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국내·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와 탄소중립(탄소배출량 '0')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대형 금융그룹 수준을 넘어 글로벌 탄소 금융 선순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의 탄소중립 행보는 지난 2021년 그룹 ESG 비전인 '내일을 위한 큰 걸음(Big Step for Tomorrow)'을 수립한 이래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작년 4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결의한 하나금융은 한 달 만에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 실천 속도를 높이고 있다. 'NZBA'는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탄소 제로에 대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간 리더십 그룹이다. 지난 10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하나금융은 SBTi 기준에 따라 2030년까지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2020년 대비 42%, 2040년 75.4% 감축해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그룹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67%포인트(p)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변경된 금리정책은 이날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약정한 대출에 한해 적용된다. 이번 전·월세보증금 대출금리 인하에 따라 전·월세보증금 대출 적용금리는 연 4.891~5.963%에서 4.418~5.303%으로 낮아진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금리는 최대 0.30%p 낮춘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만 19~34세·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최대 가능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주택금융공사가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기로 한 것에 발 맞춘 조치다. 기존과 동일하게 무소득자인 경우에도 보증한도 1억원을 부여하며,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소득·부채 등을 감안해 상환능력별로 차등화된 보증한도를 적용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인상 시기에 고객님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한도를 상향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님의 주거 문제
[FETV=권지현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최장 4년까지 대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전세 피해자를 위해 1억6000만원까지 최저 연 1% 금리로 빌려주는 초저금리 대출 상품의 취급 은행도 확대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주요 은행들은 임대인(집주인)이 사망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에게 최장 4년까지 전세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종전까지는 임대인이 사망했을 경우 전세 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한 해석이 분명하지 않아 전세자금 대출 연장 업무 지침이 은행마다 달랐다. HUG가 보증을 최장 4년 연장해주기로 면서 은행도 대출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은 현재 최장 4년까지 횟수 제한 없이 분할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산 개발을 마치는 대로 다음 달 중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세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취급 은행도 확대된다. 우리은행이 지난 9일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출시했는데, 다음 달 안으로 주택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 용산구 쪽방촌 일대 300가구에 한파 대비 방한커튼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탄 난방시설조차 없이 추위를 견뎌야 하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추진했다. 낡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외풍 차단이 가장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셜벤처 기업을 통해 방한커튼을 제작했다. 쪽방 맞춤형으로 제작한 방한커튼은 기능성 및 난연성 원단을 사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게 규격별로 제작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8일 진행된 시범 설치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설치과정에도 자원봉사를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과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펼칠 계획"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우리를 위해 우리가 간다’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말 국내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처음으로 1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2년 1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109억8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3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1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작년 11월(1073억9000만달러)에 2012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12월에도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통화별로 달러화 예금은 전달보다 18억6000만달러 증가한 95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66억1000만달러)와 유로화(55억달러)는 각각 5억3000만달러, 9억9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이 20억3000만달러 늘고 외은지점은 15억6000만달러 증가해 지난달 말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각각 1000억달러, 109억8000만달러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금과 골드바 등 현물을 자동화로 관리하는 ‘Digital 금고’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Digital 금고는 현금과 현물의 단순 보관을 넘어 ▲일일 자동 정산 ▲상시 이상감지 시스템 ▲자동 무게 측정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횡령과 분실 등의 사고를 방지, 내부통제 강화로 은행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번 Digital 금고는 영업점 직원(Teller)이 관리하던 현금과 현물을 로봇화(Roid)된 자동화 시스템이 관리한다는 의미의 ‘텔로이드(Telleroid)’의 첫 출발이다.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은행을 만들겠다는 한용구 은행장의 디지털 철학이 담긴 텔로이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미래금융을 선도하겠다는 신한은행의 방향성을 잘 나타낸다. 신한은행은 디지로그 브랜치인 서소문지점에서 Digital 금고를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 영업점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Digital 금고’를 통해 영업점 내부통제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KB굿잡’을 통해 구직에 성공한 취업준비생이 3만2000여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굿잡(KB Goodjob)'은 국민은행이 2011년 1월 출범시킨 일자리연결 프로젝트다. 국민은행은 구인난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인기업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 취업교육, 유관기관 협업사업 및 일자리 정보제공 사이트 운영 등 일자리 연결 사업을 13년째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수요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KB굿잡’을 통해 연간 최대인 57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또한 누적 참가기업 4900여 개, 총 방문자 수 113만여 명, KB굿잡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8만2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7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22차)’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3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행사인 만큼 모집단계부터 우량기업이 대거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역대 박람회 중 참가기업수 대비 가장 높은 일자리 연결 성과를 거두기도 했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백합나눔회 성금’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공헌홍보부 김종학 팀장과 고성지점 김희진 지점장은 정토만일회 보리수동산을 찾아 김준식 시설장에게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정토만일회 보리수동산을 포함해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30곳에 기탁한 백합나눔회 성금 1500만원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에 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백합나눔회 성금은 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사회배려대상자들이 설날을 잘 보낼 수 있게 사용된다. 사회공헌홍보부 김종학 팀장은 “민족대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나눌수록 커지고 베풀수록 따뜻한 사회공헌사업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설날과 추석 등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의 사랑이 담긴 백합나눔회 성금을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지설에 매년 기탁해 오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해 구금고를 맡고 있는 14개 구청과 협약해 매년 10억원씩 4년간 총 560억원을 출연하고, 구청의 동반출연금에 따라 최대 1조4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고객과 동반성장의 첫 출발로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구 관내‘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우리은행과 마포구청은 매년 각각 10억원씩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마포구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매년 250억원, 4년간 총 10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마포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최대 8억원 한도로 최장 5년간 지원을 받으며 최대 연 0.8%의 보증료 우대혜택과 함께 ‘서울시구청 소기업 통장’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의 각종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으로 지역 맞춤형 특별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포괄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회장과 DGB캐피탈 김병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윤리경영대상은 2019년 1월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그룹의 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 활성화를 목표로 계열사의 윤리경영 전반에 대해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곳에 수여한다. DGB금융은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윤리경영대상 자회사를 선정하기 위해 윤리경영대상선정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준법감시업무 현장점검, 서면조사 등을 통해 평가 점수를 산출하고 위원회의 심사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2022년 윤리경영대상은 DGB캐피탈이 수상했으며, 제3회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제4회까지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DGB캐피탈은 윤리경영 선포식 실시, 컴플라이언스 핸드북 배포 등 DGB캐피탈만의 독특하고 참신한 윤리경영 제도를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오 회장은 “윤리경영대상 제도는 DGB금융그룹의 수준 높은 윤리경영 체계를 대표하는 제도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그룹 윤리경영의 확산과 정도경영 실천으로 올바른 DGB 구현에 모범이 되는 임직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