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15일 2차전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2차전지와 반도체, 원전 등 국가 주요 초격차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2차전지 안전장치 전문기업 신흥에스이씨 오산공장에서 2차전지 분야 혁신성장기업의 대표자들을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산업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더욱 효과적인 정책금융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2차전지와 반도체, 원전 등 국가 주요 초격차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산은이 투·융자 복합금융을 통해 스케일업을 지원한 신흥에스이씨의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차전지 산업 밸류체인별 대표기업인 에스엠렙, 에스그래핀, 신흥에스이씨, 씨아이에스, 이티에스, 리베스트 등 6개 거래처의 대표자가 참석해 산업 동향 및 생태계 발전방안 등
[FETV=권지현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준거 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 예·적금 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조달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2월(4.29%)보다 0.47%포인트(p) 내린 3.82%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는 작년 12월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내리막을 보였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3.52%에서 3.63%로 0.11%p 올랐으며,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3.02%로 0.10%p 높아졌다. '코픽스'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제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
[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이 앞으로 3년 동안 10조원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사회 공헌 프로젝트’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은행권은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등에게 3년간 3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긴급생계비를 2800억원 공급하고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저금리 소액대출 재원으로 활용해 1700억원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애로와 금융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600억원을 중소기업보증 재원으로 활용, 약 2조원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 등 공적 보증기관에 대한 특별 출연금도 늘린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기존 연간 약 2600억원 출연하던 지원금을 약 3200억원으로 연간 600억~700억원 증액한다. 새희망홀씨 등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을 약 1조8000억원 추가 공급하고,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해주는 차주 지원 상품도 연간 5000억원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등을 송금 시 수수료 면제와 환율우대 제공 등 해외송금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국민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해외송금 상대 국가가 튀르키예인 경우 지역, 송금 사유와 관계없이 송금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 또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해외송금하는 경우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전액 면제하고 환율 우대도 100%까지 적용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국민은행 전 영업점뿐만 아니라 KB스타뱅킹 등 비대면채널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튀르키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달 말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KB스타뱅킹에서 기부가 가능하며, 고객 기부금과 KB금융의 매칭 기부를 통해 최대 3억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FETV=권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논란이 커진 은행의 '돈 잔치' 와 관련,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를 깨서 완전 경쟁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14일 임원 회의에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고액 성과급 논란 등과 관련해 5대 은행 과점 체제를 완전 경쟁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원장은 여·수신 등 은행 업무의 시장 경쟁을 촉진해서 효율적인 시장 가격으로 은행 서비스가 금융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도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대형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려 했던 영국의 사례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등으로 산업 간 경쟁 촉진이 필요해 은행 신설을 유도했는데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핀테크와 접목한 형태의 은행 등 일명 ‘챌린저 은행’이 확대됐다. 2019년 1금융권 전체 18개 은행의 원화 예수금 현황을 보면 5대 은행의 점유율이 77%에 달했고, 이들 은행은 예금 시장에서 각각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와 구호를 위한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케이뱅크 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클릭하고 마음 보내기’ 버튼을 눌러 참여하면 케이뱅크가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고객은 캠페인 기간 동안 하루에 한 번, 2주간 매일 중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최대 30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임시보호소 운영, 담요 등 구호물품 지원, 의료지원 등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유례없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객 참여로 조성한 기부금이 지진 피해 복구와 구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환전 거래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 확대를 위해 외화 특화봉투 ‘DGB 환전봉투’를 신규 제작·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환전 봉투는 기존 환전 시, 일반 종이봉투에 담아주던 방식의 차별화를 위해 기획했다. 수회 사용 후 재질이 낡아지는 기본 봉투와 달리 두꺼운 종이에 코팅지 처리를 해 튼튼하게 사용하는 ‘제2의 지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열고 닫을 수 있는 봉투 덮개로 편의성을 높인 봉투 안쪽 면에는 영사관 콜센터 번호와 카카오톡 상담서비스 등을 기재했으며 간단히 사용 내역을 일자별로 메모할 수 있는 표도 넣었다. 대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IM뱅크 어플에서 환전 예약 후 영업점에서 수령을 할 경우 보통 예약된 외화를 일반 종이봉투에 담아주면 고객은 그대로 넣어서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경우 별도 지갑을 챙기거나 봉투 그대로 현지에서 사용해 봉투가 낡아 뜯어지는 등의 번거로움이 발생해 좀 더 편리하게 외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륙별 테마 디자인, 실용적 사용도 등 실수요자 고객관점에서 접근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이 쏠(SOL)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정보를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 ‘얼굴 인증 서비스’를 16일부터 시행한다. ‘얼굴 인증 서비스’는 쏠(SOL)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고 등록한 후, 얼굴 인증 정보로 로그인,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의 얼굴 인증 정보는 신한은행과 금융결제원이 공동으로 분리 저장해 관리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향후 쏠(SOL) ‘얼굴 인증 서비스’를 전자서명, 비대면 본인 확인 등 금융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고, 영업점 업무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업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음성 뱅킹 등 신기술을 적용한 혁신 금융을 선보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향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강조하는 가운데, 좁혀지던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간 자본적정성 격차가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은행의 자본비율 차이는 12개월래 최대폭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신한은행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4.05%를 기록했다. 3개월 전(13.97%)보다 0.08%포인트(p) 개선됐으며, 1년 전(14.72%)보다는 0.67%p 악화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14.6%를 나타냈다. 직전 분기(13.96%)보다 0.64%p 좋아졌으나, 전년 동기(14.7%)보다는 0.1%p 낮아진 수치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은행의 위기 시 손실흡수능력을 측정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은행의 손실을 가장 먼저 보전할 수 있는 '순정자본'만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보통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기타포괄손익누계액 등으로 구성된 보통주자본을 대출자산 등의 건전성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평가한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눠 산출한다. 이 수치가 클수록 해당 은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크다는 뜻이다. 눈에 띄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대표 플랫폼 ‘뉴(NEW) NH올원뱅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NH올원뱅크에 불을 켜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뉴 NH올원뱅크 앱을 새로 설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NH올원뱅크에서 이벤트 응모 후 뉴 NH올원뱅크 설치·로그인하거나, 뉴 NH올원뱅크를 설치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경우 추첨 대상자가 된다. 해당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올원프렌즈 이모티콘을, 1만5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빨라진 뉴 NH올원뱅크 출시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함께 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종합금융 대표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