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력이 부족하지 않다”고 23일 말했다. 정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숍'에 참석해 “어느 기업이든 부침이 있기 마련이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근원적인 기술력만 놓고 보면 기술적으로 벽을 느끼거나 못 이기겠다는 곳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경쟁할 때 덩치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파운드리뿐만 아니라 메모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와 결합하면 결코 작지 않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솔루션(DS) 부문은 파운드리, 메모리, S.LSI 사업부 등으로 이뤄져 있다.이에 따라 설계, 공정 등에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정 부사장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1.5%로 1위 기업인 대만 TSMC(62.3%)와 격차는 상당이 크다. 정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게 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실리콘 커패시터, 3.5D 패키징 등의 기술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영업이익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4조7636억원보다 19.3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1834억원보다 28.89% 감소했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24.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01%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이노텍의 3분기 컨센서스에 따르면 영업이익 2577억원이었다. 현실은 그 절반 수준인 셈이다. 회사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 반도체 기판·차량용 통신 모듈 판매 증가가 매출 향상을 이끌었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 카메라, 통신 모듈, 조명 등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전장사업의 수주잔고 역시 12조원에 이르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행기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