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5G(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설루션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MWC25 바르셀로나'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 설비를 바탕으로, 자사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해 공장 내에서 운용할 장비와의 통신 성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G 특화망은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 구역 내 통신을 위해 기지국(무선통신을 위해 네트워크 단말기를 연결하는 설비)을 설치하고, 별도의 통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전용 통신 체계다. 이는 외부 인터넷·모바일 사용자와 통신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 전용 통신 체계다. 외부 간섭이 없는 만큼 통신 단절이나 지연이 거의 없고,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다. 또 다량의 산업용 로봇이나 무선장비에 대해 중앙집중적 통제를 할
[FETV=김선호 기자] 쿠팡Inc가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사업 등이 성장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Inc가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395.3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해당 기간에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 수령분이 이익에 반영됐다. 이로써 4분기 영업이익은 4353억원(3억1200만달러)으로 154%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1827억원(1억3100만달러)으로 87% 감소했다. 2023년 4분기에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과 세금 관련 비용 변동으로 비현금성 세금혜택인 8억9500만달러가 일회적으로 반영되면서다. 전 세계 190개국에 진출한 파페치, 대만 로켓배송 확대 등에 힘입어 파페치·대만·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 매출은 1조5098억원(10억8200만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파페치는 이번 분기 처음으로 418억원(3000만달러)의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
[FETV=임종현 기자] 빈대인<사진> BNK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일정으로 유럽행을 택했다. BNK금융은 역대급 실적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앞세워 주가 부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빈 회장이 직접 해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BNK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다. 빈 회장은 취임 이후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해외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BNK 세일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 회장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영국 에든버러, 런던 등을 방문한다. 세부 일정은 25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영국 에든버러를 거쳐 27일부터 28일까지 런던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발표하고 주요 경영 현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유럽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BNK금융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번 IR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빈 회장은 해외 IR에 나서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홍콩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미국 시카고와 뉴욕에서 IR을 진행했다. 빈 회장은 외국인 투자
[FETV=양대규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과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모로코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이다. 모로코 2층 전동차는 160㎞/h급이다.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수주한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90%가량을 200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협력사와 함께 모로코 외에도 튀니지, 탄자니아, 이집트 등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모로코 시장 진출 성공에는 현대로템을 비롯한 민관 합동 '코리아 원팀'의 활약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 및 철도청장을 면담했다.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모로코에서 함께 수주전에 참여했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의 수요에 부응
[FETV=임종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시 서초동 소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신예들이 함께하는 '2025 위드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트-하트 재단은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2013년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음악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위드콘서트를 개최해 장애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위드콘서트를 후원해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70여회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드콘서트에서는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 8명이 협연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2000여명의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은 감동을 전했다. 1부에서는 하트스트링앙상블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와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등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선보였으며 클라시쿠스 합창단과 함께 베토벤 합창 환상곡 등 합창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을 통해 성장하는 클래식 음악인재들과 아름다운 연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
[FETV=김선호 기자] 대한제당이 지난해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냈지만 관세청 추납세액에 따른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것이 대한제당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일 대한제당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37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2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39.9%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대한제당은 이러한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관세청 추납세액 부과에 따른 손익 감소를 꼽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부터 관세청 관세조사에 대한 과세전통지 278억원과 관련해 과세전적부심사 중이었다. 이를 우발부채 등에 관한 사항으로 적시하고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직전 연도인 2023년 영업이익이 472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세청의 추납세액에 따른 부담이 손익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대한제당의 주요 사업은 크게 식품(설탕 외), 축산유통(상품), 사료(제품 외), 기타(골프장, 외식업) 등으로 구성된다. 그중 푸드림 브랜드 제품으로 유통되는 식품(설탕 외) 비
[FETV=김선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ATM 사업매각 계약을 26일 체결했다.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ATM·CD기 유지보수 및 신규 편의점 설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금융 분야를 전문사에 맡겨 고객서비스 강화를 도모한다. 최근 롯데그룹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속속 진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이번 코리아세븐 ATM 사업 매각까지 최근 3개월 동안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롯데 유통사업군은 지난해 4분기 자산의 실질가치 반영을 위해 15년 만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롯데쇼핑 자산재평가 결과
[FETV=임종현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손님 맞춤형 정부 혜택을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앱에서 시행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개인별 자격 요건을 분석해 국민들에게 맞춤형 정부 혜택을 안내하는 공공서비스다. 이번 하나원큐에 연계된 혜택알리미 서비스 제공에 따라 하나은행 손님들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교육청 등에서 국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 혜택들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손님들은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의 1100여 개 정부 혜택 중에서 개인 상황과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알림은 물론 서비스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하나원큐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해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까지 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원큐 내 원큐지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24 회원가입과 서비스 이용 동의후 자격요건을 입력하면 본인 맞춤 정부 혜택을 조회 및 신청할 수 있으며, 가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지난 2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감사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내부감사 업무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고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상호 특화업무 및 공통업무를 통한 교차감사 지원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위한 상호지원 및 정보교류 ▲반부패 및 청렴 우수정책 공유 ▲감사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감사정보 및 전문인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민좌홍 신보 상임감사는 “양 기관은 각각 중소기업과 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신용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감사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역량을 한 차원 더 높여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오르자 카페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에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도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가심비 좋은 ‘커피머신 정수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생활 물가가 전방위로 오른 상황에서 소비가 위축되자 기호식품인 카페와 술집 위주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시장 보고서와 함께 2030세대 사이에서는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자는 요노(YONO)족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 홀로 주목 받는 기업이 있다. 청호나이스는 커피를 직접 만들고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한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의 트렌디하고 전략적인 광고 활동에 힘입어 1월 판매가 전달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는 커피머신에 얼음정수기가 결합한 올인원 제품으로 ATCR-RO 멤브레인 필터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0만분의 1, 나노 필터보다 1000배 더 촘촘한 0.0001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기공을 통해 물속 유해 오염물질을 꼼꼼히 걸러낸 깨끗한 물로 커피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또한,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는 사계절 내내 얼음을 넉넉히 제공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