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SSG닷컴과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쓱KB은행'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SSG닷컴 신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훈학 SSG닷컴 대표이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의 편익을 고려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 형태로,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가 SSG닷컴 내에서 직접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쓱KB은행’의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 이용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파킹통장과
[편집자 주]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추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의 첫 편출 리스트가 공개됐다. 주주환원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기대했던 기업들이지만, ▲실적 부진 ▲ 소극적인 주주환원 ▲미흡한 주가 관리 등으로 지수에서 제외됐다. FETV는 이번 기획을 통해 지수 편출 기업들의 문제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FETV=박민석 기자] 셀트리온이 합병 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급감하면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에서 편출됐다. 늘어난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한 것으로, 사측에선 원가율 절감과 신약 판매 확대로 ROE를 회복해 지수 재편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생산·판매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2위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40여 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대표 제품인 ‘램시마(Remisma)’와 같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이오시밀러만 11종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으며 복제약에서 신약개발 기업으로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1분기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해 90만건을 넘어섰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위한 보장성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10% 이상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분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94만6927건으로 전년 동기 89만3190건에 비해 5만3737건(6%) 증가했다. 이 기간 교보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신계약 건수가 10% 이상 늘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38만4005건에서 43만710건으로 4만6705건(12.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한화생명 역시 33만849건에서 36만5354건으로 3만4505건(10.4%) 신계약 건수가 증가했다. 반면, 교보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유일하게 17만8336건에서 15만863건으로 2만7473건(15.4%) 감소했다. 이들 대형 생보사는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CSM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고(高)수익성 보장
[FETV=장기영 기자] 아시아 대표 국제 손해보험 연례행사 ‘제2회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KIIC)’를 개최한 삼성화재의 이문화 사장은 “전 세계 보험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KIIC를 통해 한국 손해보험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 4~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KIIC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손보업계가 협력해 글로벌 보험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국 보험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KIIC는 삼성화재가 국내외 보험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보험업계가 직면한 리스크, 변동성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3개국의 보험사와 재보험사, 보험중개사 소속 보험 전문가 총 9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스폰서사의 기업 홍보와 함께 언더라이팅, 클레임 등 보험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보험중개사 에이온(Aon), 재보험사 뮤니크리(Munich Re) 관계자가 각
[FETV=박민석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최근 거론되고 있는 한양증권 매각설과 관련해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북토크 행사에서 임 대표는 한 청중의 질문에 “최근 회사 매각이 진행 중인데, 자식을 떠나보내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임 대표의 발언은 최근 DB증권이 한양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진 가운데 나오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임 대표가 매각설에 대한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언론을 통해 DB증권이 한양증권 인수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DB증권은 공시를 통해 “결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이날 금융위원회가 한양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하면서, 과거 특별 세무조사 여파로 한양증권의 인수 작업이 중단됐던 KCGI가 다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게됐다. 이로 인해 향후 한양증권의 인수 주체나 매각 성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임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아 현재까지 4차례 연임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취임 당시 2698억원 수준이던 자기자본은 올해 1분기 기준 5210억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창구로 통장, 체크카드, 전자금융 신규 및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실물 발급도 가능하고 수어아바타 서비스, 휴대폰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 등을 탑재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의 ‘디지털데스크’는 개인 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기업 고객도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김포지점, 과천지점, 시흥지점 3개 지점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데스크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시도”라며 “앞으로 PB,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 기능도 추가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10월까지 '2025년 제4회 RPA 빅리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과제를 발굴하고 기획 및 개발 전 과정을 실무 담당 직원이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5개 팀이 총 47개의 과제를 진행한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 및 개발자들의 1대 1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이 지원된다. 농협은행은 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를 개발하고 활용 할 수 있는‘RPA 포탈’과 사용자 친화적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영업점 직원 요청에 따라 봇을 구동하는 ‘영업점 모듈형 RPA’ 기능을 강화해 전국 영업점에서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용환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이번 RPA 빅리그 47개 과제를 포함, 총 247개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5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고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 그룹의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카카오페이도 기금 조성에 참여해 총 3000만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페이의 기부금 전액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통해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매입해 보존·관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곶자왈 보호, 생태 체험관 운영, 교육 및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곶자왈은 화산 용암이 만든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형성된 제주도 특유의 원시림으로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고 다양한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제주도민에게는 생명수인 지하수를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생활기반이기도 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제주 특유의 숲으로서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곶자왈 보전에 동참해 생물다양성 보호라는 전 지구적 과제 해결에 함께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중요한 축인 환경 분
[FETV=임종현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DSR계산기 2.0'을 개편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핀다의 DSR계산기 2.0은 사용자 입력값을 바탕으로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전후로 대출 가능 금액을 비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DSR 계산을 시도하면 현 시점 대출 가능 금액과 함께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시점인 오는 7월부터 줄어드는 금액을 표시해준다. 핀다 계산기는 사용자가 이러한 변화 폭을 직접 체감함으로써 지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지 혹은 더 기다려도 괜찮은지에 대한 판단을 돕는다. 핀다 사용자는 예상하는 금리나 선호하는 상환 방식 및 상환 기간에 따라 대출 한도를 자유롭게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대출 시점을 찾을 수 있다. 대출이 없는 사용자도 마이데이터 연결 없이 본인의 소득 기준만으로 대출 가능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대출을 받으려는 사용자가 정확한 DSR 계산을 통해 자신만의 대출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오는 7월 적용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로 인해 자신의 대출 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확히 알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고객대상 결제금액의 4%를 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멤버스가 운영중인 ‘엘포인트 미리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마련한 특별 혜택으로 신한은행 계좌를 활용해 충전 결제한 고객에게 기존 3% 적립에 1%포인트를 더해 총 4%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엘포인트 앱 내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충전한 엘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추가 적립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일상 속 소비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