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2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B금융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이사 및 지주 임원 25명이 지난 5일 이후 자사주 약 2만 주를 장내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현 시세 기준 약 16억원 규모다. 그동안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정책 및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0월에는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 워크를 도입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성과지표(KPI)를 재설계 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앞으로도 KB금융은 ‘수익성과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우상향’에 초점을 맞춰 자본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KB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이하 MP) 출시 이후 누적 평균 수익률이 전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에서 고위험 MP는 62.62%, 중위험 MP는 41.02%, 저위험 MP는 21.75%를 기록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누적 평균 수익률을 달성했다. 광주은행 일임형 ISA 운용팀은 선진국 위주의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성장산업 관련 자산을 조기에 편입하는 투자 전략과 강화된 리스크관리 전략이 더해져 성과 개선에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임형 ISA는 여러 종류의 자산을 한 계좌에 통합해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전문가의 상품 운용과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 세제 혜택과 금융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홍화 광주은행 WM고객부장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당행의 선진국 투자 전략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를 통해
[FETV=임종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거래할 수 있는 일본 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기존에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주 주문 체결은 오전장 MOC(Market on Close : 장마감과 동시에 종가가격으로 체결)·오후장 MOC 등 총 2회 체결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일본 주식은 100주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접근성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매도주문의 단주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도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지난해 일본 주식 거래 고객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고, 일본 주식 거래대금은 125% 증가했다”며 “고객이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을 추가해 해외주식 투자의 접근성 및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트래블카드 업체와의 제휴를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이 창원특례시 그리고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총 240억원을 지원한다. BNK경남은행은 창원특례시·경남신용보증재단과 ‘창원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창원시청을 방문해 홍남표 시장 그리고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과 ‘창원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창원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업무 협약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을 조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과 창원특례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보증 재원으로 각각 10억원씩 공동 출연해 총 240억원 규모의 대출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은행은 협약에 의한 대출을 시행하고 창원특례시는 보증재원의 2.5% 이자를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보증서를 발급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배정 및 신용보증 업무처리 등을 하기로 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FETV=장명희 기자] 삼겹살전문점 창업 브랜드 ‘솥고집’은 차별화된 행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안정성을 증명한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 그릴 로봇(고기 굽는 로봇)의 도입과 세계 진출 선언이 있다. 솥고집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 ‘비욘드허니컴’과 합작을 통해 고기 굽는 로봇을 도입했다. 일반적인 고기집과 차별화된 고기 굽는 로봇 만의 장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고기 굽는 로봇 도입만으로 ‘솥고집’의 브랜드 강점은 더 커지고 있다. 고깃집 업계에서는 인력이 주방에서 초벌을 하거나 홀에서 고기를 구워 주는 방식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 경우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한편, 직원의 입장에서도 장시간 손목 통증과 뜨거운 불에 노출되는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솥고집은 고기 굽는 로봇이 다 해준다. 일정한 퀄리티의 고기 맛을 보장하는 한편, 시간단축과 힘든 노동에서 탈출시켜 준다. 외식 업계에서 인건비 부담은 가장 큰 고정 지출 리스크(위험)로 작용한다. 인건비 1~2명분이 절감되는 효과까지 더해져서 장기적인 고기집 운영 비용을 아끼는 한편, 창업자와 고객 만족도가 동시에 높아진다. 고기 굽는 로봇 도
[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이 30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자산은 확정급여(DB)형 6조1300억원, 확정기여(DC)형 11조97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 11조9000억원이다. 2020년 말 13조원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자산은 약 4년 만에 17조원이 증가하며 30조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말 기준 퇴직연금에 개인연금을 더한 총 연금 자산은 44조3500억원이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도입된 작년 4분기에만 약 2조원의 적립금이 증가하는 등 지난해 약 6조원의 퇴직연금(DC·IRP) 자산이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됐다. 수익률도 눈에 띈다. 2020~2024년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 성장률은 연평균 38.1%다. 같은 기간 퇴직연금 시장 성장률인 25.9%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DC형과 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 12.48%로 업계 1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가입자 편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
[FETV=양대규 기자] 조원균 포티넷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포티넷은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SOC(SecOps)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SASE 및 클라우드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는 2025년 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포티넷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조원균 대표는 '2024 포티넷코리아 성과 및 2025 시장 전략 발표'를 맡았다.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 회사 이름 자체가 '포티파이 유어 네트웍스('Fortify Your Networks)로 만들어진 만큼 네트워크 보호에 기본 철학을 두고 탄생한 회사"라며 "네트워크 기반의 보안에 당연히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네트워크 보안만으로 더 이상 보안의 위험 노출 기간을 커버할 수 없다"며 "포티넷의 보안 솔루션도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확대되고 있고 이런 과정에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방화벽 이외의 제품들을 얼마만큼 판매를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통상압력, 인플레이션, AI 등 격변하는 요소들이 삼각파도로 밀려오는 가운데, 기업들이 경제적 가치 추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이날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연 '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서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못 만들면 어차피 도전과 문제라는 건 다른 형태로 찾아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RT는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협의체로, 현재 175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등 리더스클럽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번 ERT에 새롭게 합류한 주한미국상의(암참)의 제임스 김 회장도 자리했다. 최 회장은 "기업들이 사회 기여 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볼 필요가 있는데 제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오퍼레이션 임프루브먼트(운영 개선·OI)'다"며 "가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냉장고가 1만7000여명의 영국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냉장고 브랜드에 선정됐다. 영국 왕실에도 인정받으며 지난 10년간 영국 왕실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BrandSpark)'와 함께 1만7000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용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해당 순위는 100% 실제 구매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브랜드 신뢰도는 품질은 물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반영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영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12월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 인증을 받으며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열 워런트는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를 평가해 부여되는
[FETV=신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2362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당기순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모험의 탑’의 매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쿠키런: 킹덤’은 작년 신규 유저 수가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글로벌 누적 유저 수가 7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진행된 4주년 업데이트 기간 동안 매출과 활성 유저 수가 각각 54%, 19% 증가했다. 2023년 6월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은 한국,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에서도 한국 1위, 대만 2위, 태국 3위를 차지했다. 4분기 실적은 신작 효과 감소로 인해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데브시스터즈는 2025년 1분기 주요 지표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시장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2월 21일부터 3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