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 창업기업 상생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특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재단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0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부산시 창업기업 상생보증 대출의 지원 대상은 부산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창업 3년 미만이면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와 부산신보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부산 지역 창업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산신보가 신규 보증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0.2%p 보증료 감면 정책에 카카오뱅크의 보증료 50% 지원 혜택을 더해 부산 지역 창업기업들의 비용 절감을 돕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네이버웹툰 인기컨텐츠 ‘유미의 세포들’과 손잡고 새로운 기능을 담은 비대면 전용 자유적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우리WON뱅킹 전용으로 판매 예정인 ‘N일 적금’은 ‘유미의 세포들’ 세계관을 활용해 저축현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매일매일 적립하는 금액은 주인공 유미의 감정을 의인화한 ‘감정스탬프’로 감정다이어리에 적립돼 재미있게 납입 관리도 하고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31일, 100일, 200일 중 선택할 수 있고, 하루 최대 적립 가능한 금액은 3만원이다. 기본금리는 2%이며, 우대금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연 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가입 시점에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가입하지 않은 고객 1.0%p가 주어지며 ▲가입기간의 절반 이상을 납입하고 감정다이어리를, 가입 기간의 4분의3 이상 채우면 3.0%p가 추가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8월 7일부터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리 상품 출시 알림을 신청한 선착순 고객 4500명에게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 카카오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상품 가입고객 500명에게 ▲순금 ▲유미의
[FETV=권지현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11월 20일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김정태 전 KB국민은행장과의 인연으로 KB와 연을 맺은 지 20년, 그룹 수장이 된 지 9년 만이다. 그가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하는 동안 KB금융은 총자산은 308조원(2014년)에서 701조원(2022년)으로 2.3배, 연 당기순이익은 1.4조원에서 4.4조원으로 3배가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3조원에 육박한 순익을 기록,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윤 회장은 최근 용퇴를 결정하며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바톤을 넘길 때가 됐다"고 언급, "KB금융그룹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상고 출신 천재' '인수합병(M&A) 귀재' 등으로 불린다. 1973년 광주상고를 졸업한 그는 1년 뒤 외환은행에 입행했고, 은행을 다니면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야간으로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을 획득했고 일본 근무 중에는 미국 공인회계사(AICPA)까지 따냈다. 특히 제25회 행정고시에 차석으로 붙었으나 학생운동 전력 때문
[FETV=권지현 기자] 윤종규 회장이 4연임 도전을 포기, 9년간 이끈 KB금융그룹을 떠난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윤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이다. 윤 회장은 이번 주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톤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지배구조가 안정화되고 지배구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계신 사외이사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회추위는 지난달 20일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하는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달 8일에는 롱리스트를 대상으로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하고, 29일에는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 및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를 제외한 롱리스트에서 숏리스트를 결정짓게 됐다. 9월 8일에는 3명의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는 지난 4일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인 빌드블록과 부동산 투자 관련 토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빌드블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한국계 스타트업으로 우리금융그룹의 미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 선정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하와이, LA, 뉴욕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주거·상업용 부동산 투자 관련 매매 중개부터 유지보수, 매각 후 대금 회수 및 세무 지원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해외 부동산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을 빌드블록에 연결할 수 있고 부동산 취득대금 송금, 신고수리 등 복잡한 외국환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시대에 해외부동산 투자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해외부동산 투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해외부동산 투자 외 다양한 외환업무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tate Bank of India)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한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으로, 양사는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실시한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금융시장 공동 투자 ▲양사 진출 해외 영업점 상호 지원과 손님 우대 ▲IB, 무역금융 협업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인도 최대 은행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확고한 글로벌 확장 의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오는 9월 G20 의장국으로 국제 사회에서의 주요 경제·금융 이슈의 중심축으로 역할이 기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KB PRASAC BANK PLC.)’ 출범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두 개의 해외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통한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 초부터 캄보디아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가 신청서를 내고 1년여 만에 획득한 라이선스다. 이에 더해 4일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합 최종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첫 진출했다. 이후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2020년 4월에 인수하고, 2021년 10월 잔여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해 말 기준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이익규모 2위, 자산규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라이선스 격상과 통합 최종 승인을 통해 기존 소매금융만 가능했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인프라를 기업금융 등 법인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이 중요 정보를 왜곡하거나 누락하는 식으로 고객을 속여 사모펀드를 팔았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3개월간 관련 업무 일부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불완전 판매 사례를 대거 적발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감원은 3개월간 신한은행의 사모펀드 투자중개 신규 업무, 사모펀드 매수를 통한 신탁재산 운용(신규) 등 일부 업무를 정지시켰다. 또 불완전 판매에 관여된 전·현직 임직원 9명을 견책 등으로 징계했다. 신한은행 A본부와 B본부는 6종의 사모펀드를 출시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중요 사항을 누락하거나 왜곡된 상품 제안서를 만든 뒤 영업점이 고객에게 투자를 권유할 때 활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2018년 5월~2020년 1월 일반투자자 766명을 대상으로 총 820건(3572억원)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설명 의무를 위반했다. 예컨대 지난 2019년 5월~2020년 1월 펀드 390건(1814억원)을 판매하면서 실제로는 지급보증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에도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판매자가 지급을 보증한다’는 등의 단정적 판단으로 고객들을 현혹한 것으
[FETV=권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4일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 본점에서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신보는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상반기 대비 2000억원 증가한 6조1000억원으로 운용하고, 수출기업, 스타트업 등 중점 정책부문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신보는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수출기업 우대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의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확대하고, 보증연계투자, 중소기업팩토링 공급 목표도 상향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신설된 데이터 가치평가 전담조직을 통해 데이터 가치평가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인터넷 은행과 협업을 통한 '은행 연계 이지-원(Easy-One) 보증'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여 비가 올 때 고객에게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신보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더불어 미래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울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출연금 전달식은 울산지역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남은행은 1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 출연금 10억원의 15배인 150억원까지 보증하며 보증비율도 우대하기로 했다. 보증비율은 보증금액에 따라 최대 100%가 적용되며 보증료율은 1% 이내로 우대 적용된다. 동일 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는 최대 1억원 이내이며 보증만기는 5년 이내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울산지역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을 위해 매년 울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을 하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울산광역시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