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국내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정도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내수와 수출 모두 줄어든 곳은 르노삼성이 유일하다.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70만41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내수 판매는 1.3% 감소한 13만3663대에 그쳤으나 수출 물량은 6.9% 증가한 57만448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가 작년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선전한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실적이 주춤했다. 기아차가 24만717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현대차도 5.7% 증가한 38만7017대를 팔았다. 이어 쌍용차도 5.2% 증가한 1만239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2.1% 증가한 6만1896대, 수출에서 6.4% 늘어난 32만5121대를 판매했다.기아차는 내수에서 8.1% 늘어난 4만7046대, 수출에서 9.2% 증가한 20만13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쌍용차는 수출에서는 53.0%나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광주광역시에 완성차 공장을 신설하는 사업에 현대자동차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광주시의 발표와 관련해 현대차 노조가 “전체 노동자 임금 하향 하향평준화 추구하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에 반대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광주시와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합작방식 독립법인의 일원으로 지분 투자를 할 뜻이 있다”는 의향서를 광주시에 제출한 바 있다. 광주시는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빛그린산단내에 연간 1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효과는 간접고용을 포함해 총 1만2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의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지역 노·사·정 대타협의 산물이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주형 일자리는 임금을 기존 업계 평균의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자는 정책이다. 현대차 노조가 반대를 표명한 이유의 핵심은 광주형에 들어서는 신규 자동차 공장의 직원 연봉이 현대차 평균 임금의 절반도 안 되는 4000만원 수준이라는 계획이 포함돼서다. 노조는 “2015년부터 추진하다가 중단된 광주형 일자리의 불씨를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한 중형차 '2018 i40'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형 i40는 역동적인 느낌을 가미한 그물망(메쉬) 형태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에, 새로 디자인한 18인치 알로이 휠(프리미엄 트림) 등을 적용해 외관에 변경을 줬다. 실내에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메쉬 형태 3D 인서트 필름 가니쉬(장식), 천연가죽 시트(프리미엄 트림) 또는 블랙&그레이 콤비 인조가죽 시트 등을 적용했다. 특히 ▲전방충돌 방지 보조 ▲차로이탈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을 탑재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전 모델에 적용했다. 또 고객의 선호가 높은 주차 편의사양인 조향 연동 후방카메라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과 전화 연결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패키지도 강화했다. 2018 i40는 스마트 트림과 프리미엄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왜건은 2624만∼2858만원, 살룬(세단)은 2549만∼2878만원이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한국GM 군산공장이 지난 31일 22년만에 폐쇄됐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1200여명도 이날 공정 폐쇄와 함께 퇴사한다. 폐쇄 이후 공장에는 관계자 38명이 남아 공장 시설 유지 보수와 부품 발송 업무를 한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은 자동차 생산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GM은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정부와 지역사회 등이 재가동에 힘썼으나 결국 폐쇄를 피하지 못했다. 희망퇴직과 근로계약이 만료된 직원 1200여명이 빠져나간 후 612명의 근로자가 남았다. 한국 GM은 남은 인력 중 200명을 부평·창원 등 다른 공장에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400여명은 우선 3년간 무급휴직을 적용한 뒤 정년퇴직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순차적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무급휴직에 들어갈 인원에 대해 정부와 노사가 생계보조금을 지원하는 안도 논의 중이다. 휴직 후 최초 6개월 동안은 정부가 월 180만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후 30개월은 노사가 비용을 절반씩 분담해 월 225만원의 생계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안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 지원 방안은 다른 조합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이달 31일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이 폐쇄된다. 직원 가운데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잔류인원 200여명은 부평이나 창원공장 등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고용안정특별대책위원회(이하 고특위)에서 지난달 2차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12명 가운데 생산직 200여명을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전환 배치될 곳은 부평공장 16명, 창원공장 58명, 보령공장 10명, 생산부문 외 26명, 노사부문 90명 등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00여명은 우선 무급휴직을 적용한다. 이후 다른 공장에서 정년퇴직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순차적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배치 계획은 한국GM 노사가 꾸린 고특위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무급휴직에 들어갈 인원에 대해 정부와 노사가 생계보조금을 지원하는 안도 논의 중이다. 휴직 후 최초 6개월 동안은 정부가 월 180만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후 30개월은 노사가 비용을 절반씩 분담해 월 225만원의 생계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안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 지원 방안은 다른 조합원들의 비용 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지난 2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개편을 철회했다. 29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도 취소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개편안을 보완·개선해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시를 통해 “현재 제안된 분할·합병 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구조개편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자료를 통해 "그동안 그룹 구조개편안 발표 이후 주주분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 제기한 다양한 견해와 고언을 겸허한 마음으로 검토해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체결돼 있는 분할 합병 계약을 해제한 뒤 이를 보완·개선할 예정이다. 추후 일정은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이 주주총회를 취소한 것은 지난 3월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발표 이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외국인 주주들을 대상으로 반대표를 결집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여기에 ISS와 글래스 루이스도 잇따라 반대 권고를 내면서 외국인 주주들의 지지를 기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14일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매각을 반대하는 24시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와 노동계에 따르면 광주·곡성·평택공장의 현장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참가인원은 1500여명으로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돼 생산차질이 우려된다. 또한 노조는 이날 오후 고공농성 현장인 광주시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송신탑 부근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지난 12일 크레인을 타고 송신탑에서 농성중인 조삼수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정송강 곡성지회장 등에 노사 대화를 제안했지만 일단 무위로 끝나버렸다. 이 와중에 정부는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채권단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 더블스타로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민주평화당이 개최한 ‘한국GM 군산공장 및 금호타이어 문제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 문 실장은 “인수(할 의향이 있는) 기업이 있으면 국내기업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동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LIG넥스원은 9일 방위산업 전문 영문 소식지 ‘LIG Nex1 Monthly News’를 발행, 해외고객과 글로벌 파트너사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이 처음 발행한 영문 소식지는 회사의 사업현황과 활동을 담은 ‘LIG Nex1’과 국내 국방・방산소식을 알리기 위한 ‘Korea Now’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국내 무기체계의 우수성과 핵심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LIG넥스원 영문 소식지는 당장 세계 20여개국 주요 고객과 글로벌 방산업체, 파트너사 등에 발송된다. LIG넥스원은 영문 소식지에 이어 향후 아랍어와 스페인어 등 주요 거점별 현지어로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해외 고객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 이미지 높이고 대한민국 방위산업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중동과 중남미·아시아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콜롬비아와 인도·인도네시아 등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LIG넥스원은 또 지난달 25일부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추진하는 해외 매각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6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현 회사 상황에 대하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현재 위기상황 하에서 해외매각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해외의 건전한 자본이 회사를 인수해 투자를 진행하고 미래 계속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에서는 해외자본 투자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2015년 중국회사 켐차이나로 인수된 피렐리 타이어 사례를 거론했다. 그는 “세계 5위의 타이어 메이커인 피렐리도 인수된 후 글로벌 업계에서 순위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신의 사견임을 전제로 외자유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김 회장은 국내·외 공장을 포함해 장기적 발전을 위해 투자를 실행할 능력, 전체 종업원의 고용안정 보장, 브랜드가치 제고와 영업·생산 시너지 창출능력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놨다. 다만 김 회장은 채권단에서 이런 내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외자유치 추진은 회사 자체적으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기아자동차는 7일 품격과 위엄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 ‘THE K9’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 공개하면서 오토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HE K9은 ‘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잡아 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위엄과 무게감을 형상화해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후드에 풍부한 볼륨과 입체적 디자인으로 웅장하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는데 빛의 궤적을 따른 역동적 LED헤드램프는 고급감과 진보적 느낌을 준다. 또한 기하학적 패턴의 시그니처 그릴은 THE K9의 독창적 이미지를 구현했고, 측면부는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면 처리, 역동적 캐릭터라인을 구현하고 있다. 후면부는 세련되고 고급스런 조화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구현, 리어콤비램프에 헤드램프와 같은 스타일을 적용해 전·후 조화와 크롬 가니쉬를 통한 고급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고급 오너드리븐 콘셉트 세단에 걸맞는 주행환경을 위해 THE K9의 핵심기술도 공개했는데,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차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