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척추 수술 분야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최근 천안 소재 ‘마디손병원’을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허브 1호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의 척추수술 제품 기술력과 마디손병원의 고도화된 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기술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역량을 해외 의료진에게 학술적으로 공유하고 교육을 체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상 사례 리뷰, 술기 연수,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에는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반 제품군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자회사인 시지메드텍의 주요 제품군도 함께 활용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기존에 운영해온 글로벌 의료진 대상 연수 프로그램 ‘VCP’를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체계화했다. 마디손병원을 VCP의 첫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보다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허브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향후 양측은 실질적인 임상 수술 참관은 물론 필요 시
[FETV=김선호 기자]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최경은)는 1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sia-Pacific Biologics CDMO Excellence Awards(APBCEA)'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고 11일 밝혔다. IMAPAC이 주최하는 APBC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DMO 업계 성과와 혁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특히 산업계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만큼 브랜드 신뢰 및 시장 내 입지를 평가받는 자리로 꼽힌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수상한 부문은 ‘Emerging CDMO of the year(올해의 신흥 CDMO)’와 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이다. ‘Emerging CDMO of the year’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GMP 승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Best Biologics CDMO Award: Fill-Finish' 부문은 무균 충전 및 포장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 관리와 기술력을 보유한
[FETV=김선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정승원)의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2025년 8월 유비스트 미생물성 지사제 실적 기준 원외 처방액 15.2억, 시장 점유율 20.2%를 기록하여 정장제 처방 시장 1위로 올라섰다. 바이오탑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을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이다. 정장, 변비, 설사, 복부팽만, 장내 이상발효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으며 처방 저변을 넓혀왔다. 실제 바이오탑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비급여 시장 1위를 유지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그 여세를 몰아 올해 8월 전년 대비 15.4% 고성장하며 전체 정장제 처방 시장에서도 시장 1위를 굳건히 했다. 이는 차별화된 3종 균주를 기반으로 설사 질환뿐만 아니라 항생제 병용 및 변비 보조 치료 등 처방 활용을 넓혀온 결과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은 장벽 기능을 강화해 면역 증강, 항염증 효과와 함께 변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이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당화균은 소화 촉
[편집자 주] 킵스파마(KEEPS BioPharma)는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며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2020년 김성철·김하용 대표가 출자해 설립한 ‘둠밈’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 5년 만이다. 이에 FETV는 킵스파마 전환의 시작과 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HLB 출신의 김성철 대표는 둠밈을 앞세워 킵스파마를 인수하는데 성공했고 그동안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산규모를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둠밈의 자금을 활용하면서 우군으로 투자조합까지 합세하며 김성철 대표로서는 최소의 자금으로 최대의 결과를 끌어낸 셈이다. OLED 제조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이 주요 사업이었던 킵스파마(옛 케이피에스)는 최대주주가 2020년 초에 송준호 외 6인에서 둠밈으로 변경됐다. 송준호 외 2인이 둠밈·우림투자조합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이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둠밈을 통해 HLB 출신의 김성철·김하용 대표는 각각 킵스파마의 바이오사업부 대표와 총괄대표를 맡을 수 있었다. 이러한 지배구조의 최정점에는 둠밈의 최대출자자인 김성철 대표가 위치한다. ◇M&A로 늘어난 종속기업, 자산도 커졌다 올해 상반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그룹 휴온스엔이 배우 장나라를 전속 모델로 기용해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한다. (주)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전속 모델로 배우 장나라씨를 선정하고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장나라씨가 철저한 자기 관리로 동안 이미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밝고 건강한 매력을 지닌 점을 높이 평가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휴온스엔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휴온스엔 관계자는 “장나라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다양한 연령의 소비층을 아우르는 당사 브랜드와 잘 부합한다"며 “앞으로 새 모델과 함께 선보일 휴온스엔의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휴온스엔은 휴온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역량을 결집한 통합 법인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메리트C',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마이시톨', 종합건강식품 브랜드 '휴온스N' 등이 있다.
[FETV=김선호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산하 지역 자생봉사단이 지난 9일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가을맞이 나눔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강남 자생봉사단은 환절기에 대비해 독거 노인들이 따뜻한 가을·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방문 이부자리 교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강남 자생봉사단 20여명은 관내 독거노인 20가구를 찾아 오래된 침구류를 새 이불세트로 교체했다. 또한 주거 환경을 청소한 후 식료품도 전달했다. 자생의료재단은 그간 소외 계층에 꾸준히 이부자리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및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침구류 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같은 날 분당 자생봉사단 30여명은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성남시청에서 ‘전통장류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전통장 담그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3개월의 숙성기간이 지난 이날 관내 한부모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세대에게 전통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전달행사는 단순히 물품 전달 활동이 아니라 봉사단
[FETV=김선호 기자] HK이노엔은 10일 심혈관 환자 치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PPI계열간 안전성을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 세브란스병원 연구팀(교신저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 제1저자: 심장내과 이오현 교수)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으로 치료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항혈소판요법은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후 허혈성 사건을 줄이는 치료법이지만 위장관 출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관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PPI계열 약물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항혈소판제와의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빠른 약효 발현, 긴 지속시간, 낮은 약물 상호작용 등의 특성을 가진 P-CAB계열의 케이캡에 주목하고 PPI계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단위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에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AMI) 환자 중 이중항혈소판요법과 함께 PPI계열 약물(19201명) 또는 테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 참가해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제 옴리클로(개발명: CT-P39, 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피부질환(Dermatology)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린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6000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학회 2일 차인 18일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유럽 현지의 각 분야별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들이 연자로 참석해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의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와 함께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최초 공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건강한 성인 남성 대상으로 진행한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A를 유지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AAA 그룹에 포함됐다. 올해 ESG 평가는 한층 강화된 기준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평가 대상 203개 제약사 중 단 6개사만이 AAA를 획득했으며 SK바이오팜은 그 중 한 곳으로 글로벌 제약사 중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부 대형 제약사도 등급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주춤하는 가운데 SK바이오팜의 성과는 더욱 빛을 발했다. SK바이오팜은 인적자본 관리, 윤리경영, 품질·안전관리 등 핵심 부문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체계적인 인재 파이프라인 전략과 전사 성과평가 제도를 운영하며 인적자본 역량을 강화했고 이사회 감독 아래 내부고발자 보호 제도와 정기적 윤리 감사 체계를 정착시켜 신뢰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품질 교육과 철저한 시험 관리, 책임 있
[편집자 주] 킵스파마(KEEPS BioPharma)는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며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2020년 김성철·김하용 대표가 출자해 설립한 ‘둠밈’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 5년 만이다. 이에 FETV는 킵스파마 전환의 시작과 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킵스바이오파마(이하 킵스파마, 옛 케이피에스)가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전환을 시작한 건 최대주주가 ‘둠밈’으로 바뀐 2020년부터다. 다만 그 이전에 둠밈 출자자인 김성철·김하용 킵스파마 대표가 인연을 맺은 HLB에서 그 단초가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킵스파마는 종속·관계기업을 통해 의약품 제조·개발·판매 등의 사업을 진행하다 2024년 11월 한국글로벌제약을 인수하고 2025년 4월 흡수합병하면서 본격적인 전환을 알렸다. 이전 킵스파마의 주요 사업은 OLED 패널 제조용 장비 개발, 생산과 폐배터리 재활용이었다. 한국글로벌제약을 흡수합병하기 바로 직전인 2025년 3월에 사명을 케이피에스에서 킵스파마로 변경한 것도 전환을 공식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최근에는 사옥 마련을 위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부동산을 한화생명보험으로부터 양수하기로 결