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온투금융은 지난 10년간 제도권 편입을 거치며 중신용자 중심의 중금리 대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제도권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FETV는 주요 온투금융사들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진단한다. [FETV=임종현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금융) 데일리펀딩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틈새에 놓인 중·저신용자를 겨냥한 니치마켓 공략에 나선다. 씬파일러,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된 고객층을 위한 특화 상품을 지속 발굴하며 ESG금융 실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펀딩이 추구하는 ESG금융은 지난 8년간 꾸준히 이어온 경영 철학이자 기업 정체성이다.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포용하고 '건강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향성은 데일리펀딩이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의 중심축이다. 기술 기반의 포용금융 구현에도 주력하고 있다. AI와 머신러닝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상황과 특성에 맞춘 정교한 금융 구조를 설계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온투업 플랫폼의 본질이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
[편집자 주] 퇴직연금 시장이 450조원 육박하는 등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별 고객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FETV가 은행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금액·수익률 현황과 관련 조직 등에 대해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이 퇴직연금 전문인력을 추가적으로 늘리며 퇴직연금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문인력으로 기업·가입자 담당팀을 구성해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쉬운 퇴직연금 운용수익률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올해 2분기 말(최근 1년 기준) 원리금 비보장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운용수익률은 5.15%를 기록했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의 운용수익률은 각각 6.92%, 6.96%였다.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심으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2분기 퇴직연금 수익률은 DB·DC·개인형IRP 세 유형 모두 비교군 대비 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3·5·7·10년 구간으로 구분되는 장기수익률의 경우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년 동기 대비 퇴직연금 수익률도 전체적으로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2분기 퇴직
[FETV=임종현 기자]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서울 구로구 NHNKCP 사옥에서 ‘2025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대학생 홍보단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5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대학생 홍보단 1기는 대학생의 시선으로 휴대폰결제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선발한 전국 대학(원) 재·휴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달 말까지 다양한 사용처에서 휴대폰결제를 직접 체험하고 블로그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각자의 감성으로 휴대폰결제를 체험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층 휴대폰결제 이용자 확대를 위한 첫걸음이자 MZ세대와 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 디지털 콘텐츠 기업 굿워크랩은 홍보단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블로그와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에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하는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홍보단원들은 휴대폰결제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전 콘텐츠 제작 감각을 익힌 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앞으로의 홍보 활동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다졌다. 김지형 협회장은 “이번 홍보단 활동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만기까지 유지 시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KB Star 지수연동예금 25-3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KB Star 지수연동예금 25-3호’는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상승추구형(최저이율보장형) ▲상승낙아웃형(최저이율보장형) ▲상승낙아웃형(고수익목표형) 총 3가지 수익구조 중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유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먼저 ‘상승추구형(최저이율보장형)’은 기초자산의 상승률에 따라 만기 이율이 결정되며, 최저 연 2.35%부터 최고 연 2.55%까지 제공된다. ‘상승낙아웃형(최저이율보장형)’은 기초자산의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 1.70%부터 최고 연 6.00%의 만기 이율이 적용되며, 계약 기간 중에 기초자산이 20% 초과 상승한 경우 연 1.70%로 확정된다. 또한, ‘상승낙아웃형(고수익목표형)은 최저 연 1.50%부터 최고 연 11.5%의 만기 이율을 제공하며, 계약 기간 중에 기초자산이 10% 초과 상승한 경우 만기이율은 연 1.50%로 확정된다. 해당 상품의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해군‧해병대 간부의 복지 증진을 위한 특화 카드(BOC(福)카드)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BOC(福)카드’는 해군·해병대 간부, 군무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간부의 복지증진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상품 혜택영역은 군 간부의 주요 생활영역 및 선호서비스를 반영할 예정이며 진해·동해 등 해군·해병대의 주요 주둔지역 내 음식점 결제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군 간부 복지와 지역상생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국가방위를 위한 군의 노고에 보답하고 군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금융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침수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 이재민의 임시 주거지원과 생필품‧의약품 등 구호물자 제공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적 재난‧재해 피해 복구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실물 신분증 없이도 병원, 은행, 관공서, 편의점 등에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춘 디지털 형태의 신분증이다. IC 칩이 내장된 실물 IC 카드 신분증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비밀번호 확인, 얼굴 인증 절차를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발급된 신분증은 온·오프라인 상황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상단 지갑 옆의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신분증 사용 시에는 지문 인증 또는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하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사는 지난 1년간 각자 보유한 모바일 서비스 운영 경험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해 안정적인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 필수 기능 구현 여부 ▲앱 위·변조 및 탈취에 대한 보안성 확보 여부 ▲신분증 발급·이용 시 수행하는 안면인식 기능의 정합성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적합성 기준도 모두 통과했다
[FETV=박민석 기자]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보유 중이던 태광산업 지분 일부를 OK캐피탈에 넘긴 가운데, 최대주주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상대로 주주활동에 고전을 겪고 있는 트러스톤이 사실상 전략적 엑시트(투자금 회수) 과정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 18일 보유 중이던 태광산업 지분 2.33%(2만5970주)를 OK캐피탈에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양도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지분 매각가는 주당 115만5000원으로 당일 종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트러스톤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약 300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로 트러스톤이 보유한 태광산업 지분은 2.96%로, OK캐피탈은 기존 보유 중이던 0.4% 태광산업 지분을 포함해 총 2.73%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양측은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하고, 총 5.69%의 의결권을 트러스톤 주도로 행사하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3월 31일까지다. 트러스톤은 계약 체결 배경에 대해 "장기적인 주주활동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톤 관계자는 “트러스톤이 운용 중인 태광산
[FETV=박민석 기자] KB자산운용이 ‘RISE 미국나스닥100’과 ‘RISE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 합계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RISE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지수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RISE 미국S&P500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시리즈는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를 제공하며, 장기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RISE 미국나스닥100과 RISE 미국S&P500에 투자할 때 총비용은 각각 연 0.0062%, 연 0.0047%다. KB자산운용은 현재 두 상품을 포함해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홍콩 등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7종을 모두 업계 최저보수 수준으로 운용하고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
[FETV=박민석 기자] 업비트가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하고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매입하는 정기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비트 코인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는 13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문 금액에는 제한이 있다. 한 개 주문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자 1000만명 시대가 오면서 꾸준히 가상자산에 투자하며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를 누리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업비트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