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고졸 신화' '영업 전설' 등 숱한 별명을 지닌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함 회장은 지난 27일 그룹 및 관계사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그룹이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사진' 한 컷이다. 함 회장과 100여 명의 임원들은 집게손가락을 들어 '숫자 1'을 다 함께 표시했다. 통상적인 간담회 기념사진과는 다른 모습으로 '1'의 의미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숫자 1'은 함 회장이 늘 강조하던 것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즈'가 하나금융 함영주호(號)가 지향하는 바를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그는 작년 3월 취임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진정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혀 하나금융을 국내를 넘어선 1등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낸 바 있다. '아시아 최고' 포부는 빈말이 아니었다. 올해 1월엔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번 이를 강조하며 "아마 많은 이들이 국내에서도 최고가 아닌데 어떻게 아시아 최고가 될 수 있냐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라 비웃었을지 모"르겠지만, 지난 카타르 월드컵
[FETV=권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5843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중견기업 19개 및 중소기업 192개 등 총 211개사에 자금을 지원하며, 전체 지원 금액의 87% 수준인 5083억원을 3년 만기 신규자금으로 공급한다. 특히, 신보는 기업의 조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ESG경영 역량 우수기업, 소재·부품기업, 중견후보기업 등 총 21개 성장유망기업에 대해 최대 0.2%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보는 성장유망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통해 P-CBO 발행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5월 발행을 위한 신청 접수 중으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명동사옥 본점에서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월렛, NFT연계 상품 개발 ▲Web 3.0.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협력 등 미래형 금융서비스 개발에 상호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금융, IT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증 서비스를 27일 신규 런칭했다. 먼저 하나은행과 제휴하고 있는 전국 100여개 고등학교 중 사전 동의를 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내 학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삼성페이에서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등록 할 경우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발급된 학생증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급식, 도서관 사용 등의 이용과 신분 확인도 가능하다. 향후 하나은행 제휴 대학교, 국제학생증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하나금융과 삼성전자는 향후 이들이 보유한 인프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Youth 손님들을 위한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다음 달 콜옵션 만기인 1350억원의 원화신종자본증권(2018년 4월 발행)의 콜(조기상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도이치뱅크의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 확산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CDS(Credit Default Swap) 프리미엄'은 부도 혹은 파산 등에 따른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신용파생상품의 수수료를 말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1월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추가 조달 없이 중도상환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신한금융지주는 안정적 자본비율과 선제적 유동성 관리를 통해 그동안 콜옵션을 모두 행사해왔고 앞으로도 일관되게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국내에서의 신종자본증권 상각은 발행회사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시 가능하고, 부실금융기관 지정 전에 경영개선권고 또는 경영개선요구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므로 상각 예정 사유가 갑자기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밝힌 바 있다.
[FETV=권지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금융상품의 이자와 수수료 결정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단시간 내 파산한 것은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며 금융업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임원간담회' 열고 "SVB가 36시간 만에 파산한 원인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함 회장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는 명확하다"면서 "금융업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뢰 회복을 위해 사회 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민의 금리 고통이 커져 가는 가운데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수수료 결정체계를 원점 재검토하고, 이자 감면 요구권 수용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경기 둔화로 고통받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재기·성장을 위해 자금 공급,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 확대 등을 제안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이후 이뤄진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협회와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3∼4월 말이 기한인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올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3월 7일 금융업권 등과의 회의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아직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작년 10월 이후 레고랜드발 회사채·단기금융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규제 등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유예(만료 기한 6월 말)와 예대율(은행의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 비율) 한시적 완화(4월 말) 등이 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이다. 이 밖에도 보험 퇴직연금(특별계정) 차입 한도 한시적 완화(3월 말), 저축은행 예대율 한시적 완화(4월 말), 여전업계 원화 유동성 비율 규제 한시적 완화(3월 말), 금융투자 자사 보증 프로젝트파인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시 순자본비율(NCR)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기업 또는 자산가에 특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우리은행 플래그십(Flagship) 영업점’인 ‘서울디지털프리미엄금융센터’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래그십 영업점’은 우리은행의 최상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로서,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복합점포로 지난해 2월 판교역에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서울디지털프리미엄금융센터가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서, 1만3000개 기업과 150개 지식산업센터가 입점해 있으며 총 14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기업금융과 함께 복합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우리은행은 한단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영업점 최초로 매직글라스가 적용된 프라이빗한 상담공간과 갤러리 형태의 고급스러운 라운지를 조성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프리미엄금융센터를 우리은행 영업점의 대표모델로 삼고, 시장 트렌드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영업점을 지
[FETV=권지현 기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2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3행 3무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청렴농협 구현”을 주문했다. 이 행장과 임원, 집행간부 등 참석자들은 전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항목과 근절해야 할 3가지 항목을 담은 ‘3행 3무 실천운동’ 서약서를 작성했다. 임직원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3행(行)으로는 ▲청렴(원칙을 지키며 깨끗하게 처신하기) ▲소통(생각을 공유하며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기) ▲배려(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등이다. 또한 근절해야할 3무(無)는 ▲사고(안전·보건 확보의무 위반 및 횡령금지) ▲갑질(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 남용 금지) ▲성희롱(상대방에게 불쾌한 성적인 언행 금지)이다. 이석용 행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을 구현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3행 3무 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며 “앞으로 임직원 교육 확대, 3무 근절항목(사고·갑질·성희롱)에 대한 점검 강화,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윤리경영 활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은행을 구현하겠다”고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이하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출시하고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세대의 건전한 자산형성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형 투자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19~34세의 국내 거주자로 직전년도 총 급여액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올해 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펀드는 전 금융기관 합산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총 납입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펀드 계약 기간은 5년이고 3년 이내 해지시에는 소득공제분에 대한 추징세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신한은행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상품은 고객들이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미디어, 게임, 웹툰 등 미래가치가 높은 한국의 문화 컨텐츠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신한 K-컬처 청년형 펀드’, 지수 구성을 복제해 시장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신한 스마트인덱스 청년형 펀드’ 등 6종의 상품으로 출시했다. 상품신규는 신한은행 영업점과 쏠(SOL)에서 가능하고 국세청 홈텍스에서 ‘소득확인증명서(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가입 및 과세특례 신청용)’을 발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피겨 스케이팅을 포함한 동계 스포츠 후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한국 피겨 역사에 제2, 제3의 김연아가 탄생하는데 KB금융그룹이 함께 하고자 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2015년 4월 8일 'KB금융 피겨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에서) 우리나라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잇달아 세계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KB금융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선수들이 한국 피겨사(史)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굵직한 성과를 거둔 데는 KB금융의 뚝심 있는 후원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올 들어 승전보를 알린 4명의 선수 가운데 3명이 KB금융이 후원하는 선수다. 지난 26일 폐막한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1년에 1번 열린다. 그간 한국 피겨선수 중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김연아(은퇴)가 유일했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2개·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해인(세화여고)이 지난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