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엔데믹 효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LCC업계가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1월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459만1699명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여객수 회복세가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LCC 업계가 항공권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5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국제선 미리 예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천, 김포, 대구, 부산,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등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4월1일부터 9월25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후쿠오카 11만800원~ △부산~오사카, 제주~오사카 12만800원~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삿포로 17만8500원~ △대구~타이베이 10만3500원~ △인천~세부 19만3800원~ △인천~싱가포르 20만2600원~ △대구~방콕 20만5690원~ △인천~시드니 43만210원부터 판매한다. 스마트 운임과 일반 운임 항공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탑승월이 멀수록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폐기물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SK에코플랜트와 손잡았다. 국내 물류업계 1위와 종합환경기업 1위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폐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폐기물을 줄이려면 현재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각종 물품이 모이는 물류센터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이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 폐기물 처리 과정은 배출→수집‧운반→처리 순으로 이뤄지는데 주체가 서로 달라 밸류체인(구축망)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다. 양사는 이러한 폐기물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발생부터 운반, 최종 처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을 활용한다. 그간 측정이 어려웠던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폐기물 발생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신규 자원 사용과 폐기물을 감축하는 한편 비용 절감 효과
[FETV=김진태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의 연임에 파란불이 켜졌다. 코로나19 등 경영 난기류에도 역대급 실적을 이끌면서 위기관리 능력을 충분히 입증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마무리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란 점도 우 사장의 연임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미래를 판가름할 중대사를 앞두고 배의 선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우 사장은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직후 '코로나19'라는 악성 난기류를 만났지만 남다른 경영능력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우 사장의 첫 번째 운항이 무사히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이를 감안한 듯 항공업계에선 대한항공이 오는 3월이후 '우기홍 시즌2'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 사장이 코로나19 사대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경영능력을 과감없이 보여줬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남자로 꼽히는 우 사장이 최상의 실적을 거둔 만큼 '우기홍=연임' 공식을 기정사실이라는 분위기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한진그룹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조 회장은 취임직후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우 사장에게 맡
[FETV=박제성 기자] HMM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산은)이 HMM 민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어떤 방식으로 매각될지 해운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HMM은 매각 작업에 일환으로 매각 컨설팅 자문사를 지난 17일 선정할 예정이였다. 그런데 최근 컨설팅 과정을 생략키로 했다. 산은은 매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각 컨설팅은 진행지 않기로 했다 해운업계에선 HMM의 예상 매각가를 10조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추산했는데 최근 국제 해운 운임료가 급락하는 바람에 매각가가 곤두박질 치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HMM의 매각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최근 인수 후보군에 물망에 오르는 기업은 현대글로비스를 보유한 현대차그룹, CJ그룹, LX그룹, SM그룹 등이 있다. 최근 포스코홀딩스는 인수 참여에서 빠졌다. 최근 국제 해운 운임지표가 되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도 1000선 때로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초 5000선과 비교해 운임지수가 급락했다. 이로 인해 최근 글로벌 해운 업황 기상도 '매우 흐림'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기업으로 하여금 HMM 인수 금액을 놓고 저울질인 분위기다. 24일 관련
[FETV=김진태 기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오는 4월 태국 방콕 특별 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특별 노선을 4월 1일부터 27일까지 약 한달간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하고, 이후 방콕 노선에 대한 수요와 고객 목소리를 두루 고려해 정기편으로의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출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10분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에 현지시간 밤 9시 15분 도착하고, 귀국편은 수완나품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오후 10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특별 취항을 기념해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를 통해 특가 항공권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항공운임과 유류 할증료, 공항시설 사용료를 모두 포함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28만 8500원, 이코노미석은 17만 8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휴가지 방콕에 취항하게 돼 기쁘다”면서 “합리적인 비용에 고품질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현지에 구호물품 무상 운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포워더로서 확보한 다량의 40HQ(폭2.35m, 높이 2.7m, 길이 12.03m) 컨테이너를 제공해 200t 규모의 구호물품을 운송한다. 물류업에서 포워딩 업무는 화물운송 전문 업체가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시민단체, 종교기관, 시민 개개인 등 국내 각처에서 기부한 의류와 핫팩, 위생용품, 칫솔과 치약 등 구호물품 중 일부를 운송할 예정이다. 구호물품은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다. 해당물류 창고에 구호물품이 지속적으로 적재되고 있어 지진 피해 현장으로 신속한 운송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구호물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소유하고 있는 부산 소재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CFS)으로 옮긴 뒤 선적 시점에 맞춰 부산에서 튀르키예 메르신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국민들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넉넉한 곳간을 앞세워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에 자금을 지원한다. 자금 지원 규모는 9000억원을 웃도는 등 가히 천문학적이다. 2000% 넘는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한진인터내셔놀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게 대한항공이 자금 지원에 나선 주된 이유다. 이와관련, 항공업계에선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국내외 여행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만큼 이번 자금 지원 프로젝트가 한진인터내셔널의 적자폭 완화에 뚜렷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한진인터내셔널의 경우 최근 5년간 적자 경영을 지속했다는 점을 내세워 지원 효과가 '찻잔속이 태풍'에 그칠 것이란 다소 어두운 관측도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1일 한진인터내셔널에 9343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방법은 유상증자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유상증자에는 대한항공이 100% 참여한다. 발행 신주는 4억주로 주당 2336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한진인터내셔널은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개인적인 꿈의 정점’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던 ‘미국 윌셔그랜드센터 호텔’ 운영 법인이다. 대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국내 해운사 중 처음으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재활용한다. HMM은 21일 해양폐기물 관리 전문업체 ‘포어시스’와 폐 로프를 활용한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폐로프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어시스는 2017년부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하는 전문 업체다. 해운사의 선박은 항만에 정박할 때 계선줄이라고 불리는 두꺼운 로프를 사용한다. 통상 20개 안팎의 로프로 단단히 고정시킨다. 선박과 선원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5~7년 주기로 교체된다. HMM은 연간 20여톤의 폐계선줄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 되어왔다. HMM과 포어시스는 이번 협약으로 폐계선줄 표면의 염분 및 이물질을 친환경 기술로 제거ㆍ가공한 후 재활용 나일론 원료로 생산해내는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중량 기준으로는 폐계선줄의 약 80~90%가 재활용된다. 펠릿 또는 원사 형태로 생산된 원료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나일론 소재의 제품으로 제작될 수 있다. 폐계선줄의 재활용은 국내 선사 중 처음이다. 글로벌 선사 중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들다. HMM은 폐계선줄 뿐 아니라
[FETV=박제성 기자] 한국기업의 폴란드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폴란드 사무소를 신설하고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유럽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신규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폴란드를 유럽의 새로운 전략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36개국 249개 거점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물론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K-2 전차’ 초도물량 10대를 폴란드까지 안전하게 운송한 경험이 있다. 중국에서 출발하는 배터리 및 자동차 기자재를 중국횡단 철도를 통해 폴란드까지 옮기는 철도운송사업을 운영하는 등 ‘유럽 내 新실크로드’ 물류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의 주요거점인 독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중동 글로벌 계열사인 CJ ICM과 함께 다양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폴란드 사무소가 위치한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부의 최대 공업도시이자 물류 중심지다. 독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과도 인접해 있다. 폴란드는 유럽의 전통적인 생산기지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도입하는 마일리지 개편안을 두고 비판이 잇따르자 사실상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관련 현재 제기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애초 오는 4월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통해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바꿀 계획이었다. 단거리 노선은 마일리지 공제율이 인하되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장거리 노선은 공제율이 인상되면서 고객들은 일방적인 마일리지 혜택 축소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여기에 정부까지 마일리지 개편안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압박에 나서자 대한항공은 결국 개편안 개선을 결정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인 것 같다”고 지적한 데 이어 전날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재차 비판했다. 개편안 재검토에 따라 마일리지 개편 시행도 사실상 연기됐다. 대한항공은 연기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공제율을 조정한다면 4월까지 개선 대책을 내놓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공제율과 적립률을 조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