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고금리 현상과 코로나19로 매출에 직격탄을 입었던 전국의 외식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외식업을 영위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중인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캐시백하기로 했다. 매월 대출이자를 정상 납부중인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외식업 자영업자는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월 나누어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게 된다. 이번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하나은행에 기업대출을 보유중인 전국의 외식업 자영업자 모두에게 일괄 적용한다.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4월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을 영위중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을 영위하는 사장님들이 힘을 얻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작은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모두가
[FETV=권지현 기자]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진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총 41명 가운데 31명이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데다 앞서 당국이 금융사를 향해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조한 터라 금융지주의 '선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외이사 추천을 두고 어느 때보다 고심한 흔적도 엿보이지만 기존 틀에서 달라지지 않은 모습도 관측된다. 주목할 만한 모습 세 가지를 살펴봤다. ◆ 줄어든 '덩치' 5대 금융 중 12명으로 가장 많은 사외이사를 둔 신한금융은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11명의 사외이사 중 8명에 대해 중임을 추천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작년 3월 새로 선임된 김조설 사외이사(일본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를 포함, 사외이사진은 기존 12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에 중임 대상에서 제외된 3명은 6년의 임기를 모두 채운 박안순(일본 대성상사 회장), 퇴임을 결정한 허용학(퍼스트브릿지스트래티지 대표), 자진 사퇴한 변양호 사외이사(VIG파트너스 고문)다. 7명 중 4명의 임기가 이달 만료되는 우리금융도 사외이사 수를 줄인다. 앞서 노성태(삼성꿈나무장학재단 이사장),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조성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이재민과 복구 인력의 식사 지원을 위한 구호 급식 차량도 제공한다. 화재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피해 규모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지원 대상은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63%(고정)이다. 신한은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7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739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요예측 당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큰 폭의 금리상승에도 불구, 적극적인 IR로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시중은행 최초로 두 자릿수 스프레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은 0.21%p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원숙연·이준서 교수를 추천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 8명을 추천했다. 8명 중 신임 후보는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와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다. 원 교수는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전문가다. 원 교수는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노팅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검찰청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재정운용전략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거래소 비상임이사,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지역재투자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 교수는 재무 전문가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시러큐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 금융위 공적자금관리 자금지원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이사는 중임 후보로 추천됐다. 후보들은 이달 중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인천 현대시장과 강원 삼척 번개시장에서 화재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 등에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당 지역 화재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및 중소기업으로,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1%포인트(p)다. 다만 농업인 경우 최대 1.6%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와 기존 대출 모두 최대 12월까지 이자 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인천 현대시장, 삼척 번개시장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중소기업, 특히 농업인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통화스와프 계약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6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현행 원-루피아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오는 2026년 3월 5일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스와프(맞교환) 규모는 10조7000억원, 115조루피아이다. 한-인도네시아 통화스와프는 지난 2014년 처음 체결된 뒤, 2017년과 2020년에도 연장된 바 있다. 양국 간 통화스와프 연장 계약은 상호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개발의 1차 성과물로 데이터허브와 BI포털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허브는 은행의 채널별, 업무별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BI(Business Intelligence)포털은 데이터를 쉽게 찾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 분석 시스템으로 고객 중심의 사업이 진행되는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의 차세대 정보계시스템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전행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는 데이터허브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환경을 구현하는 BI포털 ▲고객별 차별화·개인화 된 서비스 제공 기반인 마케팅허브 등의 핵심 인프라 도입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허브·BI포털의 오픈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서비스 처리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성신여대와 금융권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 '리브 캠퍼스'(Liiv Campus)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15년 성신여대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신여대 학생과 교직원에게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학교생활을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성신여대의 '리브 캠퍼스'는 금융권 최초의 3차원(3D)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으로 실제 학교 캠퍼스를 3D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냈다. 학생들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 캠퍼스를 거닐며 메타 공간 안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고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학생증과 커뮤니티, 학사일정 등 다양한 학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브 캠퍼스'는 성신여대 학생과 교직원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학교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동록 국민은행 부행장은 "성신여대에서 리브 캠퍼스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완벽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윤호영<사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4연임에 성공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열고 윤 대표의 재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대표의 현 임기는 이달 29일까지다. 윤 대표는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를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카카오뱅크 출범 전인 2014년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이끌었다.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2020년 3월부터 단독 대표이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