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12일 전자 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7∼18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9일에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며,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내용을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DX 부문은 200여명, DS 부문은 100여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쟁력 회복 방안과 함께 갤럭시 S25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 및 사업 목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의 글로벌 공급 계획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이 공유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불확실서이 커진 만큼 고환율 대응 방안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헤징 전략 등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FETV=양대규 기자] AMD가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탑재된 가속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가속화했다. 12일 AMD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인공지능(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나 가속기의 에너지 효율성이 2020년 목표와 비교해 약 28.3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AMD 블로그에 따르면 2021년 AMD는 2025년까지 AI와 HPC를 구동하는 에픽(EPYC) CPU(중앙처리장치)와 인스팅트(Instinct) 가속기의 에너지 효율성을 30배 개선한다는 '30x25' 목표를 발표했다. 올해 AMD는 아키텍처 발전과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따라 최신 에픽 9575F CPU와 인스팅트 MI300X가속기를 탑재한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28.3배까지 달성했다. 이에 따라 AMD 측은 "오는 2025년에 30x25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몇 년 내에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AMD 인스팅스 MI300X 가속기는 153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가속기로 삼성전자의 HBM3를 탑재한 제품이다. AMD는 "초당 5.2TB(테라바이트)로 실행되는 192GB HB
[FETV=양대규 기자] AMD는 CEO인 리사 수(Dr. Lisa Su) 박사가 미국 타임(TIME)지가 발표하는 ‘올해의 CEO’로 공식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리사 수 박사는 2014년 CEO를 맡아 AMD 창립 55 주년인 올해 취임 10주년을 맞았다. 타임지는 ‘올해의 CEO’ 선정에 있어 2024년에 업계와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리더에 대한 평가를 반영한다. 리사 수 박사는 리더십과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솔루션 및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AI의 미래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AMD의 업계 기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리사 수 박사는 대만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MIT에서 박사 학위를 포함한 3개 학위를 취득한 후 2012년 AMD에 합류하기 전까지 IBM에서 다양한 엔지니어링 및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13년을 보냈다. 리사 수 박사는 혁신적인 칩 설계와 반도체 산업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리사 수 CEO의 취임 이후 AMD의 기업 시가총액은 10년 만에 2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 이상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리사 수 CEO는 데이터 센터, 기업용 솔루션, 궁극적으로는 임베디드 시장으로 사업 전략적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A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AI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Pro)'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 소비자들의 AI PC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다음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상무는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갤럭시 북5 프로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며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제공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은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북 시리즈 최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한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에서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Asia)에서 '최우수 채권 거래(Best Bond Deal)'로 공로상(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이번 공로는 LG전자가 올해 4월 8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따른 것이다. 파이낸스아시아는 LG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높아진 금리 변동성을 헤쳐 공공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달러로 발행된 채권은 강력한 투자자 수요를 끌어들였다. 3년 만기의 5억달러 채권과 5년 만기의 3억달러 채권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었습니다. 5년 만기 3억달러 채권은 지속 가능성 채권으로 분류됐다. 파이낸스아시아의 공로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대 자본 시장 상 중 하나다. 이 상은 투자와 금융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평가했다. 수상 선정 기준은 ▲성공적인 결과를 제공하고 ▲자금 조달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 과제와 위험을 극복하고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혁신을 보여주는 등 4가지 동등한 가중치를 기반으로 한다.
[FETV=양대규 기자] 소형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전문 기업 래티스 반도체는 래티스 개발자 컨퍼런스 2024(Lattice Developers Conference 2024)에서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래티스 코리아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윤장섭 래티스 코리아 지사장은 "래티스 개발자 컨퍼런스는 매년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업체의 참여를 통해서 래티스의 로드맵에 따른 많은 장점과 사용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는 자리"라며 "올해 컨퍼런스는 래티스 넥서스(Nexus) 2라는 차세대 소형 FPGA 플랫폼과 래티스 아방트 30, 50 제품군과 미드레인지 FPGA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래티스가 공개한 넥서스 2 차세대 소형 FPGA 플랫폼과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디바이스 제품군인 래티스 써투스(Certus)-N2 범용 FPGA는 첨단 연결성, 최적화된 전력, 성능, 높은 보안을 제공한다. 래티스는 고객의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용량의 제품들로 구성되는 새로운 미드 레인지 FPGA 디바이스 래티스 아반트(Avant) 30, 아반
[FETV=양대규 기자] 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 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56.7점(100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1 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코웨이는 지난 2009년 이래 16년 연속 대한민국을 100대 브랜드에 올랐다. 코웨이는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아이콘 시리즈(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슬립 및 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등을 앞세워 환경가전 분야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아이콘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사용 편리성, 관리 용이성 등 주방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아낸 제품이다. 제품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코웨이는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비렉스(BEREX)'를 론칭해 스마트 매트리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김치냉장고의 냄새가 김치통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냄새케어 김치통'을 개발한 주역들과의 인터뷰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시했다. 김치냉장고를 다목적 냉장고로 활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김치가 발효되면서 퍼지는 고유의 냄새가 다른 식재료에 스며들거나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강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삼성전자는 냄새케어 김치통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키친제품기획 선우송 프로는 "최근 김치냉장고는 다른 식품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서브 냉장고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김치 냄새가 다른 식재료에 배는 등 소비자가 불편을 느낄 수 있어 변화가 필요했다. 냉장고 내 탈취 효과를 강화하는 방식보다는 김치통 자체의 냄새 배출을 잡아야 확실한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냄새케어 김치통을 기획하게 됐다"고 제품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선우송 연구원은 "김치 냄새 관리의 핵심은 이산화탄소 조절에 있다"며 "김치가 발효되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고, 김치통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냄새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이라고 냄새가 나오는 원리를 설명했다. 이 이산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내년 캠페인의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의 모습으로 산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이다. 야생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2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늑대보다 덩치가 작고 털에는 붉은 빛이 돌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3D로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눈표범(4월)·흰머리수리(7월)·바다사자(9월) 주제의 영상들을 선보였다. 약 5000만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의 저가 메모리 반도체 공세와 미국의 대중 무역제제로 인한 리스크 확대에 이어 최근 한국의 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 리스크까지 겹치며 성장 동력이 약화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한·중·미에서 불어닥치는 '삼각파도'가 단기 리스크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주일 넘게 지속되는 탄핵 정국이 단순 정치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시장 문제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12월 3일에는 비상 계엄령 선포가 됐다"며 "6시간만에 계엄은 해제되었으나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환율 상승 및 부정적인 수급 환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여러 반도체 기업 중 삼성전자에 발생할 리스크를 주목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삼성전자 기업 보고서를 통해 "정치 리스크 확대는 곧 경제 리스크와 시장 리스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