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기업외환 고객의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외화지급보증업무란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 국제거래에서 은행이 청구보증서(입찰보증·계약이행보증·선수금환급보증·하자보증 등) 형태로 다양한 채무에 대한 지급을 보증해 글로벌 거래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업무를 말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하나은행 기업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의 uTradeHub 채널과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채널을 통해 외화지급보증서의 신청부터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 외화지급보증서 발급을 위해서는 거래 기업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다. 또 신청서 작성 오류 시 영업점에서 고객과 함께 일일이 오류를 수정하고 재작성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수출입금융 ‘3무(무방문·무인·무서류)화’를 목표로 한 자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수출입 업체의 글로벌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행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의 영업력이 둔화하면서 성장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기업금융, 특히 중소기업 이익 체력이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농협은행은 리테일(소매금융) 기반이던 영업 전략 재편을 위해 지난해 기업고객부를 중소기업고객부와 대기업고객부로 분리하는 등 기업금융 전문성을 꾀했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취임한 강태영 은행장이 임기 첫 해 기업금융 제고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1조807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7805억원)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다만 IBK기업은행과의 격차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2조4463억원을 기록, 2조원대 순익 행보를 이어갔다. 농협은행과의 순익 차이는 지난 2023년 6310억원에서 작년 6393억원으로 더 벌어졌다. 총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의 부진이 드러난다. 은행의 작년 4분기(10~12월) 총영업이익은 1조8529억원으로 직전 분기(1조9130억원)보다 3.1% 감소했다. 농협은행은 작년 2분기와 3분기 총영업이익 역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센트로이드)는 2021년 펀드를 조성해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했고 최근 이를 매각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출자자(LP)이자 전략적투자자(SI) 지위를 지닌 F&F와 갈등이 생겼다. 이에 FETV는 센트로이드와 F&F 간 입장, 이번 쟁점이 생긴 원인과 향방을 꿰뚫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FETV=김선호 기자] 미국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GP 센트로이드와 SI로서 지위를 부여받은 F&F가 최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쟁점은 이면 계약 여부와 사전 동의권에 대한 범위다. 해당 쟁점이 해소돼야 매각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센트로이드 관계자는 “이면 계약은 존재하지 않고 우선 매수권과 사전 동의권을 포함해 LP인 F&F와 본 계약을 맺었다”며 “사전 동의권에 대한 범위는 공개할 수 없지만 합의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F&F는 사전 동의권을 가지고 있지만 협의 없이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는게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면 계약과 사전 동의권이 자본시장법 위반이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2월 Play on Busan(부산을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부산지역의 성악가 12인으로 구성된 ‘해피앙상블 - 여운&설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Play on Busan’ 문화행사는 BNK금융그룹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달 26일 오후 7시부터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남성성악가 12인조로 구성된 해피앙상블의 무대와 더불어 소프라노 박현진, 바이올리니스트 진혜빈, 색소폰 연주자 이성관 등이 특별 출연해 겨울의 여운과 봄의 설렘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BNK부산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통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정석과 비지정석으로 구분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공연 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50분 이후 입장 관객은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지정석과 비지정석 구분 없이 좌석이 배정된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번
[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조선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은 2074억원이다. 지난해 말 65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연초 이후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 속에 투심이 쏠리며 50일여일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18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7%로, 같은 기간 9.4% 상승한 코스피200보다 3배 가까이 상승했다. 해당 ETF는 국내 조선 산업 대표주들에 집중 투자한다. 전일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한화오션(29.2%), HD현대중공업(25.3%), HD한국조선해양(19.5%), 삼성중공업(14.0%) 등으로, 현재 국내 상장 ETF 중 대형 조선주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특히 최근 미국 함정 수주 기대주로 꼽히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총 투자 비중은 45%로,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조선업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수요까지 집중되면서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국내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강태영 은행장이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는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계 리더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강 행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내 어린이집을 찾아 재원 중인 아이들과 챌린지 표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농협은행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출산장려정책으로 ▲난임 치료비 지원 및 휴직 제공 ▲출산 축하금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장려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 대상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 축하금’의 경우 자녀 수에 따라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자녀 출산 시에는 500만원, 둘째 8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이상 시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기에 3년차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 행장은 “저출생 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액은 5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94% 증가했다. 설정액은 3729억원으로 연초 이후 1000억원 이상 늘었다. 이 중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2060의 설정액은 1206억원으로 연초 이후 363억원 증가해 국내 전체 타깃데이트펀드(TDF) 2060 빈티지 중 가장 높은 유입액을 기록했다. 최근 순자산액 증가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기준 해당 펀드 시리즈(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의 1년 수익률은 17.68%~24.33%로 전체 빈티지에서 1위로 집계됐다. 6개월 수익률은 8.96%~13.07%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국내 투자자를 위한 핵심 투자 철학인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한다. LTCMA는 40년 이상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FETV=장명희 기자] 다이어트 푸드 전문 브랜드 비브리브는 오는 19일부터 자사몰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0원 딜'과 '쿠폰팩 증정'으로 구성됐다. '100원 딜'은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이 비브리브의 인기 제품 '꼬박꼬밥'을 100원에 추가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해당 제품은 꼬박꼬밥 쉐이크 3포 또는 시리얼 3포로, 고객이 쉐이크 또는 시리얼 선택 후 맛은 랜덤으로 배송된다. '쿠폰팩 증정'은 신규 회원 가입한 고객에게 총 35만 원의 할인 쿠폰팩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쿠폰은 결제 금액별로 사용할 수 있으며, 1회당 1만 원에서 최대 3.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브리브는 국내 1위 여성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작은 습관의 변화가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꼬박꼬밥 단백질 쉐이크'는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누적 판매량 1,000만 포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프로틴 시리얼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하루한포 레몬즙', '애사비 클렌즈
[FETV=한가람 기자] 조현상〈사진〉 HS효성 부회장이 미국과 호주를 연달아 방문하며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오는 23∼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ABAC 첫 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ABAC 의장을 맡고 있다. ABAC 회의는 이달을 시작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ABAC 미팅은 호주에 이어 4월 캐나다 토론토, 7월 베트남 하이퐁,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ABAC는 1996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설립된 APEC 민간 자문기구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회의에서 모인 의견을 토대로 올해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호주 출장에 앞서 19일(현지시간)부터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국내 민간 경제 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 부회
[FETV=한가람 기자] 지씨씨엘(GCCL)이 파킨슨병 바이오마커 '알파-시누클레인' 분석법을 개발·상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운동장애 및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다. 신경세포 내 αSyn의 비정상적인 응집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에서도 αSyn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종자증폭검사(SAA) 분석법을 활용한 체액 내 αSyn 분석이 중요한 진단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와 알츠하이머협회(AA)는 최근 알츠하이머병 진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뇌척수액(CSF) 내 αSyn-SAA 분석법을 바이오마커로 제시한 바 있으나 국내에는 해당 바이오마커 분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씨씨엘은 αSyn-SAA 분석법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씨씨엘의 연구개발(R&D) 사업부서 현재욱 박사 연구팀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αSyn-SAA 분석법은 파킨슨병 외에도 다계통위축증, 루이소체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희귀 난치성 신경질환의 감별 진단에도 활용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