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올해 한국전자전(KES 2024)의 주제는 ' ‘Hybrid AI, Shape Sustainability(하이브리드 AI, 지속 가능한 세상을 그리다)’였다. 하이브리드 AI는 기기와 같은 말단에서 직접 AI를 처리하는 '엣지 AI' 또는 '온 디바이스 AI'와 초거대규모 AI를 돌리는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학습하는 방식을 말한다. 22일 김영준 LG전자 CTO부문 온디바이스 AI 사업화 태스크 전무는 KES 2024에서 '하이브리드 AI의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김영준 전무는 "(AI 산업에서) 여전히 굉장히 크고 많은 빅테크들 위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 아래의 AI 기술들이 오히려 각광을 받고 있다"며 "하나의 거대 모델 만 가지고는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빅테크 기업)만큼 수십조의 인프라를 투자해서 거대 모델을 만들 수 없다는 걸 우리도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확산이 어떻게 보면 좀 더디고, 기대했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들이 아직은 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초창기 AI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와 같은 빅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들과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반성장 소통포럼은 회사의 전략과 계획, 투자 전망 등을 교류하고, 질의 응답 등 쌍방향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전날 협부회 회장사인 이오테크닉스사에 진행된 포럼에는 협부회 회원사 30여명,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장덕현 사장은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며 우수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행사에서 장 사장은 사업부별 주요 추진 방향과 제품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인공지능·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Mi-RAE)프로젝트 등을 직접 설명했다. 협력사 대표들의 사업부별 성장 전략, 투자 전망 등 다양한 질문에 상세히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SDK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으로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현지시각 2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 Robot Operating System developer Conference) 2024’에 참가해 Q9을 선보였다. 로스콘은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Q9의 공감지능(AI)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도 공개한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서정욱 상무가 22일 ‘제19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국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자·IT의 날 행사는 2005년 전자 수출 1000억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됐다.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포상한다. 삼성전기 전자소자사업팀장 서정욱 상무는 1999년 삼성전기 입사해, 인덕터, 탄탈 캐패시터 등 세계 최고의 전자소자를 개발, 제조하며 국내 수동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전자소자는 ▲인덕터(전류의 변화를 막고 노이즈 제거하는 역할) ▲탄탈(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노이즈 제거에 사용) ▲칩저항(전자회로 내부에서 전압을 낮추거나 전류를 일정하게 하는 역할) 제품군을 뜻한다. 2013년에는 인덕터용 저손실 나노결정 분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 재료 개발 업체를 발굴해 일본에 의존하던 수동부품의 재료 국산화에 크게 기여했다. 2023년에는 독창적인 코일 형상 설계와 인쇄 공법을 통해 2개의 코일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박막형 커플드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기존보다 얇아진 갤럭시 Z 폴드 스페셜에디션(Z폴드 SE)를 출시한다. 21일 삼성전자는 출시에 앞서 서울 중구 소재의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Z폴드 SE 실물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보다 얇아지고 가벼워진 Z폴드 SE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전작인 갤럭시 Z 폴드 6(Z폴드6)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Z폴드 SE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는 12.1mm의 두께와 239g의 무게인 Z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 더 가볍다. 실제로 봤을 때 언뜻 봐서 두 제품의 두께 차이를 쉽게 느끼기 어렵다. 무게는 더 하다. 3g의 차이는 실 사용자가 아니고서야 구분하기 힘든 수준이다. 다만 자세히 비교를 하면 전작과 새제품 사이의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특히 Z폴드 SE가 무광 블랙 쉐도우 색상으로 출시되면서 기존 메탈 실버 쉐도우 Z폴드6보다 슬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Z폴드 SE는 갤럭시 Z폴드 시리즈 중 제일 큰 사이즈로 훨신 더 날렵해보이는 인상을 가져다 준다. Z폴드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오는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Z폴드SE의 두께와 무게는 10.6㎜와 236g로 올해 7월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보다 1.5㎜ 얇고 3g 가볍다. 펼쳤을 때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은 21:9의 비율의 164.8㎜(6.5형) 디스플레이로, 바(Bar) 타입 제품과 유사한 사용성과 그립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2억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16GB(기가바이트) 메모리는 폴더블 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가능하게 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시되며,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사용했다. 제품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몰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세이프티온은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잠재된 안전의식을 일깨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경기 평택 디지털파크의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에 안전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이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다. 창원 세이프티온은 687㎡(약 208평) 규모로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 등에 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체험센터의 모든 공간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는 총 38개의 안전 체험 설비를 갖췄다. 교육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이나 실제 사고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운다. 이론교육, 설비·보건구역, VR체험구역, 공사안전구역, 위기대응구역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3시간의 교육 코스로 운영된다. 김성우 LG전자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는 단순한 지식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의 HBM3E의 엔비디아 납품 소식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두 기업의 협업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4Gb GDDR7과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그 중심에 있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Gb(기가바이트) 용량의 GDDR7 D램을 발표했다. 기존 최고 용량은 16Gb GDDR7 D램이었다.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삼성이 용량을 16Gb에서 24Gb로 업그레이드한 것은 고객사의 요청 때문일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다음 세대 B2B 제품을 개발할 때는 주로 고객사들의 요청이 있을 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4Gb GDDR7 D램을 연내 주요 GPU(그래픽처리장치) 고객사의 차세대 AI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해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말한 주요 GPU 고객사는 엔비디아 혹은 AMD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두 회사가 상용 GPU 시장을 양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엔비디아는 내년 출시 예정인 AI 노트북용 GPU '지포스 RTX50' 시리즈에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페라리의 연중 가장 큰 축제인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삼성 유기발광디이오드(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이몰라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에 참여해 다양한 차세대 혁신 제품을 페라리 고객들에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적인 박물관 컨셉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 공간은 총 120㎡ 규모로 ▲6K급 해상도 34형 디스플레이 ▲13.4형 라운드 OLED ▲안팎으로 두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결합한 17.3형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 등을 전시했다. 특히 34형 디스플레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6K(화면의 가로 픽셀수가 6000개 이상) 고해상도까지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피날리 몬디알리'는 전 세계 페라리 소유주들의 '꿈의 축제'이자, 페라리가 개최하는 연중 가장 큰 규모의 고객 초청 행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페라리는 지난해 4월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
[FETV=양대규 기자]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국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IR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의 추천을 받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 및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이 기업 밸류업이 자본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G전자가 체계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시장 소통을 이어가며 안정적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그간의 공로를 자본시장 관리기관 및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가전 등 주력사업에서 지난 수십여 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계승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일관되면서도 진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