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태영건설이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는 가운데 경영정상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9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제3자배정 유상증자(출자전환)를 통해 금융권 채무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작년 7월 유상증자를 통해 약 28억원(284만4125주), 12월 추가 유상증자로 약 137억원(595만284주)의 채무를 출자로 전환시켰다. 이 중 7월 유증은 기업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68회 공모사채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출자로 전환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통해 태영건설의 부채 부담이 다소 완화됐으며, 자본잠식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작년 3분기까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4402억원였다가 유상증자 이후 5398억원으로 바뀌며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만큼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자산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10월 루나엑스 골프장(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 소재)을 1956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여의도 태영빌딩(서울시 영등포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재편 작업에 돌입했다. 인수합병(M&A) 전문가인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사업구조를 수술대에 올린지 1년만이다. 이에 FETV는 박 대표 체제 1년 동안의 변화와 성과, 향후 전망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한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재무'를 수술대에 올렸다. 부채비율을 하락시키는 가운데 재도약을 위한 실탄을 재장전해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투자,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최근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단기금융상품과 투자상품의 비율을 줄이고 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렸다. 유동부채가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총 부채가 전년 대비 22% 감소한 8903억원을 기록했다. 과거 엔씨소프트는 유동성 자금을 단기금융상품과 투자상품에 배치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단기금융상품은 4204억원, 1조886억원, 1조1674억원을 보유했지만 작년에는 178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단기투자자산은 꾸준히 1조원 이상을 유지했지만 2024년에는
"더 많은 여성을 일하게 하는 것이 국가의 소득을 올리고 기업을 강하게 만들어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오게 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2023년 12월 세계여성이사협회 특별포럼에서) 인구 감소 시대, 여성 인력 활용이 생산성을 올려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실은 어떨까. 국내 재계에서 여성 사내이사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 회사 정책 결정권을 가진 사내이사의 경우 여전히 남성 중심 이사회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성에 대한 성차별과 고위직 승진을 막는 ‘유리천장’이 존재하고 있다. 여성들은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과 유리 천장으로 인해 고위직 진출이 쉽지 않다.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 성평등지수’ 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가성평등지수는 65.7점으로, 전년 65.5점 대비 0.2점 올랐다. 국가 성평등지수는 고용·교육·소득·의사 결정 등 7개 분야의 성별 차이를 수치화한 것으로, 2010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100점에 가까울수록 성평등한 상태를 뜻한다. 같은 기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활발해 재고용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가 지난해 4분기 연체율을 잡는데 성공했다. 2023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상승하던 연체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체율 상승의 주범이었던 중소기업 대출의 건전성을 집중 관리한 점이 주효했다. 작년 2분기부터 선제적으로 연체·부실채권을 매각·상각한 것도 도움이 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iM뱅크의 지난해 4분기 연체율은 0.62%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0.73%) 보다 0.11%포인트(p) 개선됐다. 2023년 2분기 0.5%에서 작년 3분기 0.73%까지 꾸준히 오르던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들어 하락했다. 연체율은 총 대출채권에서 1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채권의 비중을 뜻한다. 연체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부실채권(NPL)으로 분류된다. 연체율·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하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손충당금 부담이 가중된다. iM뱅크 연체율 변동의 핵심 요인은 중소기업 대출이다. 총 대출채권 중 중소기업 대출이 51%를 차지하는 만큼 중소기업 대출의 건전성이 전체 연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iM뱅크의 차주별 대출포트폴리오를 보면 원화대출금에서 자동차부품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콜센터인 헤아림고객센터 우수 상담사 시상식 ‘2024년도 NH CS-어워드(AWARD)’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조혜정·채원 상담사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5명의 상담사가 상을 받았다. 지난 6일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한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 번째)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손해보험]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허수경 시인의 시 ‘라일락’ 중 ‘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내 생애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 구절을 ‘광화문글판’ 봄편으로 게시했다. 이번 문안은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활짝 피어나 향기를 내뿜는 라일락처럼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사진 교보생명]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이 기존의 2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넷마블은 권영식 각자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김병규(51·사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김병규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38기로 수료했다. 이후 삼성물산 법무팀장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법무·정책 총괄로 합류했다. 이후 경영정책담당 상무, 법무담당 전무를 거쳐 2022년 넷마블 기획·법무총괄 전무를 맡았고 지난해 초 각자대표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14년 12월 넷마블(당시 넷마블게임즈) 대표를 맡으며 10년간 게임사업 전반을 총괄해온 권 대표는 사임 후 넷마블 경영전략위원회에 주요 의사 결정자로 참여한다. 경영전략위원회는 게임사업 전략 및 넷마블 컴퍼니 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넷마블이 올해 초 신설한 조직이다. 권 대표는 그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 강화와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할 예정이다. 개발사 넷마블네오 대표직은 현재와 같이 수행한다. 권 대표 사임으로 공석이 되는 사내이사 자리에는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추천됐다. 또한 리나촨 텐센트게임즈 사업개발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지난해 기업은행 수출입 실적 10만불 미만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외환 목표달성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직접 수출입 목표실적(▲목표1 미화 10만불 ▲목표2 미화 50만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목표달성 시 환율 및 외환수수료 우대혜택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이벤트 기간 내 목표달성 기업 중 기업은행 수출입 누계 실적 상위 450개 기업에게 환율우대 최대 80%, 외환수수료 최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목표달성 기업 중 기업은행 수출입 누계 실적 상위 40개 기업에게 삼성 스마트 모니터 및 무빙 스탠드(20개 기업), LG 스타일러(5개 기업), 삼성 갤럭시탭(15개 기업)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수출입 거래를 시작하는 기업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목표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협력업체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급작스런 납품대금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일부 상환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금리우대 및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인원을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DG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갑순 한국회계학회장, 이강란 창신INC HR부문 부사장, 장동헌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자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중 임기가 만료되는 최용호, 이승천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으며,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이사는 재선임됐다. 김효신 이사는 임기 1년을 남겨뒀다. 사추위는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사외이사 인원을 총 7명에서 8명으로 늘렸다. 특히 금융당국이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HR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함으로써 총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김갑순 후보자는 2004년부터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세무학회장 등을 지낸 재무·회계 전문가다. 이강란 후보자는 1988년부터 다국적 기업 HR임원, 다수기관의 자문위원 등 HR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장동헌 후보자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