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를 발표한 날, 주식시장의 '큰 손' 외국인들이 이들 주식을 내다 팔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압박에 일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리자 수익성 둔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1일 하루에만 KB금융 주식을 약 56억원어치 시장에 내놓았다. 10만9282주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같은 날 외국인들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주식도 8만7999주를 순매도하면서 23억원 가량을 증시에서 빼갔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인 20일 카카오뱅크를 86억원 순매수했으나 하루 뒤 곧바로 매도세로 전환했다. KB금융과 카카오뱅크의 외국인 지분은 각각 73.6%, 13.7%로, 금융주 시가총액 1~5위 가운데 이날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치운 곳은 이 두 곳뿐이다. KB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 KB국민은행과 카카오뱅크가 21일 대출금리를 내리겠다고 발표하자 예대마진이 낮아져 이전만큼의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 판단한 외국인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빼간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과 카카오뱅크는 고금리 바람을 타고 1년 전보다 이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최근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해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34.3%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AI모델 재학습 파이프라인을 통한 AI의 자동 학습으로 최근 더 교묘해지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AI 모델 재학습 파이프라인이란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와 변수를 AI 스스로 수집하고 재학습 가능한 설계를 갖춘 상태다. 국민은행은 꾸준한 예방활동으로 최근 1년 동안 총 8620좌, 634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신속하게 대처해 왔다. 앞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 교육 및 고객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하나금융세미나’를 매월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른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매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하나금융세미나는 소비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다양한 주제를 매달 새롭게 선정한다. 세미나에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연구위원이 직접 나와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금융지식을 전달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MC 아바타의 진행에 따라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세미나에 끝까지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FETV=권지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 ‘돈 잔치’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뿐 아니라 누구라도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1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행들의 이자 장사 논란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 고객이 분명히 어려워졌는데 고객에게 돈을 빌려준 은행은 돈을 벌었다”며 “다음 질문은 그럼 어떻게 해서 돈을 벌었냐는 것인데 어떤 혁신적인 노력을 했고 서비스를 했는지를 물으면 거기에 대한 마땅한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성과급 등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누구라도 이런 것에 대해 질문하고 문제 제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행이 사회적 역할과 공공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도 나타냈다. 그는 “금융산업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규모로 보나 역할로 보나 굉장히 크다”며 “은행이 정말 규모에 맞게, 그리고 공공적인 책임에 맞게 역할을 다했는지를 묻는다면 거기에 대해 은행을 답을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이런 문제를 더 종합적·구조적으로 보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문제 인식에 공감하고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코리아세븐과 협업해 편의점 특화점포인 ‘디지털혁신점’을 개점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점은 디지털금융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과 ‘숍 인 숍’ 형태의 편의점이 결합한 ‘생활 속 디지털 금융서비스 점포’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입점한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고객과 직원이 화상 연결을 통해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데스크 2대를 비롯해 자동화기기(ATM코너) 4대와 고객라운지 등을 갖췄다. 디지털데스크를 활용하면 입출금, 통장정리 등 기본 업무는 물론 예·적금 상담 및 신규, 체크카드 발급, 각종 제신고 업무 등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디지털데스크와 자동화기기 등 금융기기 이용이 익숙지 않은 금융소외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직원도 근무한다. 대면채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데스크는 은행 영업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BNK경남은행은 디지털혁신점 개점식과 함께 코리아세븐과 ‘디지털혁신점 구축 및 디지털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특화채널 구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영유아·청소년 고객에게 신규가입 금액 2만원을 금융바우처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IBK금융바우처는 영유아·청소년 고객에게 1인 1회 지원하고 있어 기존에 금융바우처를 사용했던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착순으로 제공돼 한도 소진 시에는 종료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유아·청소년 고객의 '내 집 마련' 첫 걸음을 응원하고 자녀의 미래를 위한 저축을 기업은행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녀의 미래를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오는 23일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고심이 더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금리 인하' 메시지를 연거푸 보내는 가운데 미국의 긴축 기조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금리 인하 대신 동결을 선택했다. 한은은 오는 23일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려 3.50%로 결정했다. 사상 첫 7회 연속 인상으로,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10일(4.00%) 이후 1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 '3.50%'는 한은 금통위원 대부분이 제시한 최종금리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시장은 2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둬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해 11월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6명의 금통위원 중) 최종금리 연 3.5%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본 위원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금통위 후엔 "시장에서 최종금리를 3.75%로 예상했던 사람들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을 것"이라고 했다. 며칠 뒤 이 총재는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금리가 이미 높은 수준"이라며 직접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네덜란드 총 자산규모 1위 은행인 ING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표 엘비라 크루거(Elvira Kruger)가 서울 중구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협은행의 해외송금, 수출입 신용장 등 해외 사업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업투자금융부문 이연호 부행장과 엘비라 크루거 대표는 농협은행과 ING은행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행장은“글로벌 환거래와 무역금융의 확대를 위한 양사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두 금융기관이 앞으로도 외환사업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2023년 2월 기준 ING은행은 유럽계 은행그룹 중 시가총액 490억 유로로 5위 수준이다. 40여개 국가에서 리테일, 도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제주지역을 비롯한 전국 19개 금융본부와 주요 경영현안을 실시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 6층에 마련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PC를 통해 다자간 영상 컨퍼런스콜이 가능하며, 회의 참가자들 역시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에만 접속하면 주요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20일, 이같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통해 제주지역금융본부를 포함한 전국 19개 금융본부와 원격 화상회의를 갖고 주요 경영현안을 공유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영업점 고객창구와 심사문서의 페이퍼리스 체제를 실현한 데 이어 이사회와 일부 경영전략회의 등 주요 업무회의를 태블릿PC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 오피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매월 각종 회의 참석을 위해 출장을 다니는 등 시간과 비용면에서 불필요한 낭비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도입으로 경비절감은 물론,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 스피드가 더욱 빨라지는 등 업무 효율성 제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기초자산의 변동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며,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원금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변동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되는 상품 구조를 갖고 있으며, '적극형'과 '디지털형' 2종으로 출시된다. '적극형'은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기초자산이 기준지수 대비 가입기간 중 1회라도 20% 초과 상승하면 연 3.7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기초자산이 최종가격 확정일에 기준지수 대비 20% 이내 상승하면 연 3.70~4.40%를,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하락할 경우에도 연 3.7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가입기간 6개월로 설정한 '디지털형' 상품은 기초자산이 최종가격 확정일에 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연 3.85%를, 기준지수 미만인 경우 연 3.5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의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가까운 영업점과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손님들의 투자 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