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비이자이익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꾸준히 몸집을 늘려 플랫폼수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그간 부진했던 비이자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다만 수익성 기여도는 아직 고민거리다. 플랫폼 간 서비스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재 카카오뱅크의 플랫폼수익이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한 자릿수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대출비교 서비스 사업이 이제 막 1년이 지난 만큼 수수료를 손대기보다 제휴사와 취급 상품 종류를 늘리면서 규모의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401억원으로, 전년(3549억원)보다 24%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2조94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8.1% 늘었다. 상당 부분은 역시 여신이자수익이다. 지난해 2조565억원을 기록, 전체 수익의 69.8%를 차지했다.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8891억원으로 전년보다 25.6%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의 30.2% 규모로, 전년 비이자수익 비중이 17.9%였음을 감안하면 1년 만에 8%포인트가량 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특히 플랫폼수익의 성장률을 주목할 만하다. 카카오뱅크의
[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가 올해 이사회 구성원의 수를 대폭적으로 축소시킬 계획이다.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 안건을 살펴보면 사내이사는 지난해 6명에서 올해 3명으로 줄어든다. 또한 사내이사로 신규·재선임되는 3명은 현대백화점그룹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2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가 최근 공시한 2025년 정기 주주총회 의안에 따르면 정백재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윤종원 경영지원본부장과 윤영식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을 재선임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내이사 6명은 모두 2025년 5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를 단순 적용하면 이번 주주총회를 거치고 나면 사내이사가 6명에서 3명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재선임되지 못한 사내이사는 임기만료에 따라 지누스 이사회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임원은 이윤재 의장, 심재형 사장, Charles Kim 부사장, 박영빈 상무다. 지누스 이사회 구성원이 증가한 건 2022년 현대백화점이 인수하면서다. 당시 지누스는 최대주주가 이윤재 회장 외 10인에서 현대백화점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전까지 사내이사가 4명이었다가 2022년 말에 7명까지 증가했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5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공채 인원 대비 20명 증가한 규모다. 접수는 오는 3월 17일까지로,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3개 분야다. 기업은행은 지원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3월 4일 IBK기업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3월 5일부터 2주간 주요대학을 직접 찾아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생동감 있는 채용정보를 전달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고용 창출을 선도하겠다"면서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이번 채용에도 장애인 가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공개채용 외에 우수한 인재들을 적기에 모집하고자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은행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IBK창공’ 혁신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한다. 청년인턴 채용공고는 4월 말 경 게재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채용설명회 일정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
[FETV=양대규 기자] CJ대한통운은 신영수 대표가 2025년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신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산업을 이끈다. CJ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후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자동차경주협회 후원을 전담하는 동시에 국내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슈퍼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아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대회명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변경했다. CJ대한통운은 모터스포츠와 물류산업이 '속도'와 '기술 혁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글로벌 혁신 기술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모터스포츠 후원을 시작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레이싱 머신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처럼 CJ대한통운도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물류 서비스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신임 협회장은 3년 임기 동안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유망 드라이버 육성 시스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6일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홈페이지에 ‘ACE 인공지능(AI) 고객센터’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ACE AI고객센터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AI 핀테크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지난해 4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공동개발한 대고객 서비스다. 대규모언어모델(LLM) AI를 활용해 ETF 투자자 문의에 24시간 응답할 수 있다.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프리셋’으로 투자자들이 주로 문의하는 ETF 기본 정보나 수익률, 분배 내역 등 정보를 클릭만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다. ETF 상품별 비교하기도 손쉽게 가능하다. 비교 대상 ETF 2개를 설정하면, 상장일부터 분배금 지급 여부까지 9개의 정보가 정리된다. 프리셋 답변은 공유하기 버튼을 활용해 카카오톡으로도 보낼 수 있다. 두 번째는 LLM 기반 채팅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본적인 질문들과 더불어 ETF 상품 전반에 대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ACE AI고객센터에서는 대화형으로 한 번에 답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편입한 ETF’를 채팅창에 입력하면, 전일 기준 해당 종목을 가장 많이 편입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출범을 기념하며 최대 100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 혜택은 세 가지로 구성됐다. 2월 28일∼3월 3일 얼리버드 기간에는 이벤트 신청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3월 4∼14일에는 이벤트를 신청하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에서 1주 이상 거래한 고객 대상으로 매일 35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2주 간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명에게 10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투증권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다음 달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과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출시한다. 넥슨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타이틀이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음 달 27일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28일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카잔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두 작품은 넥슨의 대표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으로 IP 확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넥슨은 작년 CMB(Capital Markets Briefing)에서 기존 블록버스터 IP를 확장하는 ‘종적 확장(Vertical Expansion)’과 새로운 블록버스터 IP를 육성하는 ‘횡적 확장(Horizontal Expansion)’ 전략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연매출 7조원을 목표로 설정한 넥슨은 올해를 IP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기간으로 정했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러한 전략의 첫 시작점이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계승한 글로벌 작품,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팬덤을 기반으로 국내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잔이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6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금리 하락과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로 지급여력(K-ICS)비율 하락이 예상되면서 선제적 자본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오는 3월 12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채 발행액은 3월 5일 진행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는 연 3.6~4.2%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KB손보는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최대 9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1년 이내에 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KB손보가 잠정 공시한 지난해 12월 말 K-ICS비
[FETV=임종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관련 개선기간 축소 등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금융당국이 발표한 기업공개(IPO) 및 상장 폐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내에서 상장폐지 심사(실질심사) 중 기업심사위원회와 상장공시위원회가 부여할 수 있는 개선기간은 최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상장폐지 심사(실질심사) 중 각 위원회별 부여할 수 있는 개선기간이 최대 2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어든다. 다만 개석계획 중요 부분의 이행과 상장 폐지 관련 법원의 판결이 예정된 경우 각 위원회별로 최대 3개월의 추가 개선기간이 허용된다. 아울러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감사의견 거절 등)와 횡령·배임 등 실질심사 사유가 중복 발생할 경우 각각의 절차를 별개로 진행한다. 둘 중 하나라도 상장폐지가 결정되는 경우에는 즉시 상장폐지된다. 또 유가증권시장에서 감사의견 미달 시 다음 사업연도 감사의견 적정을 통해 해소하더라도 이를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하도록 개선한다. 시행세칙 개정안은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된다. 이밖에 '상장폐지 제도 개선방안' 시행을 위해 올해 2분기
[FETV=임종현 기자] 하나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서영숙 전 SC제일은행 전무가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영숙 후보는 SC제일은행 기업여신심사부 상무, 여신심사부문장(전무)을 지낸 금융 분야 전문가다. 기존 9명 중에서는 박동문, 이강원, 원숙연, 이준서 이사가 재선임 후보로 추천됐으며 이정원 이사가 퇴임한다. 이로써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원숙연, 윤심 이사 2명에서 서 후보까지 3명으로 늘었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후보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