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동성제약이 지난 14일 하이엔드 산후조리원 운영 업체 맘스밀리와 산후 건강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맘스밀리에서 운영하는 노블5 산후조리원에서 진행됐으며 동성제약 산후조리원 총괄 권오윤 부장과 맘스밀리 승강수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동성제약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산모들의 산후 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성사됐다. 동성제약은 2013년 신생아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바이오’를 통해 온가족 건강을 위한 유산균, 비타민 D+K2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산모 전용 바디케어 브랜드 ‘NABODA(나보다)’와 프리미엄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와우(WOW)’ 등을 통해 산모와 가족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권오윤 동성제약 부장은 “동성제약은 산후조리원팀을 별도로 운용하고 있을 만큼, 산모와 산후 건강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건강한 출산과 산후 조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ETV=강성기 기자]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의 런칭 심포지엄이 전국적으로 진행되어 14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위산분비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 10월 1일 판매를 시작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9월부터 서울과 인천 및 수원을 포함한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10회 가량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과 자큐보정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P-CAB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개발된 자큐보정이 출시 이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진행한 자큐보 심포지엄에 총 15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함께 자큐보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iQone Healthcare Switzerland’(아이콘)를 인수하면서 스위스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이달 아이콘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 원 규모라고 15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 및 마케팅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 스위스는 높은 생활 수준을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높은 약가로 인해 매출 확대 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위스는 약 1700억 원 규모의 인플릭시맙 시장을 비롯해 아달리무맙 1650억 원, 리툭시맙 500억 원 등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끌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콘이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콘은 2022년 189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는데 다음 해인 2023년에는 29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16년부
[FETV=강성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기 위한 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출범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신약 허가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커서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FDA 문턱에 가장 근접한 신약은 HLB의 간암 치료 신약 ‘리보세라닙’이다. HLB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FDA 허가를 노렸지만 지난 5월 FDA에서 보완 요구를 받았다. HLB는 문서를 보완한 후 지난 9월 FDA에 간암 신약 허가를 위한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10월 품목 허가 재신청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FDA는 캄렐리주맙 생산 시설에 대한 보완사항 확인 차원의 실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실사 후 늦어도 내년 3월 20일 이내에는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HK이노엔은 미국 제약사 세벨라와 함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케이캡은 대표적인 3세대 소화성궤양용제인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로 약효가 빠르고 복용 편의성이 높은 위장약이다. 연간 처방액 1000억원이 넘는 국산 블록버스터
[FETV=강성기 기자] 찬 바람과 함께 겨울 기운이 커지면서 독감(인플루엔자)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가을부터 봄 사이에 주로 유행하면서 호흡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합병증과 후유증을 남기는데, 대표적인 독감 합병증으로 부비동염이 있다. 부비동염은 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진 상부 호흡기 감염증으로, 주로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후유증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독감 유행 시기에 부비동염 환자 수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12월 환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가 유사하게 나타났다. 부비동염이란 부비동 내부에 화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내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 뼈 안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은 작은 구멍으로 연결된 콧구멍을 통해 공기를 순환시키고 분비물을 내보내는데, 부비동이 특정 원인에 의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화농성 분비물이 쌓여 염증이 발생한다. 부비동염은 주로 소아 및 아동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 및 아동은 부비동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부비동의 배출구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어 코와 부비동이 마치 하나의 공간
[FETV=강성기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항-아토피피부염 효과와 만성염증성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와 ‘ Pharmaceuticals’에 각각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지며,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이다. 이번 항-아토피 연구에서는 마우스에 인위적으로 과민면역을 유발시킨 후 라이넥주를 투여하여 아토피 개선 효과를 측정했다. 과민면역 유도 시 피부병변에 심각한 홍반, 건조, 흉터가 관찰되었으며, 혈중 알러지 유발인자인 IgE가 증가하고 피부 장벽이 악화됐다. 하지만 라이넥주를 투여한 군에서는 피부 병변이 개선되고 혈중 IgE가 27% 감소했으며, 피부보습 및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인자인 Filaggrin이 31%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해당 논문은 지난 12월호 ‘KMB(한국미생물ž생명공학회) 우수논문’에 선정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다음 Pharmaceuticals 논문의 통증 완화 연구에 따르면 라이넥주는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해를 넘겨 내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쟁의 배경에는 고(故) 임성기 창업주가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세가 자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는 수년째 상속세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계에서 종종 상속세로 인해 오너 간 다툼이 일어나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 유독 많은 잡음이 들려온다. 최근 제약바이오업계가 창업자의 시대에서 2세대, 3세대로 승계 작업이 이뤄지면서 상속세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 특성상 신약개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오너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꾸준한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한데 상속세 문제로 승계를 포기하거나 다른 기업에 넘기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매주 목요일 제약바이오 업계가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각 기업들의 상속세 재원 마련 계획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FETV=강성기 기자] 한국은 상속세 부담이 큰 국가로 세계에서 손가락으로 꼽는다. 과세표준이 30억원을 넘길 경우 적용되는 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여기에다 기업 경영권을 물려받을 경우, 20% 할증이 적용돼
[FETV=강성기 기자] 유유제약이 120억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달성했으며,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흑자경영이 기대된다. 유유제약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만4491.5 % 증가한 119억 65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8억 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01억 8100만원이다. 올해 유유제약은 원가 절감,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효율적 판관비 집행 등 기업 체질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작년 실적 악화로 부득이하게 중단한 현금배당도 올해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유제약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급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13일 기준 유유제약은 PBR 0.66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 기업 보유 순자산 대비 주가를 뜻하는 PBR이 1배 미만이면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PBR 2~4배 내외인 종목이 다수다. 또한 14일 현재 유유제약 시가총액은 675억원
[FETV=강성기 기자] 휴온스그룹의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94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5%, -55%, -61% 증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6,110억원, 영업이익 707억원, 당기순이익 55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9%, -24%, -20% 증감한 수치다.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등의 안정적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제품별 매출 비중 변화 및 생산설비 증설 비용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휴온스 2공장 가동률을 본격적으로 높여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469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6%, -42%, -38% 증감했다. 3분기 매출 성장은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주사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환기, 대사성, 항생제 등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이 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된 2공장 관련 비
[FETV=강성기 기자] 제일약품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KDDW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이한 KDDW는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연간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서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큐보는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P-CAB의 특성으로 인해 자큐보는 산성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용하며, 위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가 없어 위산의 정도와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제일약품은 KDDW 2024 기간 동안 부스에서 자큐보의 임상적 효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