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2024년 2분기 매출 4조4501억원, 영업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1조3905억원) 대비(24%), 전분기(6808억원) 대비 1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0억원(38%)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28억원(5%) 증가했다. 전지 부문 매출은 3조8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972억원(27%), 전분기 대비 7089억원(1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1억원(46%), 전분기 대비 65억원(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지는 신재생 발전 및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전력용 SBB(삼성 배터리 박스)와 고출력 UPS(무정전 전력공급장치) 용 전지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일회성 보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전방 수요 둔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바이오 선박유 수출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그동안 종합보세구역 내 국내 석유 제품 블렌딩은 규제로 묶여 불가능했다. 이번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의 규제 개혁으로 블렌딩 제품을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됐다. 수출하는 바이오 선박유는 HD현대오일뱅크의 초저유황 중유(VLSFO)와 국내 업체로부터 구매한 바이오 디젤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초저유황 중유(VLSFO)는 일반적인 선박유로 사용되는 고유황 중유(HSFO)에 비해 황 배출량이 적은 선박유로, 이를 기반으로 제조, 판매되는 바이오 선박유는 국내 최초다.
[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 에쓰-오일)은 면도기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인 ‘도루코(DORCO)’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품질중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S-OIL과 면도날 품질로 유명한 도루코가 만난 것이다. 캐릭터 ‘구도일’이 도루코 면도기를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와 유머 코드를 담은 2D 애니메이션 ‘도루코 육상대회! 달려라 도일!’은 S-OIL 유튜브(구도일)와 인스타그램, 도루코 공식몰 (네이버스토어 도루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KT Wiz 프로야구 구단, 티웨이항공 등 국내 기업들과 활발하게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올해 S-OIL은 KT Wiz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캐릭터 ‘구도일’과 ‘구미소’가 수원 KT Wiz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고, 주유고객과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프로야구 관람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항공유편’을 SNS에 게시해 항공권/모바일주유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S-OIL과 도루코DML 콜라보 이벤트는 에쓰-오일 인스타그램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팔로워 대상으로 영상댓글 추
[FETV=박제성 기자] SK그룹 최태원 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자사주 9만9000주(146억677만9000원)를 장내 대거 매도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기존 10만815주에서 1815주로 감소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0.14%에서 0%대로 낮아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2018년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SK(주) 지분 166만주를, 2019년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9만여주를 증여받아 지분 2.76%를 보유했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장내 매도도 증여세 납부 등과 관련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수년간 SK 주식을 지속적으로 처분해왔다.
[FETV=박제성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이 종로에서 미래 50년을 향한 새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1974년 고려아연 창립 당시 첫 둥지를 틀었던 종로로 본사를 옮기며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과거 50년 고려아연 성장의 밑바탕이 됐던 비철금속 제련업은 물론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본사 및 계열사 간 핵심 사업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기존 논현동 사옥을 떠나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400여 명에 이르는 고려아연 본사와 계열사 직원은 그랑서울 빌딩 15층부터 19층까지 4.5개 층을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 50년간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우뚝 선 고려아연은 새로운 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더 해 새로운 50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서린상사와 켐코, 한국전구체주식회사 등 고려아연의 핵심 계열사들이 이전을 진행했다. 고려아연 본사까지 같은 건물로 옮겨가면서 계열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린상사의 경우 고려아연 영업팀과 서린상사의 해외영업팀을 같은 층에 근무하도록 배치해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 종로는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S-오일에 따르면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은 2조5211억원 규모로 에쓰오일의 작년 전체 매출의 7.1%에 해당한다. 이번 화재 피해로 실제 매출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따라 추후 파악할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파라자일렌 등의 생산 감소도 불가피하다.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이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톤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번 화재는 28일 새벽 4시 47분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배터리협회)는 지난 25일~26일까지 ‘EV·ESS(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전남 나주)’에서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 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튬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의 이해와 실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배터리협회는 전라남도, 나주시, 전라남도 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이차전지 인력 미스매치(불균형) 등 주요 기업의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따라 중・장기적 해소방안으로 직업계고(특성화/마이스터고) 전문과정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 그램을 최초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와 혁신일반산업단지에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EV·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2022년 6월 준공했다. 배터리협회 주관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화 기반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배터리 산업 동향에 맞춰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기획하여, 한국배터리산업 협회의 “EV・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전남 나주)“에서 7월 25~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현지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4일 미국 LNG 개발업체인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6.83%(1753만6369주)를 취득키로 했다. 지난 26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넥스트디케이드 지분율을 6.83%에서 6.8% 감소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6월24일 공시에서는 6.83% 지분을 이달 31일 취득 예정이였는데 5일 앞당겨 취득한 것이다.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획했던 6.83%에서 0.03% 지분율이 감소한 이유는 넥스트디케이트의 총 발행 주식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즉, 원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취득키로 한 넥스트디케이드의 주식수(1753만6368주)는 변동이 없다. 지난달말 기준 넥스트디케이드의 총 발행주식수는 2억5670만8470주에서 2억5799만4156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지분은 1753만6368주(약 1803억1770만원)이다. 지분율이 0.03% 감소한 것이다. 이는 넥스트디케이드의 자기자본(약 4조6842억2500만원) 대비 3.8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했기 때문이다. 넥스트디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가 플루이드 테크놀로지를 알리고자 최근 공개한 3편의 여름 맞이 신규 광고 영상이 연일 화제다. 플루이드란 액체와 기체를 아우르는 용어로 형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흐르는 성질이 특징 SK엔무브는 지난 17일 ‘플루이드 테크놀로지’편, ‘윤활유’편, ‘액침냉각’편 등 3편의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한 결과, 현재까지 조회수 264만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플루이드 테크놀로지’편은 조회수 130만을 돌파하면서 인기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광고의 컨셉은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주고받는 ‘열 받아? 안 받아!’다. SK엔무브의 플루이드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데이터센터 냉각 및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루이드로 활약하며 열관리 효율을 높이는 점을 두 배우의 ‘티키타카(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 또한 플루이드를 상징하는 시원한 풀장에서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두 배우의 모습은 플루이드로 온도를 낮추는 전기차와 데이터센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광고 영상은 여름 시즌동안 SK엔무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달 22일부터는 서울
[FETV=권지현 기자]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5시간 가까이 만에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고, 다량의 연기가 긴 띠 형태로 퍼지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으며, 불길이 거세자 오전 5시 21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유관기관 인력 등 총 300명가량과 소방차, 화학차량 등 56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컨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10여분만인 이날 오전 8시 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가 난 설비에 물을 뿌리며 냉각시키면서 나머지 진화 작업을 이어갔고, 오전 9시 34분께 완전 진화했다. 석유화학 공장 특성상 불이 나면 관련 배관 내 물질이 모두 연소돼야 하기 때문에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