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은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및 점차 고도화되는 자금세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정확성을 높이고, 관련 법규 준수를 강화하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 안정화 기간 1개월을 포함해 총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치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은 고객위험 평가 모델(RA)과 의심거래보고(STR) 룰을 고도화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연계해 불법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와 대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기본 필수 요소인 고객 확인 분야도 강화했다. 고객 확인 정보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오류 및 누락 데이터 여부를 신속히 검증하고, 고객 확인 정보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하며 이력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앞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은 금융당국의 자금세탁방지 정책과 최신 규제 사항에 맞게 회사 내규를 개정하고,
[FETV=권지현 기자] 은행이 증권사보다 최대 두 배가량의 퇴직연금 수수료율을 받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증권사보다 예금 등 원리금 보장 상품을 더 많이 운용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으면서도 비용은 평균 54% 비쌌다. 성과와 비교해 은행이 높은 수수료를 챙기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수익률에 부합한 수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평균 총비용부담률(수수료율)은 0.43%로 집계됐다. '총비용부담률'은 퇴직연금 적립금에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 펀드총비용(판매·운용보수 등)이 차지하는 비율로, 총비용부담률이 낮다는 얘기는 고객들에게 운용비용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고 있다는 뜻이다. 회사가 알아서 굴려주는 DB형은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중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사별로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지난해 DB형 총비용부담률이 각각 0.47%, 0.46%로 높았으며, 우리은행(0.43%), NH농협은행(0.41%), 하나은행(0.38%)이 뒤를 이었다. 반면 5대 증권사(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2025 화랑미술제 특별전 ‘ZOOM-IN Edition 6’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화랑미술제는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1979년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다. 올해로 6년째 신진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지속해 온 ‘ZOOM-IN 특별전’에서는 참신한 시각과 독창적인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10명의 신진작가들이 소개된다. KB금융은 이번 ‘ZOOM-IN 특별전’에 참여한 신진작가 중 1명에게 특별상(신설)인 ‘KB 스타상’을 수여한다. 수상 작가는 KB금융과 협업해 2027년도 KB금융그룹 달력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1층 ART갤러리 등에서 단독 전시 기회도 제공받는다. 2026년도 그룹 달력은 역대 ‘ZOOM-IN 특별전’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해 ‘Kiaf SEOUL’ 리드파트너 참가에 이어 신진작가 공모전인 화랑미술제 ‘ZOOM-IN 특별전’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문화예술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KB X'로 아트마케팅 체계를 정
한화그룹의 계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범LG가(家)에 속하는 기업 아워홈 인수에 나섰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인수가 완료된 상태는 아니지만 동일한 아워홈 내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창업주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장녀 구미현 회장 외 2인과 체결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범LG가에 속했던 아워홈이 한화그룹의 계열사가 된다. 주식 양수 예정일자는 4월 29일이다. 이대로 계약이 이행되면 아워홈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종결된다. 그러나 차녀 구명진 씨와 삼녀 구지은 전 부회장이 정관에 적시된 우선매수권을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 아워홈의 지분을 보유한 창업주 2세가 바라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시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양상이다. 장남과 장녀로서는 지분을 매각해 현금화하고 기나긴 경영권 분쟁을 종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장녀 구미현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인사말로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을 근원적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합리적인 회사 경영 또는 사업 지속 발전을 지향하는 전문기업으로 경영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실무진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서비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은행의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에 네이버페이의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위한 혁신적 결제서비스 개발 ▲농촌·지역 성장을 위한 금융 및 사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도 있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들이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하여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3월 8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 ‘하나둘셋 금융아놀자’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용돈 관리 방법과 다양한 금융 지식 등을 제공해 왔다. 이번 ‘하나둘셋 금융아놀자’는 온라인으로 2시간씩 진행되며,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전 1학년~3학년, 오후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두가지 주제로 각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첫 번째 주제인 ‘돈이 MONEY?’는 어린이들이 돈의 가치와 다양한 세계화폐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지폐 퍼즐 체험 키트와 나만의 여권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돈의 개념과 세계화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두 번째 주제인 ‘용돈관리, 혼자서도 잘해요!’는 어린이들에게 용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저금통 만들기와 용돈 보드게임 등을 통해 용돈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하나둘셋 금융아놀자’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8일까지 매주 월요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빅(Big)2’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늘어 총 3조원에 육박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여파에도, 건강보험 중심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대 속에 투자이익이 급증했다. 특히 업계 1위 삼성생명은 2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기면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이익이 2배 넘게 늘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2개 대형 생보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2조9728억원으로 전년 2조7213억원에 비해 2515억원(9.2%) 증가했다. 두 대형사는 지난해 연간 결산부터 적용된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단기납 종신보험 해지율 등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여파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두 회사 모두 보험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투자이익은 2~4배 이상 급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건강보험 중심의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전략에 힘입어 신계약 CSM은 각각 3조원대, 2조원대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업계 1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8953억원에서 2조1068억원으로 2115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복지관 개관식을 진행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생복지관은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써 대기업 상주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는 협력사 복지 전용 복지시설이다. 이 사업은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증진을 위해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사업주 출연분의 최대 100%, 근로자 출연분의 최대 20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SK에너지는 석유화학 업종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SK 구성원의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 4억5000만원과 회사 출연금 1억원을 더해 총 5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여기에 정부 지원금 9억5000만원을 더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상생복지관을 완공했다. 이는 원청과 협력사 간의 ‘상생’이라는 사업 취지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상생복지관은 1층 샤워시설, 2층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날에는 1층 시설이 개방됐으며 연내 추가 공사를 통해 2층도 오픈한다. 이후 협력사들의 모임인 ‘상생연대 협력사 협의체’가 시설 관리를 맡아 항상 깔끔한 상태로 지속할
[FETV=임종현 기자] 상상인은 지난해 순손실이 2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5.9%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8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2% 감소했다. 상상인은 "부동산 시장 악화로 인한 대손충당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2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선도 금융기관인 ING은행과 글로벌 지속가능성 강화 및 ESG 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BNK금융은 ING은행의 선진금융 기법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고, 지역에 선진금융 DNA를 이식해 지역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지역 특화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및 선박금융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부산 신공항 개발, 북항 재개발, 우주항공 복합도시, 스마트 물류 도시 등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금융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해외 ESG 채권 및 맞춤형 지속가능 연계 금융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글로벌 ESG 금융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통해 ESG 금융 생태계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BNK금융과 ING은행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지역 특화금융을 확대하고 글로벌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국내 ESG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