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인도 가전 공장 노동자 파업이 지속되자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타밀나두주 지방법원에 노동자들의 공장 접근을 금지시켜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파업 활동이 확대되면 공장의 원활한 기능을 방해하고 다른 직원들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열린 공판에서도 삼성전자 측은 파업 노동자들이 일할 의사가 있는 근로자 출근을 막고 있다며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업 노동자 측은 삼성전자 경영진이 노동자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담당 판사는 노사가 빨리 합의에 도달할 것을 촉구했다.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인 노동자 수백명은 지난 9일부터 노동조합 인정과 근로 시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출근하지 않은 채 공장 인근에 천막을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며 연간 12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인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손태용 부사장이 약 1억원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달에만 벌써 6명의 삼성전자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동참하는 의미로 다수의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태용 부사장은 13일 보통주 1500주를 주당 6만5000원에 매입했다. 손 부사장이 매입한 자사주 총 금액은 9750만원이다. 지난 3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에 매입한 뒤, 이번달 삼성전자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일에는 노태문 사장이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에 매입했으며 지난 12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자사주 6000주를 주당 6만6850원에 매입했다. 이어 13일 정용준 부사장이 1000주를 주당 6만5000원에, 19일 이종우 상무가 749주를 주당 6만3700원에 매입했다.
[FETV=양대규 기자] 3분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PC향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개선이 둔화되면서 실적도 함께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신증권 신석환 연구원은 '3Q24 일시적인 실적 둔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보고서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8.1% 성장한 8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1% 감소한 10조1000억원(영업 이익률 13%)으로 실정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과 PC 수요 개선 둔화 ▲3분기 DS 성과급 충당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재고평가손실 환입금 규모의 축소 등을 밝혔다. 신석환 연구원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실적이 성장한 이유에 대해"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고용량 D램(DDR5, HBM) 공급 비중 확대 ▲2분기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에 대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도 고객사들의 서버투자가 확대되면서 DDR5 D램과, HBM 등의 서버용 D램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
[FETV=양대규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대표이사)이 DX부문의 새 키워드로 '강한 성장'(bold growth)을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최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열린 사내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 성장을 위해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2개 사업부문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나눠져 있던 두 사업을 통합해 '세트(완성품) 부문'으로 합친 것이 바로 DX 부문이다. 당시 한 부회장은 "원삼성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이를 위해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원삼성에 이어 취임 3주년을 앞두고 '강한 성장'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한 것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를 위한 전략으로 ▲메드텍(의료기술)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공개했다. 이를 차세대 신성장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 부사장이 지난달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용준 부사장은 13일 보통주 1000주를 주당 6만5000원에 매입했다. 정 부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3000주로 늘었다. 정 부사장은 지난달 6일 1000주를 8110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동참하는 의미로 다수의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고 있다. 지난 12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자사주 6000주를 주당 6만6850원에 매입했으며, 9일에는 노태문 사장이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에 매입했다. 앞서 3일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에 매입한 바 있다.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9%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도 52주 신저가를 다시 갱신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발표한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여파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겨울이 다가온다(Winter Loom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바꾸면서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반 이상 하향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이다. D램 시장의 경우 4분기에 고점을 찍고 2026년까지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일 것이며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도 공급 과잉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먼저 모건스탠리는 모바일이나 PC의 D램 수요가 당초 예상한 만큼 강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도 지적했다. 모건스탠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Work Flow)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하고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함으로써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기능을 지원한다. AI 정온 기능과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정온 기술로 냉장고 본연의 온도 유지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의 대표 기술인 '메탈 쿨링'과 '맞춤 숙성실' 탑재는 물론,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을 새롭게 선보였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정 농도가 유지되면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이산화탄소로 내부 압력이 높아져 김치 냄새가 통 밖으로 새어 나간다. 삼성전자가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은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가 10일 발사 후 15일(현지시간) 무사 귀환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우주 프로젝트와 함께 했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워치5는 우주 체류 기간 진행되는 연구 중 하나인 미세중력(Microgravity)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에 사용됐다. 폴라리스 던에서 진행되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헬스 관련 연구 협력 기관인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산하 트리쉬 연구소(TRISH)와 우주선 제조사인 스페이스 X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 중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 모니터링 연구는 삼성전자와 연구 협력 중인 미국 하와이 대학교 암센터가 주관했다. 갤럭시 워치5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우주 환경에서 우주비행사의 인체 반응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특히 근육 손실 관련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우주 비행사는 첨단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5를 착용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기존 체성분 모니터링 장비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등 사용상의 여러
[FETV=양대규 기자] 최근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의 미국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의 미국 영상 광고가 온라인 600만뷰 이상을 달성했다. 이에 SK하이닉스 뉴스룸은 이번 광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기 위해 SK하이닉스 안준범 TL(Global Sales and Marketing), 광고 기획자인 SM C&C 이은정 CD(Creative Director), 영상 제작자 쓰리핑거 스튜디오의 박인덕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은정 CD: 비틀 X31을 직접 사용해보니 작고 빠르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품 개발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죠. 이러한 SK하이닉스의 노력을 가볍게 소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소비되고 사라지는 스낵 콘텐츠가 아닌 진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품의 USP를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안준범 TL: 비틀 X31의 타깃 고객은 사진이나 영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경쟁 제품의 단조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