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주택 시장이 고급화되고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아파트의 디자인이 곧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67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하이엔드 아파트를 원하는 이유로 32.5%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 27.7%가 ‘뛰어난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꼽았다. 다방 관계자는 “젊은 층에서도 고급 단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갖춘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디자인 건설사’로 자리 잡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골드 위너(Gold Winner)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HL D&I한라도 디자인 브랜드 ‘에피트(EFETE)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보행 중 발생한 자동차사고에 따른 상해를 보상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삼성화재는 ‘보행 중 상해 보상 특약’, ‘자기차량 시세 하락 손해 보상 특약’ 등 개인용 자동차보험 특약 2종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보행 중 상해 보상 특약은 피보험자가 보행 중 자동차와 충격해 상해를 입은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보행자에게 과실이 있는 경우 과실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이 차감됐지만, 특약 가입 시 차감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자기차량 시세 하락 손해 보상 특약은 사고로 파손돼 수리한 차량 매매 시 시세 하락에 따른 손해를 보상한다. 단,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차량 연식에 따라 수리비의 10~20%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 신설 특약 가입은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4월 6일부터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와 관련된 위험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특약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을 지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2025 외식업 창업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핀다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오프라인 매출이 발생한 매장 중 외식업으로 분류되는 매장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2024년 서울 내 전체 외식업 매장 수는 총 10만9550곳으로 2023년(10만9692곳) 대비 0.13% 줄었고, 전체 외식업 창업 건수도 1만7564건으로 1년 사이 2.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 업종은 지난해 새로 생긴 매장만 4788곳으로 전년 대비 11.01% 증가하며 14개 외식업 세부 업종 중 창업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국물요리 전문점은 전년 대비 6.72% 증가한 683곳이 새로 생겼고, 빵집은 5.31% 증가한 714개 매장이 새로 생겼다. 이외 버거 전문점(3.10%)과 일식(1.08%)이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고, 그 외 업종은 고금리·고물가에 계엄 여파로 창업이 줄어들었다. 서울시 외식업종 주 소비자는 30대 남성이었다. 핀다가 외식업 세부 업종별로 연령대별 결제 비중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은 14개 중 8개 업종에서 결제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해 10·11월 금리 인하에 이어 올해 1월 동결로 속도를 조절한 한은이 다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이어갔다. 이로써 내내 3%를 웃돌던 기준금리는 지난 2022년 9월(2.50%) 이후 약 29개월 만에 2%대로 내려오게 됐다. 한은 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3.00%에서 0.25%p 내린 2.7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한은은 3·6·9·12월을 제외하고 매년 8번 금통위를 열어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한 배경에는 유동성을 확대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를 부양해야 한국 경제의 하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그 연장선의 내수 침체는 경기 하방 리스크를 부
[FETV=임종현 기자] 대대적 조직 쇄신을 마친 OK캐피탈이 수익구조 체질개선에 돌입한다. 부동산 관련 사업성 평가위원회를 출범시켜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부동산 부문을 대대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신설한 신사업본부에서 진출 가능한 신규 사업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OK금융그룹 산하 OK캐피탈은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조직을 꾸려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부서 세분화를 통한 직무 분리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조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OK캐피탈은 ‘부동산 PF 사업성 및 사후관리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원회)를 발족했다. 평가위원회는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여신관리 및 PF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그간 OK캐피탈이 취급한 브릿지론, 본PF 등 부동산 관련 채권과 사업장 현황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회수 방향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채권회수에 수반되는 법률적 지원을 위해 그룹의 법무전문가인 김진
[FETV=임종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미국S&P500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 총보수를 기존 0.04%에서 0.0062%로 인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수 인하는 미국 대표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다. S&P500 등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는 연금 계좌를 통해 오랜 기간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리효과를 이용하면 작은 차이라도 향후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해당 ETF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널리 투자되는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되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둔 'S&P500성장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성장성이 높은 섹터의 비중을 높여 S&P5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동시에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한다는 S&P500의 장점도 갖추고 있다. 해당 ETF는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둔 ‘S&P500 성장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AI, 반
[FETV=임종현 기자]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관리기관 신용보증기금)이 민간 투자 사업에서 축적한 3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밀착형 인프라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산업기반신보는 지자체를 비롯한 주무관청과 중소 건설사를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균형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기반신보는 민간투자사업의 복잡한 금융구조와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전국 8개 영업본부의 인프라 상담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산업기반신보는 사업별 보증 한도를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하고, 최초의 민간투자사업 정책 펀드인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등 민자사업에 대한 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내수 경기 활성화를 돕고 있다. 산업기반신보 관계자는 “이번 인프라 컨설팅 사업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게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FETV=김주영 기자] 부영그룹이 해빙기를 맞아 안전한 작업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자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7일까지 6개 현장에서 이뤄진다. 해빙기에는 기온 상승으로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붕괴·낙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부영그룹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재해예방 계획 수립 여부를 비롯한 ▲주변 지반 침하·붕괴 위험 등 이상 유무 ▲3대사고 8대 위험요인 관리 상태 확인 ▲안전시설물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 176개 항목에 따라 체계적인 자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해두동 A3블럭 신축현장을 포함한 6개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를 맞아 매뉴얼을 기반으로 공사 현장을 철저히 정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안전점검체계를 바탕으로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핵심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를 내세웠다. 그룹의 수익성 높이려면 비(非)은행 계열사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비은행 계열사의 자체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은행과 카드사의 협업이 주목된다. 그룹 또는 은행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 카드사는 이에 적합한 카드 상품을 함께 선보이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협업의 중심에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있다. 이 행장은 올해 1월 취임 전 하나카드 사장을 지내며 카드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과 카드사 간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트래블로그'다. 이 행장은 하나카드 사장 시절 해외여행 특화 카드 트래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하나카드를 '해외여행 1등 카드사'로 자리 잡게 했다. 하나금융은 이를 기반으로 은행과 보험까지 연결하는 시너지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트래블로그 여행적금(하나은행)과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하나손해보험)을 출시하는 등 '트래블로그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하나카드는 올 1월 하나은행과 협업해 달달
[FETV=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형)’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오는 3월 13일(목)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의 도약기 스타트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 위기 상황)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대기업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해 총 14개 기업을 선발한다. 모집은 ▲스마트건설기술 ▲미래 주거 ▲친환경 ▲헬스케어 등 컨테크(Con-tech) 관련 4개 분야로,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가능하다.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억원의 지원금과 현대건설 사업부서와의 연계 협업을 통해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공동 R&D ▲투자 유치 ▲네트워킹 & 컨설팅 ▲홍보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