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가 최근 서울 장충동 호텔 신축을 위해 57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중 약 95%에 해당하는 5500억원을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할 계획이다. 이에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고 이번 차입 결정이 재무 악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28일 개최한 파라다이스 정기 총회에서 최 대표는 의장을 맡아 상정된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을 통과시켰다. 그는 인사말로 “지난해 연결기준 1조721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목표를 초과한 영업이익 1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군별 협의체 출범으로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재무 기반강화를 위해 신용등급을 개선하고 주식을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며 “차세대 IT시스템 구축방향을 수립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내부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아직 외부에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중기 계획을 수립했고 이에 따르면 이번에 차입하기로 결정한 5500억원이 재무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IR담당
[FETV=김선호 기자] 농심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자연을 존중하는 기업철학 ‘농부의 마음’을 담은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창업 초기 대방공장부터 현재 본사 사옥에 이르기까지 지난 60년 간 보라매공원 옆에 터를 두고 있어 지역 주민과 공원 방문객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농심은 본사 인근에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힘을 보태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동행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심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농부의 마음’을 라면 생산과정에 투영한 예술품으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곳곳에 물의 흐름과 라면 면발, 젓가락, 컵라면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배치,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라면과 연관된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농심 기업동행정원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FETV=김선호 기자]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닌텐도 ‘피크민’과의 협업 상품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크민'은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소프트웨어 피크민 시리즈에서 활약 중인 신비한 생물로, 모바일 AR 게임 ‘Pikmin Bloom’(피크민 블룸)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피크민은 무해한 매력으로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파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피크민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매력을 담은 파자마, 후드티셔츠, 티셔츠 3종, 머그컵, 그립톡 3종 등을 선보인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피크민과 스파오와의 협업을 원하는 수많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무해하고 귀여운 피크민들이 가득해 소장가치가 높은 아이템들을 스파오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피크민 협업 상품은 온라인에서는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 스파오닷컴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스파오 홍대 AK점에서는 피크민 연출물 및 협업 상품 전시와 함께 닌텐도 어카운트 QR 체크인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피크민 스티커(4종 중 랜덤 1종)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FETV=김선호 기자] 코스맥스그룹이 창업주 이경수 회장의 장남 이병만 대표를 계열사 코스맥스, 차남 이병주 대표를 지주사 수장으로 배치했다. 최근 지주사 코스맥스BTI에 CJ그룹 출신의 허민회 부회장이 영입된 후 장‧차남이 각각 새로운 미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스맥스그룹은 지주사 코스맥스BTI와 주요 계열사 코스맥스의 대표가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먼저 올해 3월 초 지주사 코스맥스BTI는 CJ그룹 출신의 허민호 부회장을 대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주사 코스맥스BTI와 계열사 코스맥스가 대표 변경을 알렸다. 코스맥스BTI는 기존 이병만‧이병주 대표에서 허민호‧이병주 대표로 변경됐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같은 날 코스맥스는 기존 최경‧이병주 대표에서 최경‧이병만 대표로 바뀌었다. 장남인 이병만 대표는 계열사 코스맥스, 차남인 이병주 대표는 지주사 코스맥스BTI를 이끄는 구도다. 장남 이병만 대표는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한 후 2016년부터 지주사에서 해외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후 코스맥스 대표를 맡았던 기간에는 디지털 전환과 중국 시장 확대, 일본 법인 설립 등의 사업을 주도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3년부터 코스맥스BTI를 이
[FETV=김선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한다. 컬리는 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취득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입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 주로 컬리 전체 발행 주식의 2.4% 수준이다. 매입 금액은 최근 장외시장 매매 체결가를 참고해 주당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매입 금액은 150억 원 규모이다. 컬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다음 달 11일부터 5월 7일까지 주식 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과 매매 계약 체결은 NH투자증권이 위탁 중개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주에게는 우편 통지가 되었으며, 통지를 못 받았거나 이날 이후 주식을 취득한 주주는 NH투자증권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수 개월간 검토한 사안으로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극히 적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공급과 수요가 원활치 않은 시장 특성상 회사의 본질이 적절히 반영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급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판단했다. 또 투자자 중 유동화를 원하는
[FETV=김선호 기자] 윤상현 CJ ENM 대표가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지난해 그 이상의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을 이뤄내는 등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만큼 올해는 그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개최한 CJ ENM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는 FETV의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공시 등의 사항으로 인해 가이던스를 구체적으로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힘들다”며 “하지만 지난해 창출한 영업이익 그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2023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커머스를 비롯한 엔터부문 전반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조2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측은 OTT 티빙의 성장과 고도화된 콘텐츠 유통전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성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엔터와 커머스부문이 2023년 위
[FETV=김선호 기자] 현재 글로벌 74개국 1,211개 특별 상영관을 운영 중인 CJ 4DPLEX가 세계 최대의 극장 체인인 AMC Entertainment®(이하 ‘AMC’)와 손잡고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 CJ 4DPLEX가 AMC와 전 세계에 65개의 SCREENX 및 4DX 상영관 개설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MC는 현재 전 세계 900개 극장과 10,000개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에서 Odeon이라는 극장명으로 6개의 SCREENX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과 유럽 전역에 SCREENX 상영관 25개, 4DX 상영관 40개 등 총 65개관을 선보인다. 새로운 상영관은 AMC의 주요 전략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즌인 올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중 대부분은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CJ 4DPLEX의 글로벌 확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2억 2,500만 명의 AMC, Odeon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과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MC 애덤 아론 회장 겸
[FETV=김선호 기자]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시그니처 격식 라인의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의 2~3월 온라인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여성들이 하객룩으로 즐겨 입는 아이템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로엠의 트위드 재킷 베스트 아이템은 ‘칼라리스 트위드 재킷’이다. 깔끔한 솔리드 트위드 원단에 로엠이 자체 개발한 단추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트위드 재킷에 최적화된 소재로 견고한 실루엣을 유지해 오랫동안 변형 없이 착용 가능하다. 원피스 베스트 아이템으로는 ‘카라 트위드 원피스’와 ‘재킷형 롱 원피스’를 꼽는다. 두 제품 모두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며 결혼식이나 상견례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제격이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트위드 재킷은 블라우스, 티셔츠, 청바지 등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일상 속 다양한 TPO에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하며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는 유행을 타지 않아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ETV=김선호 기자] 한국콜마가 ‘화장품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 뷰티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은 전 세계에서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56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에서 코스모팩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혁신기술, 지속가능성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코스모프로프∙코스모팩 어워드는 지난 196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종합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가 주최한다. 코스모프로프는 완제품을, 코스모팩은 제조∙포장∙부자재를 대상으로 시상하며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명하는 행사다. 매년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뷰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총 83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 중 분야별로 11개 제품이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AI와 초개인화, 친환경 등 미래 뷰티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성과다. 한국콜마의 ‘카이옴(CAIOME
[FETV=김선호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중국 대표 MCN 기업인 ‘신쉔그룹’(辛选)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신쉔그룹과 라이브 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애경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쉔그룹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내한하는 일정에 맞춰 K뷰티 기업 참관을 통해 중국 내 애경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콰이쇼우, 틱톡(더우인) 등 중국 라이브 커머스 채널 활성화 브랜드 협업 강화, 왕홍 마케팅 확대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억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신쉔그룹의 대표 왕홍인 ‘딴딴’(蛋蛋)이 직접 참석해 그 자리를 빛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최근 한한령이 해제되는 분위기 속에서 신쉔그룹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 내 기업 및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을 기대한다”며 “애경산업은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