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경북지역 창업기획자의 역량과 창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DB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심진섭 DB손보 본부장(오른쪽)과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B손해보험]
◆임원 선임 ▲마케팅본부 부사장 나용대 ◆임원 이동 ▲금융사업본부 전무 유태현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형 보험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 결산배당금을 풀면서 오너들의 배당금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메리츠화재의 지주사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은 13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주식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95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수령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보통주 1주당 1350원씩 총 2400억원의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메리츠금융 주식 9774만7034주(51.25%)를 보유한 최대주주 조정호 회장은 132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이는 현재까지 결산배당을 결정한 주요 보험사 오너와 최고경영자(CEO)의 배당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김용범 부회장과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김중현 사장도 각각 4억7250만원, 477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김 부회장은 35만주(0.18%), 김 사장은 3535주의 메리츠금융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3년 메리츠화재를 상장 폐지하고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에 보통주 1주당 4909원씩 총 5132억
[FETV=한가람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17.8% 늘어난 1조3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469억원과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14.7%, 35.7% 증가한 수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 외형 성장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동아제약은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늘어난 67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852억원이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772억원을 기록했고, 피로회복제 박카스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2646억원, 생활건강 사업 부문은 3.8% 증가한 208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5% 늘어난 4004억원을, 영업이익은 38.6%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가 유럽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이 2년 연속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654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해 1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8%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작년 나보타 매출은 186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84%다. 지난해 출시 3년 차였던 펙수클루는 국내·글로벌 합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국산 신약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엔블로 매출도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고,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최근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매출액 7조592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손실 4785억원의 잠정 실적을 10일 공시했다.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2024년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7조592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여객 사업량 증가로 인한 운항비용 증가 및 안전 운항 확보를 위한 정비 투자 확대로 인한 정비비용 2297억원 증가, 마일리지 등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 일치화 영향 1115억원 및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 기재운영 계획 변경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776억원 증가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85억원 감소한 62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연말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 4282억원 발생하여 당기순손실은 47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까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선 전 노선의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미주 시애틀 증편 및 샌프란시스코 항공편 추가운항과 더불어 카이로 운항, 바르셀로나 및 이스탄불 증편 등을
[FETV=한가람 기자] OCI 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조5770억원, 영업이익은 80.9% 감소한 102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2023년 5월 지주사 출범 이후 OCI 주식회사의 연결 편입 효과로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1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의 미국향 태양광 폴리실리콘 판매가 감소한 것과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의 기반시설 공사비 증가분 반영, 용지 손상평가 등 회계상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원인이다. 지난 2023년의 경우 매출액 2조6500억원, 영업이익 5310억원, 당기순이익 71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속되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태양광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철저한 비중국 공급망 관리,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OCI TerraSus는 지난 9~12월 대정비 시행 후 현재 전 라인을 가동 중이다. 미 정부의 대중 관세정책 및 오는 4월 최종 결정을 앞둔 동남아 4개국 반덤핑/상계관세법
[FETV=한가람 기자]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5512억원, 영업이익 8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장비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3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수요 침체로 인해 제품 및 지역별 매출도 하락했다. 달러 기준으로 제품에서 소형 장비 15%, 산업차량 22%, 포터블 파워 16%씩 감소했다. 지역으로는 북미 17%,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1%,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5% 줄었다.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높은 기저효과로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9%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21%, 영업이익 44% 늘었다. 두산밥캣은 고금리 하에서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이연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5년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1% 감소한 8조 4천억 원, 영업이익은 판매처 다각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9% 감소한 8천억 원을 제시했다.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통해 2024년 결산 배당을 80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배당을 합산한 2024년의 연간 배당금은 1600원으로, 주주총회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
[FETV=김선호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17조 8,710억 원(-0.1%), 영업이익은 1조 323억 원(+26%)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4조 4,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9.2% 늘어난 2,199억원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 실적은 제외한 수치다. CJ제일제당은 10일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도 공시했다. 29조 3,591억 원(+1.2%)의 매출과 1조 5,530억 원(+20.2%)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11조 3,530억 원(+0.8%)의 매출과 6,201억 원(-5.3%)의 영업이익을 냈다.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을 겪고 있는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5조 7,716억 원으로 1.8% 감소했지만,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사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이와 함께 ‘고메 소바바 치킨’, ‘통새우만두’에 이은 ‘통오징어만두’ 등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5조 5,814억 원(+3.6%)을 기록하며 식품 매출 중 49.2%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FETV=한가람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만80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383억원이다. 이번 수주한 LNG 벙커링선 4척은 길이 143m, 너비 25.2m, 높이 12.9m 크기다.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후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LNG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해상에서 LNG를 충전해주는 선박이다. STS는 기존 항만에 LNG 공급·저장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대량 충전도 가능해 LNG 충전 방식 중 가장 선호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LNG 벙커링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의하면 추진 연료로 LNG를 사용하는 선박(LNG운반선 제외)의 수는 2023년 472척에서 2033년 1174척으로 14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벙커링용 LNG의 연간 소비량도 늘어 2028년 1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4.7배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