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7일 수협중앙회의 출자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수협은행의 총자본비율이 기존 13.9%에서 14.6%로 개선된다. 이에 따라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은 그동안 예금보험공사와의 공적자금상환합의서에 따라 자본확충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9월 공적자금 상환을 마무리지으면서 자본적정성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수협은행은 어업인과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수산정책자금 적기 지원, 특화상품 개발 등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을 확대하고,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 수행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기반 마련은 물론 미래대응 조직체계 구축, 전사적 디지털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해 자생력을 갖춘 강한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 '보수왕'은 19억원 가까이 받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었다. 또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 임직원의 작년 평균 연봉도 1억원을 넘었다. 8일 각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1년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늘었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작년 9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조 회장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징계를 받은 뒤 내규에 따라 유보된 성과급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어서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15억3000만원(성과급 7억1000만원 포함)이었다. 2021년 김정태 전 회장의 보수 24억원과 비교해 약 9억원 적은 수준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특별퇴직금 50억원 지급이 결의됐고, 이중 일부를 수령했다. 은행권의 경우 국민은행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1300만원으로, 2021년(1억11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 우리은행 임직
[FETV=권지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어떤 경제 지표도 우리가 충분히 긴축적으로 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며, 그보다 (지표는) 우리가 더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 이달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비록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율을 (연준 목표인) 2% 수준까지 낮추기 위한 과정은 멀고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6%대에 머물고 있다. 파월은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종적인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만약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은 오는 21~22일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 가능성을 내비친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대대적인 인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임원수를 대폭 줄이고, 14개 자회사 중 은행을 포함한 9곳의 대표를 교체한다. 우리금융은 7일 임종룡 신임 회장 내정자의 취임에 앞서 지주와 은행, 계열 금융사의 대대적인 조직·인사 혁신을 실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신임 회장의 경영 전략 방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비록 회장 취임 전이나 신임 회장의 의지를 담아 작년 말 이후 미뤄온 지주, 은행 등 계열사 인사를 일괄 실시하는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조기에 경영안정을 기하고 쇄신 분위기를 진작했다"고 말했다. 먼저 우리금융은 자회사들의 업종 특성을 감안해 경영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임 내정자의 의지에 따라 지주사를 ‘전략 수립,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정예화했다. 이에 총괄사장제(2인),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하고 부문도 11개에서 9개로 축소했다. 지주 임원은 11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6명을 교체 임명했다. 지주 전체 인력도 약 20% 정도 감축하고 회장 비서실(본부장급)도 폐지했다. 또 지주 부문장(9개)에 본부장급 인력 2명을 과감히 발탁
[FETV=권지현 기자] 이원덕<사진> 우리은행장이 물러난다. 올해 연말까지 임기가 남아있지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취임 1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 행장이 임 내정자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뜻에서 사의 표명을 했으며, 후임 은행장은 임 회장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신속히 가동해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7일 오전 사외이사들에게 이 은행장이 사의를 나타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장은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작년 3월 우리은행장에 취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한 후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 4명에 포함, 임 내정자와 함께 경합을 치르기도 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 Liiv M(리브모바일)은 지난 2일 통신비를 진단하고 내게 맞는 요금제를 추천 받는 ‘요금제 진단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요금제 진단하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금제를 진단하고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고객의 통신비 절감 방법을 안내해 준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월 통신비, 이용 데이터량, 연령, 약정 잔여 유무에 대한 설문 내용을 입력한 후, 통신 요금의 진단 결과와 함께 절약 가능한 금액을 추천 받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리브모바일 홈페이지와 KB 스타뱅킹에서 이용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리브모바일 요금제 진단하기 서비스가 고객님의 통신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님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고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Aramco)와 향후 3년간 60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여신약정은 해외 우량 발주처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절차 등 지원조건을 ‘사전’에 확정한 후, 우리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합작투자 등 개별지원 대상거래에 대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약정은 수은이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원유 등 필수자원 공급망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이어 올해 1월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등 중동지역 정상외교로 조성된 ‘제2의 중동 붐’을 지원하는 조치이기도 하다. 두 기관이 이날 60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약정을 체결한 만큼 ‘선금융 후발주’ 효과로 향후 우리 한국기업의 중동지역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유·가스 등의 수입과 관련, 아람코 시설투자에 대한 수은의 금융제공으로 필수자원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수은이 중동 최대발주처인 아람코를 상대로 선제적인 금융협력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ESG 금융상품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 상품을 통해 조성한 기금 4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활동 실천 ESG 상품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은 각 10만좌 한도로 판매됐다. 신한은행은 예·적금 1좌당 2천원씩 고객이 선택한 친환경 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는데 고객들의 호응 속에 예·적금 총 20만좌가 모두 판매됐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기후변화센터,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되며 ▲캄보디아 농촌 취약계층 클린 스토브 130대 보급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 및 공기정화식물을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4000명에게 제공 ▲환경 영향을 저감시키는 지속가능한 섬유 자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 가입과 친환경 활동을 연결해 우대금리도 받고 기부도 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ESG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발맞춰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7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건수도 1900만건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처음으로 2억명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 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각각 76조3000억원, 1971만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8.2%, 13.8%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은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신용대출 재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2억704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8.5% 늘어나 처음으로 2억명을 넘어섰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비대면 대출신청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1684억원으로 전년 보다 54.9% 급증했으며, 이용건수는 3만5000건으로 13.5% 확대됐다. 지난해 말 이용건수 기준 전체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가운데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자금이체서비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해내리대출'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2%포인트(p)의 대출금리 감면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해내리대출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상품으로 2020년 1월 출시 후 현재까지 약 5조8000억원이 공급됐다.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등에 충당하기 위한 운영자금은 물론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투자 목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기반 영세 소상공인의 금리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금리・고물가・원가상승 등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