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선 흥국생명이 후순위채를 2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28일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확정 공시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을 거쳐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196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자율은 공모 희망 금리 연 4.3~4.8%의 최상단인 4.8%로 결정됐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흥국생명은 후순위채 증액 발행에 따라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K-ICS비율이 213.9%에서 225.9%로 12%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시 K-ICS비율이 219.9%로 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확충한 자금은 안정적 K-ICS비율 관리를 위한 운용 전략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 대출, 유가증권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연간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와 동반성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 등 해외 법인의 고속성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코스맥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오른 2조16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54억원, 당기순이익은 884억원으로 각각 51.6%, 133.9% 증가했다. 코스맥스 한국 법인은 지난 2023년 처음 매출 1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조 3577억원, 영업이익은 59.8% 늘어난 138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내수는 물론 수출 물량까지 크게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상위 고객사의 주문 물량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소규모 고객사까지 가세하면서 사업 구조 안정성까지 커졌다. 제품 유형별 비중은 기초와 색조가 5대 5의 비율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도 파운데이션, 립, 파우더와 같은 색조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엄기천 사장과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엄기천 사장은 포스코 PosLX(리튬)사업추진반 팀장, 해외법인장(중국/베트남), 철강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맡은 후 2024년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 선임돼 이차전지소재사업을 도맡아 왔다.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은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 전략분야 보직을 역임했으며 2024년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에 선임돼 재무와 전략 업무를 총괄해 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추천됐다. 허경욱 사외이사 후보는 30여 년 경력의 경제와 국제분야 전문가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등의 국내외 핵심 보직을 맡았다. 퇴임 후에도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자문위원, CFA한국협회 자문위원장(CFA 자격증 보유) 역임을 거쳐 국제금융 분야에서의 전문역량을 검증받았으며 GS, 두산 등 주요기업의 사외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FETV=한가람 기자] 효성티앤씨가 루프인더스트리, 플리츠마마와 함께 폐섬유에서 원사를 뽑아내 가방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어온 소재인 투명 페트병 대신 폐섬유를 재활용해 페트(PET) 칩을 만들고 폴리에스터 원사를 뽑아낸 후 패션 제품까지 제작해 친환경 솔루션 분야에서 한 발짝 진보하게 됐다. 효성티앤씨는 캐나다 페트 칩 생산 기업 루프인더스트리사, 국내 에코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친환경 가방을 제작했다.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On)’,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L’Occitane)’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자원 순환 역량을 제고해온 루프인더스트리는 이번 효성티앤씨와 협업을 통해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에도 참여하게 됐다. 루프인더스트리는 북미 지역에서 의류 원사나 플라스틱 용기의 원재료가 되는 페트 칩 개발과 생산을 이끄는 기업이다. 페트 칩의 주요 소재는 투명 페트병이지만 루프인더스트리는 이외에 섬유를 포함한 다양한 페트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100% 재활용해 고품질 페트 칩을 생산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에 루프인더스트리가 폐섬유 폴리에스터로 만든 페트 칩, 일명 ‘텍스타일 리사이클(T2T: Text
[FETV=한가람 기자] SNE리서치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이 눈에 띄게 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확대했다. 전기차와 ESS 시장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1460GWh로 집계됐다. 한국 배터리 3사는 출하량 기준 모두 10위권 내에 들었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낮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9%로 3위, 삼성SDI는 3% 점유율로 8위, SK온은 2% 점유율로 9위에 각각 올랐다. SNE리서치는 2023년 24%였던 국내 3사의 점유율이 14%로 10%p 하락한 이유로는 LFP 배터리의 빠른 확산으로 추정했다. LFP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열 안정성이 우수해 ESS뿐 아니라 EV에서도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3사는 현재 양산을 준비 중이라서 중국 업체들에게 점유율을 내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CATL은 EV와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41%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BYD, CALB, EVE 등 중국 업체들이 ESS와 EV 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하며
[FETV=한가람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냉연공장이 부분 직장폐쇄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제철은 24일 대표이사 명의의 공고문을 내고 낮 12시부터 당진제철소 1·2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PL/TCM) 라인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부분 직장폐쇄를 결정한 것은 1953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공고문에서 "지난 1일부터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더 이상의 정상적 생산 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막대한 지장이 초래됐다"며 "노조의 파업 철회 후 업무 복귀 시까지 부득이하게 직장을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PL/TCM은 냉연강판의 소재인 열연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냉연강판 생산 라인으로 보내기 전에 압연 작업을 하는 설비다. 이 설비가 가동되지 않으면 후공정도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해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부분 직장폐쇄로 27만톤(t) 규모의 생산 손실이 발생해 손실액이 2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5개월 가까이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사측은 기본급 1
[FETV=장명희 기자]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진심담육’이 자사 HACCP 인증 공장을 기반으로 고품격 돈까스 시장 진출을 알렸다. 진심담육은 차별화된 제품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육가공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진심담육은 첫 제품군으로 프리미엄 돈까스 라인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인 ‘진심담은 체다렐라 치즈돈까스’는 특제 레시피로 개발된 제품으로,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의 환상적인 조화가 특징이다. 두 치즈의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기존 돈까스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진심담은 등심돈까스’와 ‘진심담은 모짜렐라 치즈돈까스’도 함께 출시된다. 각 제품은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조리 완료 제품과 직접 조리하는 제품 두 가지 타입으로 준비됐다. 자체 HACCP 인증 시설에서 이뤄지는 생산 공정은 진심담육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원재료 선택부터 제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품질 관리로 최상의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처럼 브랜드명 ‘진심담육’에는 이러한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소비자를 향한 진정성이 담겨있다. 진심담육 관계자는 “이번 돈까스 라인업은 프리미엄
▲김석동씨 별세, 박인순씨 남편상, 김달현(전 KB국민은행)·김정현(핸디아이씨에스)·김태현(와이테크)·김정아(KB증권 분당PB센터장)씨 부친상, 이규홍(국민대 디자인대학원)씨 장인상=23일 오전 8시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장지 김포청솔수목장, (02)3010-2000
▲이경임씨 별세, 이철배(한양전기안전관리 대표)·춘배(에쓰오일 대외부문장)·옥배·옥주씨 모친상, 신종신(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윤영기(안정감리교회 목사) 빙모상=2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익산 선영, (02)2258-5925
[FETV=장명희 기자] 일상의 감동, 육아를 함께하는 기업 ‘꿈비’에서 출시한 ‘젖병살균세척기 UV플러스’가 SNS와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전체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젖병살균세척기 UV+’는 젖병 세척부터 소독, 살균, 건조, 보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으로, 강력한 UV 자외선 살균 기술과 열풍 건조 기능을 갖춰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젖병뿐만 아니라 이유식 용기, 컵, 식기류까지 한 번에 살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또한 자동 건조 및 보관 기능이 탑재돼 있어 번거로운 젖병 보관 과정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꿈비 관계자는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품절이 반복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더 나은 품질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꿈비는 제품의 구매가능 일정과 관련해 추가적인 공지사항은 공식몰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