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반도체 IP 기업 Arm이 10억개 이상의 파라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온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Arm 코텍스-A320 CPU와 Armv9 엣지 AI 플랫폼을 발표했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은 "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Arm이 발표하는 것은 엣지에서 AI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7일 Arm코리아는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Arm의 새로운 엣지 AI 플랫폼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선욱 사장은 이날 "AI 혁명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IoT 워크로드가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AI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발자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대화 연산을 보다 저소비 전력의 디바이스에서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안전하며 유연성이 높은 AI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Arm이 엣지 AI 플랫폼을 공개한 이유를 말했다. Arm에 따르면 OEM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공장 현장을 탐색하는 자율 주행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
[FETV=김선호 기자] 오리온은 2024년 출시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판매량이 40억 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5800억 원을 달성했다. 1974년 출시 이래 누적판매량은 500억 개를 돌파했으며, 누적매출로는 8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해외에서만 전체의 67%에 달하는 5조 5천억 원의 누적매출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유례없는 성과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제품력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수십 년간 쌓아온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 고유의 정서적 아이덴티티인 ‘정(情)’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것도 주효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을 넘어서며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초코파이가 세대를 넘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초코파이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총 2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 선임과 함께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ESG위원회’에서는 ESG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관련 임원 등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2025년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결과 및 위험과 기회 ▲이사회/위원회 평가결과 및 개선안 등에 대한 보고와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ESG위원회에서는 김보영 고려아연 사외이사가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한국국제경영관리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양대 지속가능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ESG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와 관련한 중요 사안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SG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책임광물 구매기준 개정, 공급망 및 인권경영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고도화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ES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경로 분유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5년 연속 매출액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분유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매점(POS) 기준 분유 매출액은 약 2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유 시장이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남양유업은 약 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직전연도 23.3%에서 26.7%로 약 3.4%p 확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및 소비 패턴 변화로 인해 전체 분유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남양유업은 품질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유통 전략 최적화를 통해 꾸준히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양유업은 1967년 국내 최초 국산 조제분유를 선보인 이후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노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편안한 소화 흡수를 돕는 ‘임페리얼XO’, 초유 단백질과 41가지 국내 최다 영양성분을 담은 ‘아이엠마더’, 3% 미만 한정 생산되는 유기농 산양 원유를 사용한 ‘유기농 산양유아식’ 등이 있다. 또한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5성 항공사(SKYTRAX 5-sta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 및 평가 기관이다.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의 서비스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항공 서비스 품질을 뜻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은 항공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평가로, 5성을 받은 전 세계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총 10곳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 10월 말부터 2주에 걸쳐 스카이트랙스 심사관 3명이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대한항공 7개 노선 항공편을 직접 이용하며 고객 접점에 있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확인했다. 평가 항목은 탑승 수속 및 환승, 라운지 등 공항 시설, 기내식, 기내용품, 기내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항공기 좌석, 수하물 운송 등 550여 가지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사용자 편의 위주의 홈페이지 구성, 여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브랜드의 히어로 상품인 ‘파자마’의 전략적 육성에 나선다.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한 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론칭해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015년말 첫 출시한 자주의 파자마는 누적 판매량이 총 1800만여장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민 잠옷으로 등극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1명, 서울시 인구 전체가 약 두 벌씩 입을 수 있는 수량으로 자주 내에서도 유례없는 판매고를 기록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파자마를 입고 찍은 일상을 SNS에 공유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면서 필수 홈웨어 제품으로 떠올랐다. 자주의 파자마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세련된 색상, 고급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편안한 착용감과 높은 활용도는 물론 가벼운 집 근처 외출시에도 입을 수 있을 만큼 패션성을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자주는 파자마 이니셜 서비스를 론칭하고 봄 맞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자주 파미에스테이션점과 코엑스점, 스타필드 고양점과 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 대구점 등 5개 매
[FETV=김선호 기자] 이마트는 2월 27일부터 초저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를 단독 판매한다. 오직 이마트, 이마트24 전점 및 이마트 에브리데이 직영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용량이며 700ml에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블랙 앤 화이트’는 이마트에서 9,900원으로 상시 판매할 예정이며, 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 달간 행사가 9,900원에 판매한다. 에브리데이의 경우 정상가 11,900원보다 저렴한 9,900원으로 이마트24에서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9,9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전에 ‘블랙 앤 화이트’는 타 유통업계에서 만원 중후반대로 판매된 상품이었으나 이마트에서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상시 판매한다. ‘블랙 앤 화이트’를 파격가로 단독 판매하는 데는 ‘초저가’와 ‘고품질’ 모두 잡겠다는 바이어의 의지가 있었다. 이마트 백민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이마트의 상시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위스키 신상품 운영에 주력했다”고 했다. 이에 바이어는 남미와 유럽 등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한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패키지 ▲인테리어 ▲콘셉트 ▲건축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한 스크린을 가진 올레드 TV다.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으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이 적용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수상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FETV=김선호 기자] 롯데물산이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루미나리에 ‘블룸 어게인’을 진행한다. 루미나리에는 ‘빛’ 또는 ‘조명’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조명을 이용해 건축물을 만들거나 꾸미는 빛 축제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블룸 어게인’으로 모든 것이 새롭게 피어나는 봄의 의미를 담아 희망과 치유, 시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8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지름 20m, 높이 12m 규모의 루미나리에 조형물이 설치된다. 13개의 벽을 연결해 중앙 돔을 둥글게 감싼 형태로 원형 회랑 구조를 통해 화합을 상징한다. 디자인은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 봄에 새롭게 피어나는 꽃과 새싹 등 자연에서 발견되는 ‘프랙털’ 구조를 활용했다. 프랙털은 부분이 전체의 모양을 닮아 있는 형태가 계속 반복되는 구조로,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순환하는 자연의 과정을 시각화해 희망의 의미를 담았다. 장식된 조명 개수는 16만5천여 개에 달하며 점등 시간은 17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다. 루미나리에 조형물 내부로 들어가거나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조형물을 내려다보는 등 보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포토존이 돼 다채로운 즐
[FETV=김선호 기자] GS리테일이 지난 1월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악용해 홈페이지에 다량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홈쇼핑 GS샵에서 15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GS리테일 측은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해킹 사건이 발생한 후 모든 운영 사이트의 로그인 기록을 1년치로 확장해 면밀히 점검했다”며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객 패턴을 즉시 차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를 했고 로그인 시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고객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를 계기로 GS리테일은 재발 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이다. 멤버십 포인트 및 결제 수단 등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GS리테일은 우선 최고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대책 위원회를 발족하여 이번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고 이후 해당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